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어를 배워두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제2외국어로 조회수 : 2,793
작성일 : 2015-09-03 01:45:15
제2외국어를 하려면 스페인어를 하는 게 좋다는 글을 봤으나
현재로써는 스페인어는 불가하고
기회가 되어 독어를 하고 있는데
대학생 딸이 재밌게 배우고 있고
꾸준히 하고싶어 합니다.
전공은 임학이구요.
전공과 연관지어 진로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꼭 전공과 연관짓지 않더라도 독어를 유창하게 한다면 어떤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을까요?
지가 알아서 진로개척을 척척 해나간다면 걱정이 없겠지만
현실은 막연함이네요.
청년들의 미래가 암울한 시대에 야물지 못한 딸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면 좋을 지 어떤 말씀이라도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IP : 112.154.xxx.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취미
    '15.9.3 2:07 AM (67.40.xxx.176)

    저 취미로 독일어 배워서 중급수준은 하는데요 (zd 옛날에 땄고 그 후로 대학 중급 독일어 끝냈어요) 독일 여행 가면 영어 안 쓰고 독일어로 일상 보낼 수 있다는 거, 독일어 책 읽을 수 있다는 거 말고는 별 소용 없어요. 그냥 자기 만족이죠. 우선 독일어 쓰는 나라가 많지 않고, 독일에서 공부하지 않는 이상 필요 없어요. 순수과학을 기준으로 볼때 독일에도 외국인 연구원 많고 해서 학과 세미나, 그룹세미나 같은 것 영어로 많이 해요.

  • 2. 원글
    '15.9.3 2:46 AM (112.154.xxx.17)

    이 시간에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취미로 독일어를 하신다니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보통 유학을 위해 배우는 학생들이 많긴 하더라구요.
    주로 음대생들..

  • 3. 독일여행가거나
    '15.9.3 3:06 AM (180.228.xxx.105)

    전공 분야와 관련된 독어 전문 서적들 읽을 수 있다는게 제일인거같아요
    물론 학문을 계속한다면 말이죠
    또는 독일야후같은 독어 사이트 들어가서 필요한 것 검색하기요

  • 4. 와우
    '15.9.3 3:09 AM (92.108.xxx.213) - 삭제된댓글

    현지취업이나 정착 할 때는 유리합니다. 다 영어하긴 하는데, 독어까지 하면 더 우선시 돼요. 하지만 여기 와서 사실거 아닌이상 윗님말씀이 옳아요.

  • 5. 취미
    '15.9.3 4:14 AM (67.40.xxx.176)

    아, 독일어를 처음 배우게 된 특별한 계기는 학부 4학년때 시간이 남아 외국어를 수강하려고 하는데 제일 하고 싶었던 일본어는 일년에 한번 가을학기에 시작할 수 있는데 겨울학기에 시작하려니 스페인어랑 독일어 중 선택해야해서에요. 불어는 초급 일학년때 끝나서 중급으로 들어가야되는데 다 잊어버려서 중급은 못할 것 같았고요. 어쨌든 4학년때 독일어 초급 겨울, 봄학기 뜰었고요, 그 후 몇년 후 최종학위 끝난 후 첫직장 결정되고 몇달 노는 중 독일 가서 괴테 두달 다니고 첫 직장에서 학비 90% 내주니 취미로 중급독일어 일년 들었어요. 독일에서 두달 홈스테이 한 가정과 지금도 교류하고요. 쓸 데 없긴 한데 따님이 외국어 배우는 것 좋아하면 자기 만족이 크니 격려해 주세요.

  • 6. ---
    '15.9.3 7:43 AM (91.44.xxx.116) - 삭제된댓글

    학비 90% 내주다니...넘 부럽네요.
    독일 살아도 돈 없어서 독학하는 둥 마는 둥 전전긍긍인데;

    참 독일서도 영어 알아줍니다.

  • 7. 원글
    '15.9.3 8:11 AM (112.154.xxx.17)

    늦게까지 잠 못이루다 제 덧글 하나 달고 잠들어버렸더니 감사하게 글들 남겨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독일의 숲정책이라던지 산림치료라던지 그 방향은 어떤가요?
    선진국이고 운하도 다시 복구할 정도로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인 것 같아서 직업을 전공관련 해서 갖게 된다면 출장, 연구차원에서 우리나라가 롤모델로 삼을만큼인지 궁금하네요.

  • 8. 제가 아는것
    '15.9.3 9:16 A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숲모델이 독일일겁니다.
    인공조림?..이런거 독일이 독보적이고..
    그이후 인공으로 조성된 숲의 향후까지
    열심히 연구하는걸로 알아요.
    아주 오래전부터 이런 연구 독일이
    많이 하는걸로

  • 9. 원글
    '15.9.3 10:42 AM (112.154.xxx.17)

    오 역시 그렇군요.
    전공과목이 딸의 백퍼센트 선택은 아니지만 그 안에서 이런 저런 길을 찾아보기도 하고 언어에 흥미가 많아 여러 와국어를 조금씩 하는 중에 독어는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가 돼서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전공과 연계되는 무언가 있지 않을까 찾아보고 있네요.
    그게 마침 독어를 재밌게 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레 독일로 관심을 갖게 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620 중문..미닫이, 여닫이 ?? 9 질문 2015/12/07 3,606
506619 내가 경험한 기적 같은 우연 3 .. 2015/12/07 5,329
506618 해외에서 아이들이 정착한 경우 외롭지 않으신가요? 13 캐나다요 2015/12/07 1,939
506617 자녀 스마트폰 관리법 좀 알려주세요(어플 추천) 2 ㅇㅇ 2015/12/07 1,724
506616 올수리순서가 어떻게 되나요? 4 ^^* 2015/12/07 1,371
506615 (펌) 필리핀 청부살인이 많은 이유 3 이슬 2015/12/07 3,210
506614 친구집 보고 깜짝 놀랐어요(부제: 좁은집의 좋은예) 78 zzz 2015/12/07 39,081
506613 일본 모찌떡기계 2 yjy 2015/12/07 2,589
506612 90년대 졸업한 대학교 졸업앨범을 볼 방법 있나요? 4 졸업앨범 2015/12/07 2,916
506611 가래떡 갈무리 방법요? 6 가래떡 2015/12/07 1,346
506610 세월호 특조위 조사관 3명, 침몰현장서 기념사진 후 음주 ... 2015/12/07 676
506609 의대등록금 왜 비싸다고 하는건가요? 5 ㅇㅇ 2015/12/07 2,047
506608 검은색으로 염색했는데 다시 갈색으로 염색되나요? 11 겨울 2015/12/07 11,150
506607 문재인 '여권 추진 노동법 결단코 용납할 수 없어' 9 노동개악 2015/12/07 656
506606 해외떠나는 친구위한 선물, 추천해주세요 3 . 2015/12/07 1,015
506605 아동에게 비비탄 사주는 부모들 처벌받게 했으면.. 21 비비탄 2015/12/07 2,409
506604 문재인, 안철수로 도배를 하네요 27 참... 2015/12/07 971
506603 로스쿨과 사법고시 6 길벗1 2015/12/07 1,885
506602 이쁜 패딩 봤는데요, 팔부분에 로고만 봤어요. 혹시 아시는 분 .. 4 패딩 2015/12/07 2,901
506601 근데 왜 연애상담 올라오면 8 ㅇㅇ 2015/12/07 1,203
506600 동양매직에서 파는 전기렌지와 1구 가스렌지 6 동양매직에서.. 2015/12/07 2,098
506599 시사매거진 장기밀매 표적이 된 소년 후원하실분 6 김군 2015/12/07 2,089
506598 朴대통령 ˝테러방지법 없어 테러하기 만만한 나라 돼˝ 11 세우실 2015/12/07 1,011
506597 스파트필름 키우시는분 계신가요? 5 gk 2015/12/07 1,107
506596 자우림 김윤아..뮤지컬때문에 엄청 까이네요 36 추워요마음이.. 2015/12/07 28,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