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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온몸이 얼어붙고 어지러워요 ㅠㅠ

완전패닉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5-09-03 00:15:34

3주전 일요일 화장실에서 귀뚜라미 같은게 뛰어나와서 기절할뻔했는데

남편이 '웬 귀뚜라미?' 하면서 잡았어요.
2주전 일요일 놀러갔다 들어왔는데 귀뚜라미가 또 마루에 있길래 남편이 또 잡았어요.

웬 귀뚜라미가 자꾸 집에 들어오냐 하면서요.

모습이 살짝 귀뚜라미랑 다른것 같기도 한데, 뭐 벌레는 잘 모르니까 그런가보다했어요.

저희는 주말부부라 남편이 주말에만 집에 있는데요

오늘 저녁 일하다가 문득 가스렌지에 귀뚜라미가 또 앉아있는거 보고 주저앉는줄 알았어요.

가까이에서 봤는데, 귀뚜라미보다 더듬이가 훨 길고 색도 밝고...

그때부터 다리가 덜덜떨리고...

목욕하고나와서 마음을 조금 가다듬고 검색해보니...귀뚜라미가 아닌거같아요.

꼽등이라는 곤충이 있는데, 너무너무 무서워서 차마 사진은 못보고 설명을 읽어보니, 이게 꼽등이가 맞네요.

 

아...정말 미칠거같아요. 너무너무 무섭고..완전 패닉 직전이예요.

이런 벌레가 왜 집에 있는건가요? 저희집이 아파트 1층인데, 1층이라 그런건가요?

지금 자판을 치고있는 손도 떨리고 너무 놀래서 눈도 아찔하고 침침해요.

이게 번식력이 엄청나다는데, 벌써 3마리나 본 거니까 우리집에 많이 퍼져있는건가요?

지금 12시가 넘었는데 잠도 못 자고 등에 식은땀에 죽을것같아요.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휴. 미치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

IP : 122.35.xxx.1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3 12:43 AM (117.111.xxx.128)

    곱등이가 지저분한것도 지네처럼 사람 무는것도 아니고
    크기도 원글님은 몇백분의 일일텐데
    곱등이가 원글님을 더 무서워하지 않을까요?

  • 2. ....
    '15.9.3 3:13 AM (223.33.xxx.42) - 삭제된댓글

    생각을 바꾸어 보세요. 우리집에 함께 살고싶어하는 별스럽게 생긴 녀석이구나. 미안하지만 너는 너네 집으로 가거라~~ 오늘 잠시만 여기서 놀게 해줄께... 내 남편이 널 보내러 올때까지^^

  • 3. 윗님댓글보다 옛기억이
    '15.9.3 9:39 AM (211.32.xxx.151)

    지네 보셨으면 기절했을듯.
    지네한테 물려도 봤어요 전. ㄷㄷㄷ
    정말 치명적인 아픔...ㅠㅠㅠㅠ
    마비가 되더라구요 그 부분이. 허벅지가 물렸는데..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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