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을 끊고 두려운 마음

주니야 조회수 : 2,171
작성일 : 2015-09-02 22:01:49
중3 아들 영어 학원을 끊었어요.
근데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지? 다른 학원을 전전해야하나?하는
두려움이 엄습해 오네요.
그냥 내신만 잘받는 정도고
문법은 도통 이해가 안된다고 하고
단어 독해 다 기냥기냥 하는 수준인데
학원에선 중3이라고 고등과정에 수능문제 풀이를 시키니
아이가 학원 안가겠다고.. 그래도 넘어서야된다 ...못한다 ..실갱이를하다
끊었네요. 짤린건가!!
오늘 학원 선생님이랑 함께 잘 넘어갈 방법이 없나 상담도 했는데
저녁에 전화와서는
학생이 그러면 함께 가기힘들다고 수업료 환불해준다는 소리에
알았다 그만 다니겠다 했어요.
근데 아 좀만 있으면 중간고사인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왜 학원 의존증이 생긴건지,
학원 안 보내시는 분들은 어떻게 공부시키는지
한 수 부탁드려요^^
IP : 221.155.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은
    '15.9.2 10:06 PM (175.192.xxx.234)

    본인의 이지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학원의존형에서 좀 벗어날수 있을텐데 ..
    아마도 대부분의 중.하위권아이들이 그 불안감땜에 그만두지 못하는듯요~~
    아이와 함께 계획을 세우시고 옆에서 잘 지켜나갈수있도록 체크만 해주셔도 도움이 돻거예요~~
    문법은 인강좋은거 아이와 함께 찾으며 도움받음될듯하구요..
    당장의 성적에 연연하지말고 멀리내다보며 평정심을갖는게 중요할듯합니다.

  • 2. 감사해요
    '15.9.2 10:22 PM (221.155.xxx.239)

    기분이 참 묘했는데
    윗님 말씀에 살짝 진정이 되네요^^
    인강을 같이 찾아보고 계획세워 봐야겠어요.
    좋은 인강있음 추천도 좀 해주세요~

  • 3. 중3딸맘
    '15.9.2 10:37 PM (58.238.xxx.140)

    3년째 다니던 영어학원 이번달 부터 그만 뒀어요. 수학은 원래 학원 안다니구요.
    영어도 혼자 하겠다고 하네요.
    다른 과목도 어차피 혼자 하고 있었는데 영어는 외고를 들어갈까 하는 맘에
    계속 다니고 있었거든요. 근데 외고 접고 일반고 가기로 하고 영어학원 그만 뒀습니다.
    오늘 부터 독서실 끊어 달래서 한달치 내고 아까 저녁먹고 집앞 독서실 갔어요.
    믿어 보는거죠.
    아이가 영어 말고는 모두 혼자 해왔던터라 그냥 지켜 볼거예요.
    집에서는 동생과 장난치고 강아지랑 틈틈이 노는 바람에 독서실 가는게
    속편하네요. 어차피 앞으로 혼자 해야 할텐데 본인이 원할때 과외든 학원이든 보내려구요.

  • 4. 학원의 노예
    '15.9.3 12:06 AM (211.36.xxx.4)

    학원끊는건 상상도 못할정도로 유치원때부터 주욱 학원에 기대고 살았는데 중3 1학기기말고사 한달전에 영어학원 관뒀어요.
    본문을 통째로 외우게 하는방식이 맘에 안든다는거예요.
    자긴 안외우고도 잘볼수 있단말에 내가 왜 학원을 보내고 있지?이런생각이 들어서 과감히 끊었는데 뭐 후회는 없어요.
    문법은 모르는게 있으면 인강 듣고 단어 외우기는 어차피 혼자 하는거구요.생각보다 잘하고 있고 자기주도학습이 되가고 있고
    무엇보다 학원안간다 성질 안내서 좋네요 .젤 좋은건 한달에 세이브되는 돈이 어마무시하네요.

  • 5. //
    '15.9.3 12:07 AM (118.33.xxx.1)

    수학학원을 어쩌다보니 공짜라서 6학년부터 꾸준히 다녔어요.
    나머지는 다녀본 적이 없어요.
    중2쯤이었나? 불안했는지 영어학원 다니고 싶다데요.
    니가 하는 공부 방법이 옳으니 계속 해봐라. 그래도 불안하면 다녀라.
    했어요.
    혼자 하면서 공부법을 터득한 것 같아요.

    아직 중딩이니까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 한번 해보세요.
    안되겠다 싶으면 다시 다니면 되잖아요.
    허나 엄마가 중심을 잡으시고 꾸준히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인격 형성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돼요.

  • 6. 네^^
    '15.9.3 7:05 AM (210.178.xxx.35)

    아들도 자기가 책임진다 했으니 믿어보고
    나도 물밑 작업 많이 해서
    진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다짐다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767 혹시 베이비복스 1집때 기억하시는분 계신가요? 9 .. 2016/02/18 1,207
529766 경ㅂ궁 식당 3 경복궁 2016/02/18 1,426
529765 아이 포기하고 맘 접었더니 임신이....ㅠ.ㅠ 16 두줄 2016/02/18 8,234
529764 이유리 얼굴 5 박봄 2016/02/18 7,670
529763 마녀의성에서 최정원입은 패딩 찾아주세요! ... 2016/02/18 538
529762 자식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7 .... 2016/02/18 2,042
529761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근처 상품권가게 어디 있나요? 1 .. 2016/02/18 1,015
529760 좋은 회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력서 넣으면 면접 보러 오라고 하.. 1 ㄹㄹ 2016/02/18 748
529759 계속되는 과외도 새로 1회 전에 입금돼야 약속잡나봐요 8 칼 같네요 2016/02/18 1,493
529758 이수 공중파 출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14 이수 2016/02/18 2,978
529757 선, 소개팅 후에 이 사람이다~ 감이 오시나요? 6 ㅅㅅ 2016/02/18 4,085
529756 고3아이 진료받을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 6 산부인과 2016/02/18 1,369
529755 어린이집 졸업식 2 djfq 2016/02/18 738
529754 사랑에 데인 분들 9 열애 2016/02/18 2,437
529753 요즘 종편에서 정치평론하는 "서양호 " 야누스.. 희라 2016/02/18 843
529752 감자볶음!! 11 찐빵하나 2016/02/18 2,312
529751 스마트폰 장갑 터치 잘 되는거 사보신 분? 1 장갑 2016/02/18 468
529750 롯데마트 잠실점...밤10시 넘어서 가도 애들 옷 살수 있나요?.. 1 자정까지 2016/02/18 1,082
529749 이미 우리나라에 국가테러대책회의 기구가 있네요.ㅎㅎㅎ 5 ㅇㅇ 2016/02/18 531
529748 belief수분크림 파는곳? 11 2016/02/18 2,274
529747 어제저녁 좀 기분나쁜일 있었는데요 3 무섭 2016/02/18 1,550
529746 피부과 갔는데 원장이 김태희만큼 미인이라 놀랐어요. 44 2016/02/18 17,263
529745 과외를 시작하려는데 과외회사 이용하시나요? 프리샘 2016/02/18 550
529744 현대차 사고 나서의 고통 5 독과점의 폐.. 2016/02/18 2,366
529743 더민주-종편 폐지를 공약으로 세워라!!!!!!! 3 종편 2016/02/18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