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을 끊고 두려운 마음

주니야 조회수 : 2,048
작성일 : 2015-09-02 22:01:49
중3 아들 영어 학원을 끊었어요.
근데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지? 다른 학원을 전전해야하나?하는
두려움이 엄습해 오네요.
그냥 내신만 잘받는 정도고
문법은 도통 이해가 안된다고 하고
단어 독해 다 기냥기냥 하는 수준인데
학원에선 중3이라고 고등과정에 수능문제 풀이를 시키니
아이가 학원 안가겠다고.. 그래도 넘어서야된다 ...못한다 ..실갱이를하다
끊었네요. 짤린건가!!
오늘 학원 선생님이랑 함께 잘 넘어갈 방법이 없나 상담도 했는데
저녁에 전화와서는
학생이 그러면 함께 가기힘들다고 수업료 환불해준다는 소리에
알았다 그만 다니겠다 했어요.
근데 아 좀만 있으면 중간고사인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왜 학원 의존증이 생긴건지,
학원 안 보내시는 분들은 어떻게 공부시키는지
한 수 부탁드려요^^
IP : 221.155.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은
    '15.9.2 10:06 PM (175.192.xxx.234)

    본인의 이지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학원의존형에서 좀 벗어날수 있을텐데 ..
    아마도 대부분의 중.하위권아이들이 그 불안감땜에 그만두지 못하는듯요~~
    아이와 함께 계획을 세우시고 옆에서 잘 지켜나갈수있도록 체크만 해주셔도 도움이 돻거예요~~
    문법은 인강좋은거 아이와 함께 찾으며 도움받음될듯하구요..
    당장의 성적에 연연하지말고 멀리내다보며 평정심을갖는게 중요할듯합니다.

  • 2. 감사해요
    '15.9.2 10:22 PM (221.155.xxx.239)

    기분이 참 묘했는데
    윗님 말씀에 살짝 진정이 되네요^^
    인강을 같이 찾아보고 계획세워 봐야겠어요.
    좋은 인강있음 추천도 좀 해주세요~

  • 3. 중3딸맘
    '15.9.2 10:37 PM (58.238.xxx.140)

    3년째 다니던 영어학원 이번달 부터 그만 뒀어요. 수학은 원래 학원 안다니구요.
    영어도 혼자 하겠다고 하네요.
    다른 과목도 어차피 혼자 하고 있었는데 영어는 외고를 들어갈까 하는 맘에
    계속 다니고 있었거든요. 근데 외고 접고 일반고 가기로 하고 영어학원 그만 뒀습니다.
    오늘 부터 독서실 끊어 달래서 한달치 내고 아까 저녁먹고 집앞 독서실 갔어요.
    믿어 보는거죠.
    아이가 영어 말고는 모두 혼자 해왔던터라 그냥 지켜 볼거예요.
    집에서는 동생과 장난치고 강아지랑 틈틈이 노는 바람에 독서실 가는게
    속편하네요. 어차피 앞으로 혼자 해야 할텐데 본인이 원할때 과외든 학원이든 보내려구요.

  • 4. 학원의 노예
    '15.9.3 12:06 AM (211.36.xxx.4)

    학원끊는건 상상도 못할정도로 유치원때부터 주욱 학원에 기대고 살았는데 중3 1학기기말고사 한달전에 영어학원 관뒀어요.
    본문을 통째로 외우게 하는방식이 맘에 안든다는거예요.
    자긴 안외우고도 잘볼수 있단말에 내가 왜 학원을 보내고 있지?이런생각이 들어서 과감히 끊었는데 뭐 후회는 없어요.
    문법은 모르는게 있으면 인강 듣고 단어 외우기는 어차피 혼자 하는거구요.생각보다 잘하고 있고 자기주도학습이 되가고 있고
    무엇보다 학원안간다 성질 안내서 좋네요 .젤 좋은건 한달에 세이브되는 돈이 어마무시하네요.

  • 5. //
    '15.9.3 12:07 AM (118.33.xxx.1)

    수학학원을 어쩌다보니 공짜라서 6학년부터 꾸준히 다녔어요.
    나머지는 다녀본 적이 없어요.
    중2쯤이었나? 불안했는지 영어학원 다니고 싶다데요.
    니가 하는 공부 방법이 옳으니 계속 해봐라. 그래도 불안하면 다녀라.
    했어요.
    혼자 하면서 공부법을 터득한 것 같아요.

    아직 중딩이니까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 한번 해보세요.
    안되겠다 싶으면 다시 다니면 되잖아요.
    허나 엄마가 중심을 잡으시고 꾸준히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인격 형성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돼요.

  • 6. 네^^
    '15.9.3 7:05 AM (210.178.xxx.35)

    아들도 자기가 책임진다 했으니 믿어보고
    나도 물밑 작업 많이 해서
    진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다짐다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327 여행을 추억하는 방법 3 2015/09/03 1,006
478326 한복선 도가니탕 괜찮나요? 7 ahhhh 2015/09/03 11,668
478325 저 용기 좀 주세요..ㅜㅜ 15 ㅜㅜ 2015/09/03 3,123
478324 이미 종영된 영화 피아니스트 볼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행복한사람 2015/09/03 1,044
478323 자녀들에게 결혼, 권하실건가요? 25 궁금 2015/09/03 4,578
478322 독일어를 배워두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7 제2외국어로.. 2015/09/03 2,793
478321 용을 먹이니 안 조네요 24 ... 2015/09/03 3,905
478320 스페인 여행 질문이요 6 여행 초보 2015/09/03 1,665
478319 초등학폭위..조언바랍니다 9 속상해서 2015/09/03 2,514
478318 18금))) 털관리? 1 ... 2015/09/03 2,268
478317 캐나다 사시는 분들 정보 좀 부탁드려요. 7 곰돌이 2015/09/03 1,636
478316 지갑 어떤거 쓰시나요? 6 her 2015/09/03 2,124
478315 써머셋팰리스(종로) 근처에서 가 볼만한 곳 10 2015/09/03 2,077
478314 맞벌이 부부, 시댁 육아 도움.. 조언 부탁드려요 16 82쿡의존녀.. 2015/09/03 3,339
478313 온몸이 얼어붙고 어지러워요 ㅠㅠ 3 완전패닉 2015/09/03 1,204
478312 뭔가 배우고 싶은데... 조언 좀 해 주셔요. 1 ... 2015/09/03 927
478311 지금 이시간에 폰으로 실제상황 시청하는 남편.. 해이 2015/09/03 869
478310 마른 사람 근육키울 때 살 먼저 찌워야하나요? 7 ㅇㅇ 2015/09/03 2,871
478309 남편의 이런 언행이 짜증이 나요. 제가 이상한가요? 7 2015/09/02 2,266
478308 사회생활 하니까 사람이 제일 무섭네요.... 6 ... 2015/09/02 5,723
478307 추적60분 Kbs2 보세요 낙동강 심각 19 어째요 2015/09/02 2,436
478306 국내 경영학 박사 10 박사과정중인.. 2015/09/02 3,559
478305 밑의 인테리어 글 읽고 외부샷시 할려면 보통 얼마 예산을 1 여여 2015/09/02 1,168
478304 용팔이 질문있어요.!! 3 . . 2015/09/02 1,588
478303 물 많이 드시는 분들, 화장실은 몇번이나 가시나요? 11 궁금 2015/09/02 2,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