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낮잠을 잘 안자요

.. 조회수 : 2,509
작성일 : 2015-09-02 19:21:01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지 않은 날이면 선생님께서 언제나 원아수첩에 빼곡히 힘들었다 하셔요. 애한테 냉정하게 하라는 둥, 하자는대로 다 받아주지 말라는 둥, 원래 집에서도 그러느냐, 너무 힘들었다 등.

오늘은 애를 많이 재우지 말고 보내라고 하시네요. 물론 다 자야할 때 안자고 있으면 신경 쓰이시고 하시겠지만. 안자는 날마다 하원 시에 제 얼굴 보고 너무 힘들었다 하시고, 원아수첩에도 불평이 잔뜩 적혀 있으니 그런 날이면 제 맘도 너무 불편해요. 애를 맡길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 늘 죄송하다 말씀드리곤 했는데 그러기에도 이제는 지치네요. 제가 강하게 나가면 아이가 불이익 받을까봐 그러지도 못하겠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린이집 낮잠 때문에 애를 일찍 깨워 오전 내내 피곤한 상태로 있다가 낮잠 자게 하자고 하시는데. 선생님께 너무 실망스럽고 그러네요.

IP : 211.48.xxx.2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 7:33 P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아이가 몇 살인가요?
    유치원으로 옮기는건 어떨지..
    유치원은 낮잠 시간 없으니까요

  • 2. ㅇㅇ
    '15.9.2 7:34 PM (221.138.xxx.79) - 삭제된댓글

    방법 알고계시네요. 일찍 깨우세요.
    집에 아이랑 있을때 낮잠 안자면 힘들잖아요.
    여럿 돌보는 선생님은 더하겠죠.
    저도 예전에 같은 고민하다가 일찍 깨우고부터 고민해결됐어요.

  • 3. 여러명
    '15.9.2 8:37 P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

    돌보고 힘든 어린이집 샘들 입장도 좀 생각해서 잠 좀 줄이고 낮잠 잘 잘수있게 협조해주세요

    그 시간도 쉬는 시간이 아니고 수첩적고 잡무하는데 애 칭얼거리면 스트레스.짜증 다 애한테 간다더라고 유치원 다니던 친구한테 계속 들었어요

    저도 아기키우지만 엄마들 어린이집.샘들 입장은 넘 고려안하는거 같앙노

  • 4. 흠흠
    '15.9.2 8:53 PM (110.70.xxx.78)

    한명이 안자고 있음 다른 애들 낮잠도 방해할것같은데요

  • 5. ..
    '15.9.2 9:19 PM (223.33.xxx.208)

    어린이집 다닌지 얼마나 됐나요?? 저희 애가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그랬어요. 선생님 늘 불만 이셨고 전 늘 죄송 하다 했었어요. 심지어 저희애 선생님은 애를 새벽5시에 깨워 달라고 까지 하셨어요. 이건 아니다 싶어 그땐 과묵한 어조로 깨서 돌아다니면 전화 주시고, 할머니라도 데리러 간다 했어요. 선생님도 뒷날 본인이 너무 한거 같다 말씀 하시고 점점 시간이 지나니 12시부터 3시까지 풀 타임으로 잘 자더라고요. 주변서도 몇달 더 기다려보면 된다 하더니 지금은 아주 잘 자고 옵니다

  • 6. 돌돌엄마
    '15.9.2 10:06 PM (115.139.xxx.126)

    애가 몇살인지, 취침시간은 몇시부터 몇시까지인지 적어주시면 더 조언해드리기 좋을 것 같아요.

    애가 혹시 예민해서 잠자리 바뀌면 못자는 스타일은 아닌가요? 저희애가 네살에 가정어린이집 다니면서 1년동안 낮잠을 잘 못 잤거든요.. 혼자 책봤다고 수첩에 적혀있고-_- 밤잠도 징하게 없는 놈이었지만요..
    작년에 유치원 들어가니 유치원에서는 뭐 굉장한 걸 하느라 피곤하신지 그래도 잘 잡니다..

  • 7. 돌돌엄마
    '15.9.2 10:09 PM (115.139.xxx.126)

    선생님 한명이 고만고만한 애들 여럿 돌보면서
    그래도 한숨 돌리고 수첩도 적고 하는 시간이 낮잠시간 두시간 정도인데
    그때 안 자고 다른 친구들 깨우고 선생님 일도 못하게 하면
    선생님 짜증나고 승질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지요..
    선생님 탓할 건 아닌 거 같고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은 노력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 애가 잠을 안 자서 그렇게 미움받는데 엄마가 도움을 줘야죠. (하다못해 어린이집을 옮기든가...)

  • 8. 몇살인가요?
    '15.9.2 10:49 PM (125.180.xxx.81)

    5살이상이면 유치원으로 옮기세요..
    저희아이도 낮잠을 안잤거든요..4살 12월에 어린이집에갔는데 3개월동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유치원으로 옮길까했는데..유치원이 멀어서..
    다행히 5살반 선생님을 잘만나 조용히 그림그리거나 책봤다고했더라구요..
    일찍 깨워보내도 낮잠안잤다고..
    그래서 수시로 선생님 간식거리 사서 보냈어요..
    한달에 한번정도 케잌쿠폰 이런것도..
    이사와 가까운 유치원보내니 너무좋아하네요..
    낮잠시간없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697 맨날 사먹게 되네요.. 14 커피한잔 2015/11/13 3,655
499696 싱가포르 독재 vs 촛불 전체주의 국가 7 어디사실래요.. 2015/11/13 1,359
499695 야노시호랑 추성훈 사귈때 33 ㅇ ㅇ 2015/11/13 30,045
499694 2015년 11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1/13 726
499693 이사가는 집 리모델링을 고민 중이에요 복층 리모델링 2015/11/13 1,073
499692 피부에 좋은 영양제 공유해주세요 4 동안실패 2015/11/13 2,560
499691 스트레스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2 2015/11/13 1,654
499690 이세 얼굴이 다들 원하던대로 혹은 상상하던대로 나왔나요? 4 ... 2015/11/13 1,578
499689 던킨도너츠가 너무 달아 못먹겠어요 14 나이드니 2015/11/13 3,472
499688 수능영어 듣기 들어보셨나요? 8 ㅓㅓ 2015/11/13 4,263
499687 현석마미 장아찌. 도와주세요. 1 자갈치아지매.. 2015/11/13 1,418
499686 상암동 월드컵 아파트와 북가좌동 DMC 래미안 아파트 골라주세요.. 7 스펙트럼 2015/11/13 3,269
499685 초등학교 교사가 짱인듯요 17 ㅇㅇ 2015/11/13 6,121
499684 쌓여있는 햄들 어쩌나요? 13 고민되네요... 2015/11/13 3,059
499683 남의 결혼을 질투하고 저주하는 사람이 실제 있을줄 몰랐어요 27 삶이란 2015/11/13 10,273
499682 일본어 고수님들... 질문이요.. 3 Oo 2015/11/13 1,012
499681 사골우거지탕 만들었는데 맛이 뭔가 부족해요 ㅠ 49 어흑 2015/11/13 1,225
499680 대학로 "동성 고등학교" 어떤가요? 3 천주교 재단.. 2015/11/13 1,579
499679 수국처럼 자잘한 꽃이 모여서 5 ,, 2015/11/13 1,490
499678 천단비 올라간거 노이해 49 슈스케 2015/11/13 4,429
499677 수능 영어 절대평가도 의미없네요 2 ㅇㅇ 2015/11/13 3,081
499676 개 키우시는분 배변문제 좀 봐주세요. 11 .. 2015/11/13 1,404
499675 그런데 왜 곽진언은? 11 곽곽 2015/11/13 3,878
499674 방금 엄마가 뭐길래 보는데 강주은 최민수한테 넘 막대하는 느낌... 27 ... 2015/11/13 26,188
499673 "민주주의 억압 하지마", 유엔에 혼난 한국정.. 1 샬랄라 2015/11/13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