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육아 안하는 남편 조언부탁드려요ㅠ

케이리 조회수 : 2,205
작성일 : 2015-09-02 15:16:33

현재 상황은 주말부부. 맞벌이
아이는 4살
친정엄마 평일엔 아이봐주러 보세요.
남편이 주말에 하는 집안일, 육아는 설겆이.
그런데 이 설겆이 마져 하루에 한번 토요일 밤에 몰아서
아니면 그 다음날 몰아서....
몰아서 하는것도 싫지만 그나마 하니까..
원래 성격상 옷, 양말, 아무곳에나
벗어놓고
쓰레기쌓아놓고
당신 손에 더러운거 뭍이는거 싫어 하는 스타일이예요.
시댁에 가면 누워만 있어요.
(그렇게 자랐어요. )
저번주 주말에 왜 안하냐고 하는건 딱 설겆이 뿐인데
이마져 안하냐고 했더니
정말 싫데요.
다 나가서 먹재요.......
식기세척기 - 찜찜 하데요.....
저도 집안일 하는거 싫어요. 그래도 해요.
해야되니까. .. 어째야 서로 편해질까요 ㅠㅠ
IP : 110.70.xxx.1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 3:2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나가서 먹어요.
    안하려는 놈들한테 시키는 게 얼마나 어려우면 그 많은 아줌마들이 징징대지 말고 도우미 쓰라고 하겠어요.
    오히려 여자가 식세기, 건조기, 로봇 안 써서 미련하다고 욕한다니까요.
    여자는 이등시민이라는데 어쩌겠어요.

  • 2. 그래도
    '15.9.2 3:21 PM (218.48.xxx.67)

    머리를 굴리면서 요령을 피우세요..
    혼자 다하고 고생하고 짜증내봤자 소용없더라구요ㅠ

  • 3. 맞벌이면
    '15.9.2 3:22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도우미좀 쓰셔요
    평일에 님이라도 쉬게요
    남편도 주말이면 쉬고 싶을텐데
    집에오면 설거지 시키니 나라도 하기싫어
    나가먹고 싶을거에요

    님이 평일에 집안일에서 수월하면
    남편에게 징징댈 필요 없잖아요

    식기세척기 돌리는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그거 안한다고 타박하기엔~~~~

  • 4. 음..
    '15.9.2 3:22 PM (218.235.xxx.111)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죠
    주말부부 해본 사람으로써
    그 폐해가 이루 말도 못할 정도라 하고 싶네요.

    가능하면 주말부부 하지않는게 좋은데..길면 길수록 힘들어집니다
    부부는 남이되고
    아이는 아빠 없는게 더 편하다고 생각되고

    각자...혼자 사는 삶이 너무 익숙해져서
    가족이 모이면 오히려 서먹서먹해집니다...이정돔ㄴ 남이죠.

    일단 설거지 그렇게 싫다면 설거지를 시키지 마세요
    대신, 집안 대청소 화장실 청소
    또는 빨래 쓰레기 갖다버리기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또는 주말과 휴일에만 애기보기...등등

    설거지가 그리 싫으면 다른거 하라고 하세요

    저 모든게 다 싫다고 하면
    돌려보내십시오. 태어난곳으로.

    어쨋건 너무 철없는 남편(철없는 척 하는거겠죠..
    지가 징징대면,,,마누라가 할거니까..대부분 한국여자들 그렇잖ㅇ요...
    절대 그렇게 살지 마세요...지금부터 하나하나 교육시켜가며 사세요.)

    이혼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고생만 하다가 이혼하지 마시고요
    최대한 노력은 해서 부려 먹기는 하세요..말이 심하다만..
    따지자면 그렇다는 거죠

  • 5. 애들 크면 후회
    '15.9.2 3:25 PM (175.223.xxx.34)

    애들 좀 크면 후회할거에요. 독박육아 했더니 애가 아빠를 돈벌어다 주는 아빠로만 알아요. 돈 필요할때만 친한척하고 그 외에는 무관심. 아빠가 좀 친해질려고 하면 애가 귀찮다고 피하고 싫어해요. 똑같이 당하는거죠. 어릴때 싫어도 애랑 놀아줘야 애도 커서 싫어도 부모에게 틈을 내주는건데 그 시기를 놓친거죠.

  • 6. 케이리
    '15.9.2 3:27 PM (110.70.xxx.132)

    아이는 어쩌고요...
    아이는 4살인데 몸에 안좋은 밖에 음식을...
    도우미를 주말에 쓰라는 말씀 이신지?
    평일에 집안일에.수월 하던 안하던
    주말에 제가 밥을 차리고 기타등등을 하면
    당신도 먹고 쉬는데
    설겆이 정도는 해야된다고 봐요....

  • 7. ...
    '15.9.2 3:31 PM (221.151.xxx.79)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에요. 첨부터 제대로 된 놈을 골라잡으셨어야죠.
    나는 주말 부부에 맞벌이에 발 동동거리며 바빠죽겠는데 고작 설거지 조차 안해?? 괘씸한 생각 드는 거 당연하죠. 근데 식기세척기가 찜찜하다느니 뭐라고 하던 개무시하시고 그냥 식기세척기 사용하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짜증도 화도 내지 마시고 그냥 포기했다는듯이 무시하세요. 그럼 되려 눈치 슬슬 볼겁니다. 근데 연기를 잘하셔야해요. 정말 이혼도 불사할 생각을 가지고 임하셔야지 잘못하면 역효과납니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훈련을 시켜놔야 님 인생이 편해져요.

  • 8. 케이리
    '15.9.2 3:34 PM (110.70.xxx.132)

    님 말씀처럼 너무 괘씸해요 ㅠㅠ
    당신이 안하면 내가 하는데.. 저라면 안그럴거 같은데.
    게을러서 그런지 당신몸을 너무너무 아껴요.
    100킬로 넘은지 한참 됐어요...ㅠㅠㅠㅠㅠ
    고쳐 쓰는거 이니라니 ㅠㅠㅠㅠㅠ
    너무 슬퍼요....
    제 처지가요... ㅠㅠㅠ
    법정스님 말씀처럼 포기 해야되나요...

  • 9. ㅇㅇ
    '15.9.2 4:06 PM (64.233.xxx.225)

    맞벌이니까 주말부부 하시는거겠죠
    일을 놓을수도 없고..저도 비슷한 입장이에요.
    저는 너랑 이혼하나 안하나 내 삶은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꺼 없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살았어요.
    그 생각으로 이거저거 시키고
    그러니 저 눈치를 보내요.
    지금 사는 삶이나 이혼하나 진짜 별 다를게 없다는 생각은 지금도 하고 있는 진심이에요.
    그렇다고 제가 일을 놓기엔 남편 벌이가 작아요.

  • 10. 안하는걸
    '15.9.2 4:10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여따 하소연 하면 머하죠~~?
    답이 없는걸~~~~

    맞벌이 왜 해요~?
    전문직이세요~?

    친정엄마에게 애맡기고 용돈드리고
    나 품위유지하고도 많이 남아요~~?

    엄포를 놓으세요
    집안일 혼자하기 힘들어 전업해야 겠다고~~!!!!

  • 11. 음...
    '15.9.2 5:11 PM (110.70.xxx.77)

    계산해봐서 내가 다니는게 나으니까 선택한것이고
    그리고 정말 고민이되서 좋은 방안있나 글 남기는 거고요...
    월급은 구지따지자면 제가 연봉으로 따지면 2천정도 더 많아요. 남편보다요..
    근데 여자가 맞벌이 하려면 전문직이어야 된다는건 여성을 너무 폄하 하는거 같은데요
    전업 해야겠다고 엄포 해도 그러라고 할 사람이예요.
    그리고는 절 엄청 부려먹고
    시댁일까지 맡길 사람이예요..

  • 12.
    '15.9.2 6:28 PM (111.91.xxx.50)

    저희 남편이 그래서 주말마다 매끼 외식을 했는데요.
    돈이 너무너무 많이 나갑니다.
    돈벌겠다고 애두고 직장나가면서 돈은 못모으는 꼴이더라구요.
    이제는 집에서 아이와 내 밥만 차려먹습니다.
    남편 먹을 밥 남겨두지도 않아요. 그때그때만들어먹는 편이라 딱 소량만해서 딱 다 먹어치워요.
    남편 빨래 안해줍니다.
    남편이랑 말도 안합니다.
    제가 운전하니 애 데리고 놀러나가면서 갈꺼냐 물어보는거 한마디만 해요.
    애는 엄마 껌딱지고요.

    유령취급도 이런 유령취급이 없죠.

    결판이 어찌날라나 모르겠지만 속이 부글부글 끓고 화나겠죠.
    어느날 애한테 너한테 아빠가 투명인간이야? 하고 힘빠진 목소리로 물어보더라구요.

    그냥 무시하세요.
    적어도 생활비는 보태잖아요.
    다만 남편을 위해서 님의 리소스를 전혀 안쓰시면 됩니다.

  • 13. 미움받기는 싫고
    '15.9.2 9:44 PM (1.233.xxx.163)

    쓴소리는 하고싶으니 문제가 해결이 안되는거 같아요.

    집안일 독박이시라면(주말 설겆이 제외하고) 남편 빨래해주지 마시고, 밥도 주지마세요.
    그렇게 하면 싸움나고 미움받을까봐 못하시잖아요.

    님이 남편처럼 행동했으면 진즉에 이혼소리나왔을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173 혐오 70%) 먹고 누는 문제인데요 2 ... 2016/02/23 616
531172 까페알바 하다가 어깨 아픈데 40대 아줌.. 2016/02/23 568
531171 현관문 잠금장치 어떻게 하세요? 2 보안 2016/02/23 1,562
531170 마흔중반인데 두달전부터 얼굴전체가 하루종일 빨게요, 왜 그럴까요.. 6 광대와 밑양.. 2016/02/23 1,838
531169 아이는 낳아야 되나요 10 : 2016/02/23 1,424
531168 퇴직금요구하니 아이다니는 학교가서 직접 퇴직증명서 제출하겠다는 .. 14 아오 2016/02/23 4,327
531167 면세점에서 화장품 향수만 사는게 아니었네요..알짜 아이템 6 ㄹㄹ 2016/02/23 4,002
531166 산후조리 글을 보니 옛 생각이 나네요. 6 며느리 2016/02/23 1,089
531165 일반통장중 그나마 이율이 좋은곳 어디일까요? 4 은행궁금 2016/02/23 1,261
531164 독일어 초보자 독영사전 있으면 쉽게 배울 수 있을까요? 2 독어 2016/02/23 730
531163 영화 제5침공 괜찮을까요? 1 .. 2016/02/23 435
531162 지금 MBC에 나오는 뚝배기 어느 브랜드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6/02/23 1,095
531161 "휴대전화 바지주머니에 넣으면 정자 질 저하".. 2 정보 2016/02/23 733
531160 미국 유학, 취업의 장단점들 40 미국사람 2016/02/23 11,363
531159 시이모들 우르르 몰려다니며 허물없는 집도 경계대상인듯 7 seawor.. 2016/02/23 3,603
531158 오늘 엄청 피곤하네요ㅜㅜㅜ 1 괜찮은인생 2016/02/23 689
531157 해외 직구 - 종류 다른 영양제 5통 - 통관에 문제 없지요? 궁금 2016/02/23 623
531156 과탄산이 흰빨래나 얼룩제거에 드라마틱한 효과 없는거 아닌가요??.. 5 과탄산 2016/02/23 4,226
531155 전세 만기전에 이사나갈 경우 복비는 세입자가 다 내나요?? 3 ㅠㅠ 2016/02/23 1,365
531154 옴마나 도도맘 아줌마 대치동 아파트에 딱지 붙여있대요. 26 점유이전금지.. 2016/02/23 49,115
531153 자세가 꾸부정해서 등좀 피고 다니고 싶은데.. 영~ 36 꾸부정 2016/02/23 6,078
531152 내신때문에 고등학교 옮겨보신 분~~ 5 타도시로 가.. 2016/02/23 1,705
531151 서서 일하는 책상 어떤가요? 10대 2016/02/23 398
531150 가스오븐 2 빵순이 2016/02/23 632
531149 새가방 사줘야하는지... 11 중학생 2016/02/23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