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둥이 여자

자유부인 조회수 : 3,709
작성일 : 2015-09-02 11:57:49

★ 하나 ★ 

남자를 대할 때 "그 사람이 최고"라는 느낌이 들게 한다. 

남자들은 모두 가슴속에 "빛나는 기사의 갑옷과 날카로운 칼"을 감추고 있다. 
언제든지.... 자신을 인정해주는 공주님을만나면 그 갑옷을 꺼내입고는 
괴물(?)을 향해 돌진하는 것이다. 

바람둥이 여성인 경우에는 그 갑옷을 꺼내게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자신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게 할 수 있는 방법.... 
공주의 아름다운 비단 손수건처럼 자신의 뛰어난 솜씨로 쉽게 
남자를 정복할 수 있다. 

대부분의 바람둥이인 여성들은 남성들을 사귈 때... 
그들이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 두울 ★ 

쉽게 사랑을 허락한다. 

우수개말로 요즘은 처녀가 "천연기념물"로 취급받고 있는 시절이다. 
하지만 내 주변에만해도 아직 키스조차 안해본 무공해 여인들이 수두룩한데.... 
바람둥이라고 하면 반드시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어느선까지는 가볍게 허락한다. 
순진한 남자들의 경우에는 여자가 어느정도 까지 자신을 허락하게 되면 
그 여자가 반드시 자신의 여자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 세엣 ★ 

먼저 접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바람둥이 여성들은 괜찮은 상대를 만났을 경우 자신이 
먼저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수줍은 많은 여자들은 먼저 전화를 한다거나, 먼저 데쉬를 한다거나 
하는 것에에 부담을 느끼지만... 

남성들은 다룰 줄 아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자신들이 먼저 접근하는데 
큰 부담이 없다. 그리고 저 남자아니라도 다른 남자가 많으니 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데쉬하는 경우가 많다. 

★ 네엣 ★ 

외모가 괜찮은 편이다. 

물론 남자를 좋아하는 여성중에서 특별히 외모가 빼어난 여성들도 있다. 
이런 경우, 애인이 있는 경우에도 이 남자 저남자에게 매력을 뿌려대거나 하거나,
특별히 예쁘거나 하지 않아도 귀엽고, 애교스러운편이라거나... 

남자들은 외모가 별루인 여자가 접근하는것에는 끔찍할만큼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바람둥이인 여성은 인물은 평범정도는 되어야 한다. 


★ 다섯 ★ 

애교스럽다. 

바람둥이 스타일도 여러종류가 있다. 

좀 터프한 스타일이 있는가 하면, 여성스러운 스타일, 조용한 스타일, 
왈가닥 같은 스타일.... 
하지만 이 모든 것속에 숨어있는 애교스러움...남자와 함께 있을 때... 
이 애교스러움이 한없는 여성스러움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것이다. 

★ 여섯 ★ 

매력을 가진 여자.... 

어떤 책에서 두명의 남자가 한여인을 두고 목숨을 건 결투를 하고, 
그녀 때문에 자살을 하는 사람이 생기자... 한 사람이 물었다. 

"당신은 도대체... 그들에게 무엇을 한거요?" 

그녀가 말했다. 

"전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그저 서있었을뿐이죠." 

그가 말했다.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저 그곳에 서있는 것 만으로도 
사람을 미치도록 매료시키는 군요." 

특별히 아름답지 않아도, 특별히 섹슈열하지 않아도 존재만으로도 
남자를 미치게 할 수 있는 여자. 
그런 여자가 한남자에게 정착하지 못한다면... 
최고의 바람둥이가 될 수 있는 소질이 다분하다. 


★ 일곱 ★ 

남자를 다룰 줄 안다. 

어떤 말을 하면 남자가 기뻐하는지, 어떤 행동을 하면 사랑스럽게 보아 주는지... 
경험을 통해서 아는 여자... 
물론 선천적인 끼와 선천적인 사랑스러움을 가진 바람둥이들도 많이 있지만... 
(이런건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_^: 

남자의 고무줄같은 마음을 잘 조절할 줄 아는 여자. 

★ 여덞 ★ 

선물을 잘 받아낸다. 

상대편에게 무언가를 주고 싶게 하는 그런 여자 
어떤 여성들은 애인에게 선물을 받을 때 조차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여자들이 있다. 

하지만 바람둥이 스타일의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선물을 요구할 줄 안다. 
별로 친하지 않는 남자에게도 스스럼없이 선물을 받을 줄 안다.

★ 아홉 ★ 

남자의 제의를 명확하게 거절하지 않는다. 

단 한사람의 연인만을 찾고 있는 여자들은 어떤 사람이 다가오면 두려워하면서 
밀쳐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남자를 잡아당길줄 아는 스타일의 여성... 
"가는 남자 안잡고, 오는 남자 안막는다"라는 스타일의 
그 남자가 별로 마음에 안 들지라도... 
그냥 만나보고, 밥도 얻어먹고, 영화도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남자의 제의를 받아들인다. 
명확하게 거절하지도 않고 받을 것은 받아내는 치밀함을 가진다. 


★ 열 ★ 

공주병이 심하다. 

대부분의 바람둥이들은 공주병이 심한 편이다. 
남자들이 자신이 손가락 하나만 까닥해도 다 자기한테 달려올 거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만드는데 남자들이 일조하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바람둥이들은 자기들이 꽤나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하고 
결혼이란 "쇼핑처럼 여러 물건을 골라본후 결혼하는게 좋다"라고 생각한다.

IP : 14.63.xxx.2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 12:13 PM (118.216.xxx.117)

    진짜 좋은 글이네요.ㅎ

  • 2. ....
    '15.9.2 12:17 PM (14.52.xxx.212)

    뭐래는지 모르겠네

  • 3. 순이엄마
    '15.9.2 12:48 PM (211.253.xxx.83)

    내가 바람을 그렇게 피고 싶어도 못 피는 이유가 여기 있네 에고~

  • 4. 순이엄마
    '15.9.2 12:52 PM (211.253.xxx.83)

    하나 - 남자를 재고 또 재고
    둘 - 절대 안돼 경계하고 또 경계하고
    셋 - 다가 오는 남자도 무서워하고
    넷 - 외모는 평범함.^^
    다섯 - 친한 사람에게 완전 애교덩이 모르는 사람에겐 바람이 쌩쌩
    여섯 - 모르겠고
    일곱 - 이걸 젤 못함.
    여덟 - 거지도 아니고 받는게 너무 치욕스러움
    아홉 - 단칼에 거절하고 확인하고 사살함.
    열 - 그래. 나는 무수리다.

  • 5. 순이 어머님...
    '15.9.2 1:52 PM (14.63.xxx.202)

    님좀 짱인듯...
    멋지세요.

  • 6. 참ᆢ
    '15.9.2 2:34 PM (203.226.xxx.98)

    재미있네요 근데 안바람둥이 순이엄마 저랑 좀비슷하네요ㅋㅋ
    바람둥인 머리가 좋아야해요
    연애머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056 초중 아이들에게 책 읽히고 싶으시죠^^ 8 하루에 2015/09/20 1,693
484055 가슴 크기는 유전인건가요?.... 11 ... 2015/09/20 3,308
484054 브랜드 미용실 컷트 가격 어떻게 하나요? 첨밀밀 2015/09/20 1,327
484053 숙제 봐주다가 애가 틀리면 막 화를 내요. 10 .... 2015/09/20 1,711
484052 고등보내기전 준비해야 할것들.... 알려주세요. 도움필요 2015/09/20 699
484051 음악가 바하가 자식을 20명이나 낳았다는거 아시나요? ^^ 49 어머머 2015/09/20 4,255
484050 서울 전 지역 괜찮은 여자 일반고는 어디인가요? 15 이사를 앞두.. 2015/09/20 2,977
484049 캔디크러쉬 한글이 갑자기 영어로.. 초보 2015/09/20 758
484048 왜 내 부모는 나한테 상처만 줄까요 49 우울 2015/09/20 1,245
484047 진짜 무당이라는게 존재할까요? 모르는사람 얼굴만 보고 그사람에 .. 3 가을공원 2015/09/20 2,822
484046 나도 맞벌이하는데 왜 주말 꼬박 밥차려야하는지.... 13 화난다 2015/09/20 5,100
484045 발가락에 붙이는 난로 뭐가좋나요? 난로 2015/09/20 664
484044 부산에 임부복 어디서 사나요? 친구한테 선물해주려구요 1 Alskf 2015/09/20 1,401
484043 한번 싸우면 제대로 동굴로 들어가는 남편 ㅡㅡ 1 abc 2015/09/20 2,570
484042 암웨이 인덕션에 대해 잘 아시는분 질문드려요... 1 소란 2015/09/20 3,405
484041 여자친구에게 해줄만한 이벤트 뭐가 있을까요? 2 잘부탁드립니.. 2015/09/20 708
484040 퇴근후 부부 각자 폰만보다 잠이 들어요 조언이 절실합니다 5 Cf 2015/09/20 3,365
484039 면세점 질문이요^^ 2 모스키노 2015/09/20 1,146
484038 제가 속이 좁긴 합니다만.. 4 ㅗㅗ 2015/09/20 1,246
484037 선 봤던 남자문한테 연락하고픈 마음.. 10 인연 2015/09/20 2,509
484036 어떤 이상한 언니 이해불가 2015/09/20 1,832
484035 임재범30주년 콘서트 갈려구요... 1 써니 2015/09/20 1,386
484034 고소영 이제 사채까지 광고하네요 42 ........ 2015/09/20 27,213
484033 동생을 바라보는 태오의 심오한 표정ㅋㅋ 1 귀요미 2015/09/20 2,429
484032 펑합니다 1 .. 2015/09/20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