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6살아이와 산책가려고 나가는데,
엘리베이터가 1층에 딱 섰는데, 앞집 할머니가 계셨어요.
그런데, 옆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저희가 내리기도 전에
''들어가자 애기야~~''
그러시네요. 손녀랑 타시나 잠깐 생각이 스치는 순간,
작은 강아지가 엘리베이터안으로 쏙 들어왔어요.
전 깜짝 놀라 소리지르고 같이 있던 저의 아이도 깜짝 놀래고..
사람이 들어온다 생각했는데, 강아지가 폴짝하고 들어오니.....
그 할머니 제가 놀라는 거 보고 웃고 계시더라고요..
미안하단 말도안하고 왜 놀라냐고??
놀랄일 아닌가요?
개 줄도 안 묶고 산책하고 들어오면서 엘리베이터에 사람도 안 내렸는데, 개*끼한테 들어가자 애기야~~????
정말 그 집 개%끼 땜에 한 두번 놀래는 것이 아닌데...
경바아저씨한테 말해야 할까요?
아님 관리사무소?
경비아저씨도 주민한테 그런 얘기하는거 꺼려하실것 같고 입장도 어려우실텐데..
예전에도 현관문여니 현관앞에서 개%끼데리고 나와 담배 뻑뻑피던 집이었답니다.
정말 20년 넘게 산 집에서 앞집을 저리 경우없는 사람 만나긴 처음이라.....재수없다고 생각하는데.....
개%끼가 싫었는데 앞집때문에 더,더,더 싫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