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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배추된장국 좋네요^^

캬캬캬 조회수 : 4,137
작성일 : 2015-09-02 09:22:31
아침에 남편이 늘 슴슴한 된장국을 먹고 싶어하는데요
이것저것 늘 똑같은 재료여서 돌려가며 끓이다가
소화 잘 안되는 저를 위해서 양배추 척척 채썰어서
맑은 된장국 끓였거든요~~ 너무 좋네요
먹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예요

양배추 생으로 잘 안먹어지고 찜도 늘 해먹기
불편하고 양많아 처치 곤란일때가 많았는데
멸치육수에 양배추 풋고추 표고버섯 파마늘 넣고
재료들 다 채썰어 넣어줬어요

그리고 매콤한거 좋아하는 저는 간장절임 청양고추를
위에 한숟가락 끼얹어 먹었어요

고기육수나 고기 채썰어 넣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청양고추도 한두개 쓰고 나머지 안쓰게되면
다지듯이 작게 썰어서 간장을 부어두고
며칠 지나면 너무 매운맛도 사라지고
매콤하게 먹고싶을때 국같은데 나만 얹어먹을수 있어서
좋답니다~~ 식초나 설탕을 좀 더넣으면
고추장아찌 같은 맛도 나구요^^

양배추도 평소에 썰어서 식초설탕소금 물에
넣어두면 애들 샌드위치나 햄버거 만들때 피클이랑 같이
넣어주면 맛있고 모래 보관도 돼요~~

양배추 배합초비율은 물.식초.설탕.소금이 5.3.3.1
단게 싫으시면 5.3.2.1 정도로 재료들이 어느정도 잠길만큼
넉넉히 부어두시면 되고
새콤달콤한 어느 요리에나 응용 가능하답니다

이상 40대가 되더니 소화가 어려워짐을 느끼는
아줌마의 양배추 애용법 이었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IP : 116.121.xxx.9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5.9.2 9:27 AM (183.100.xxx.240)

    오늘 저녁에 해봐야겠어요.
    레시피 고마워요^^

  • 2. 오우
    '15.9.2 9:27 AM (183.109.xxx.15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양배추 많이 먹어야하는데 잘 안먹어져서 고민이었거든요

  • 3. ..
    '15.9.2 9:33 AM (116.33.xxx.148)

    위 안좋은 고딩딸땜에 맨날 곤욕인데
    좋은 레시피네요
    마침 냉장고에 양배추 반통도 있구요
    원글님 오늘 하루 웃을 일 많이 생길겁니다~~~~

  • 4. ..
    '15.9.2 9:34 AM (118.36.xxx.221)

    오..청양고추 다져서 간장에..굿아이디어네요

  • 5. 원글맘
    '15.9.2 9:38 AM (116.121.xxx.95)

    몇분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니 넘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 6.
    '15.9.2 9:45 AM (165.132.xxx.19)

    완전 감사해요. 마침 냉장고에 며칠된 양배추 있는데 이번주말에 끓여먹어야겠어요. 알배추라고 하나요? 그거 끓여먹어도 맛나더라구요~

  • 7. 밥퍼
    '15.9.2 9:54 AM (121.124.xxx.153)

    이런글 정말 좋아요...... 완전 감사 해요... 당장 양배추 사러 나갑니다.

  • 8. 오오
    '15.9.2 10:04 AM (118.32.xxx.149) - 삭제된댓글

    양배추된장국 좋으네요??요즘 시금치가 비싸서 된장국 안끓였는데 양배추로 끓여봐야겠어요!!청양고추간장 만들어서 김싸먹을때 찍어먹으면 좋을꺼같네요

  • 9. 오오
    '15.9.2 10:05 AM (118.32.xxx.149)

    양배추된장국 좋은데요??요즘 시금치가 비싸서 된장국 안끓였는데 양배추로 끓여봐야겠어요!!청양고추간장 만들어서 김싸먹을때 찍어먹으면 좋을꺼같네요

  • 10. ,,,,,
    '15.9.2 10:13 AM (39.118.xxx.111)

    양배추 감사해요~

  • 11. ...
    '15.9.2 10:17 AM (175.223.xxx.10)

    양배추된장국 피클?법 감사

  • 12. !!
    '15.9.2 10:24 AM (118.217.xxx.176)

    저도 나이 들면서 소화력이 약해져서 양배추 자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감사합니다.

  • 13. ...
    '15.9.2 10:28 AM (223.33.xxx.50)

    양배추요리...감사해요

  • 14. 괜찮더라구요
    '15.9.2 10:38 AM (164.124.xxx.137)

    언젠가 제가 배추된장국 같은게 먹고 싶었는데 집에 무도 배추도 없었거든요.
    양배추는 샐러드나 아이 토스트 해주느라 거의 늘 있는 편이라 그거 넣고 끓였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었어요.
    그냥 배추 대신 쓰면 되는거였구나 싶더라구요. ㅎㅎ

  • 15. 감사
    '15.9.2 10:47 AM (58.225.xxx.127)

    양배추된장국 저도 만들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6. 원글맘
    '15.9.2 11:37 AM (116.121.xxx.95)

    참 그리고 여름에 다 못드신 열무김치나 총각김치 있으시면
    물에 한번 헹궈서 열무김치는 육수에 콩나물과 함께 넣고
    된장국을 끓이시고요~~

    총각김치는 총각김치만 썰어넣고 육수에
    된장찌개 끓이듯이 끓여드시면 맛있어요^^
    김치들이 좀 폭 익어야 맛나구요

    김치와 된장맛의 조화가 점점 익숙해지시면
    안헹구고 끓이셔도 된답니다~~
    전 주로 아침에 끓이다보니 헹궈서 맑게 끓여요^^

    얘기하다보니 아침 된장국 전문이네요ㅋㅋ

  • 17. 원글맘
    '15.9.2 11:43 AM (116.121.xxx.95)

    그리고 청양고추간장은 아이들 어려서
    반찬은 늘 밍밍하고 외식한번 맘편히 못해서
    꿈에 짬뽕이 떠다닐때 구세주 같은 양념이었어요^^

    처음엔 매운고추장아찌를 다져넣고 먹다가
    요즘은 편하게 그냥 청양고추 그대로 다져넣고
    간장 자박히 넣어 며칠 두었다가
    참기름 둘러 밥도 비벼먹고
    떡국에도 미역국에도 콩나물 국에도
    한숟갈씩 얹어먹음 저만의 얼큰 국물이 된답니다^^

  • 18. ...
    '15.9.2 12:34 PM (58.140.xxx.80)

    양배추 요리 좋네요.

  • 19. ...
    '15.9.2 12:39 PM (221.148.xxx.98) - 삭제된댓글

    아침국으로 딱좋네요
    저희 어머님이 동치미로 된장찌개를 하셨는데
    완전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익은 김치가 맛있는 양념이 되서 된장하고 잘어울리는거
    같네요 저도 감사~~

  • 20. !!
    '15.9.2 1:02 PM (223.62.xxx.84)

    유용한 정보 고맙습니다!

  • 21. 청양고추 간장은,
    '15.9.2 2:34 PM (112.160.xxx.85) - 삭제된댓글

    어떤 간장을 써야 하나요?
    조선간장, 외간장 중에서요?

  • 22. ..
    '15.9.2 3:17 PM (122.34.xxx.191)

    양배추요리 감사합니다.

  • 23. 원글맘
    '15.9.2 3:18 PM (116.121.xxx.95)

    진간장으로 하는데요.. 일단 한번 해보시고 다음엔 반씩 섞어하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국간장만으로 하면 너무 짤것 같아요...^^

  • 24. 길영
    '15.9.2 5:29 PM (125.252.xxx.25)

    양배추 정말 좋죠.

  • 25. ....
    '15.9.2 5:54 PM (112.160.xxx.85) - 삭제된댓글

    고맙습니다!

  • 26. 날개
    '15.9.3 11:58 AM (123.212.xxx.164)

    저도 양배추 사다놓은 것으로 된장국 한번 끓여봐야겠어요. 그리고 청양고추 간장에 재어 놓는 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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