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이쁜 모녀.

무무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15-09-02 09:22:14
아침. 아파트 단지.

머리를 반듯하게 묶은 귀엽게 생긴 초등학생 아이와, 출근 길의 30대 후반,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엄마가
학교와 직장 서로 가는 방향이 다른지... 인사를 나눕니다.

엄마 - 점심 때 밥 꼭 다 먹어야한다.
딸 - 네 엄마!
엄마 - 우산 잃어버리지 말고 꼭 가져오고
딸 - 네 엄마!
엄마 - 집에 오자말자 바로 손, 발 씻고
딸 - 네 엄마!

여기까지만 봤는데 아이의 진지한 표정, 꼬박꼬박 네 엄마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진지해서
그냥 흐물 흐물 웃었네요.
마치 예전 영화 '레옹'의 마틸다와 레옹의 대화 같은 느낌... 
매일 매일 아침 똑 같다면 끔찍하겠지만 아무튼,
중2병 아이들에게도 이런 시절이 다 있었겠죠 ㅎㅎ

IP : 61.80.xxx.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annabe
    '15.9.2 2:16 PM (112.216.xxx.50)

    훈훈하네요 정말~ 그려집니다 이쁜 모녀의 모습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997 모딜리아니 전시회 6 전시회 2015/09/03 1,616
478996 역사가 필수가 아닌 선택이어야 하는 게 5 보이시죠? 2015/09/03 908
478995 블로그 하시는분 계신가요 자동저장 기능으로 쓰던글이 삭제 됐는데.. 2 블로그 2015/09/03 675
478994 세입자가 반말조로 자꾸 문자 보내오시는데 어떡할까요?ㅠㅜ 30 유리멘탈 2015/09/03 5,790
478993 취준생 자소서 참삭해주세요~ ke 2015/09/03 735
478992 가정용 인바디 사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1 .. 2015/09/03 1,062
478991 매실액 잘 쓰는법 알고 싶어요. 3 2015/09/03 1,494
478990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9 목걸이 2015/09/03 6,448
478989 시리아 뉴스 1 ........ 2015/09/03 722
478988 배용준 태왕사신기 출연료가 회당 2억이었다네요 11 출연료 2015/09/03 3,699
478987 현직교사입니다 부산 살기 어떤가요~? 20 ralala.. 2015/09/03 4,024
478986 초2도 놀이터 갈때 엄마들이 따라가나요? 12 ... 2015/09/03 2,422
478985 배나온 남편..배가 너무 땅땅해요. 16 날씨 좋아요.. 2015/09/03 5,698
478984 이렇게 보고 저렇게 봐도 한국 복지지출은 OECD 꼴찌다 세우실 2015/09/03 512
478983 세입자가 계약기간 중에 계약자 명의를 좀 바꾸자는 요청을 하세요.. 8 아파트 월세.. 2015/09/03 1,670
478982 인성검사? 다중지능검사? 그런거 도움이 될까요? 1 야옹 2015/09/03 807
478981 고3 두번째도 힘들어요 11 엄마 2015/09/03 2,486
478980 냉부 다시보기 보는데..이문세씨 왜 이리 셰프들에게 함부로 하는.. 8 23455 2015/09/03 3,325
478979 부모 봉양의 최종 책임은 장남? 왜 그런 걸까요? 24 궁금 2015/09/03 5,325
478978 수시준비하면서궁금한게(서울과지방의차이) 6 고3맘 2015/09/03 1,856
478977 갤럭시a7 쓰시는 분들 크기가 어떤가요? 1 휴대폰 2015/09/03 744
478976 바믹스는 정말 좋은가요 2 블렌더 2015/09/03 1,262
478975 이런 경우 대기전력 없는거죠? 3 대기전력 2015/09/03 619
478974 주말 서울 나들이 2 wkfehf.. 2015/09/03 2,418
478973 카드사에서 공짜로 블랙박스 설치해주신다는데 4 님들 2015/09/03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