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이쁜 모녀.

무무 조회수 : 1,641
작성일 : 2015-09-02 09:22:14
아침. 아파트 단지.

머리를 반듯하게 묶은 귀엽게 생긴 초등학생 아이와, 출근 길의 30대 후반,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엄마가
학교와 직장 서로 가는 방향이 다른지... 인사를 나눕니다.

엄마 - 점심 때 밥 꼭 다 먹어야한다.
딸 - 네 엄마!
엄마 - 우산 잃어버리지 말고 꼭 가져오고
딸 - 네 엄마!
엄마 - 집에 오자말자 바로 손, 발 씻고
딸 - 네 엄마!

여기까지만 봤는데 아이의 진지한 표정, 꼬박꼬박 네 엄마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진지해서
그냥 흐물 흐물 웃었네요.
마치 예전 영화 '레옹'의 마틸다와 레옹의 대화 같은 느낌... 
매일 매일 아침 똑 같다면 끔찍하겠지만 아무튼,
중2병 아이들에게도 이런 시절이 다 있었겠죠 ㅎㅎ

IP : 61.80.xxx.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annabe
    '15.9.2 2:16 PM (112.216.xxx.50)

    훈훈하네요 정말~ 그려집니다 이쁜 모녀의 모습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978 뇌졸증증상이 이런건가요 6 2016/01/31 3,086
523977 잘 때 남편이 코를 고는 분... 10 ㅇㅇ 2016/01/31 2,090
523976 어금니 이빨 빠지는 꿈 해몽 7 해몽 2016/01/31 2,656
523975 푸껫은 지금 뜨거워요 8 푸껫 2016/01/31 2,037
523974 아들하나 딸 하나...나중에 시모 장모 다 되겠지만 18 중심 2016/01/31 3,486
523973 서울 강북쪽에 베이비씨터 소개소 괜찮은 곳 아세요? ... 2016/01/31 589
523972 병문안 한 맺힌 시어머니 이해돼요 72 병문안 2016/01/31 15,579
523971 1년새 5키로 5 깝깝해요 2016/01/31 2,169
523970 직장생활 스트레스가 심하면 성격이 변할수도 있을까요? 1 ttt 2016/01/31 1,095
523969 핸폰관련혹시 아시는분 도움좀부탁드려요 쵸코파이 2016/01/31 376
523968 며느리 도리 병 걸린 동서 때문에 힘들어요. 148 며느리 2016/01/30 21,912
523967 만약에 내앞에 펼쳐질 인생을 알면 무섭고 두려울것 같으세요..?.. 3 ,.. 2016/01/30 1,338
523966 시모 며느리 갈등글이 최근에 자주 올라오는 건 오히려 바람직한 .. 21 ... 2016/01/30 2,805
523965 강동구 도서관 고양이..상태가 위중하다고 하네요ㅠㅠ 18 여인2 2016/01/30 3,098
523964 이 밤에, 분식집 스탈 비빔냉면이 먹고 싶어졌어요 큰일이다 2016/01/30 502
523963 아 울친정엄마는 저한텐 남같고 동생들한테만 엄마같네요 6 ..큰딸 2016/01/30 1,678
523962 한살림 3 용인댁 2016/01/30 1,746
523961 진짜 집에서 빤스만 입고 마시는 술이 최고네요 22 ... 2016/01/30 5,445
523960 제사 지내는거 좋아하는 언니 5 시엘 2016/01/30 2,246
523959 해외에 나가있는 동안 아파트 전세 or 월세? 4 아파트 2016/01/30 1,474
523958 건강명언 2 ... 2016/01/30 2,045
523957 ‘위안부’ 할머니 아픔 다룬 ‘귀향’…“예고편만 봐도 눈물이 난.. 4 샬랄라 2016/01/30 550
523956 회계사 노무사 자격증 나이들어도 취업잘되나요? 6 ㄹㅇㄴ 2016/01/30 10,071
523955 이시간에 남편이 친구데려온다고 하면 뭐라고 하시나요? 13 ㅇㅇ 2016/01/30 3,288
523954 양파 스프 맛집 아시나요? 6 ㅁㅁ 2016/01/30 2,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