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이쁜 모녀.

무무 조회수 : 1,544
작성일 : 2015-09-02 09:22:14
아침. 아파트 단지.

머리를 반듯하게 묶은 귀엽게 생긴 초등학생 아이와, 출근 길의 30대 후반,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엄마가
학교와 직장 서로 가는 방향이 다른지... 인사를 나눕니다.

엄마 - 점심 때 밥 꼭 다 먹어야한다.
딸 - 네 엄마!
엄마 - 우산 잃어버리지 말고 꼭 가져오고
딸 - 네 엄마!
엄마 - 집에 오자말자 바로 손, 발 씻고
딸 - 네 엄마!

여기까지만 봤는데 아이의 진지한 표정, 꼬박꼬박 네 엄마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진지해서
그냥 흐물 흐물 웃었네요.
마치 예전 영화 '레옹'의 마틸다와 레옹의 대화 같은 느낌... 
매일 매일 아침 똑 같다면 끔찍하겠지만 아무튼,
중2병 아이들에게도 이런 시절이 다 있었겠죠 ㅎㅎ

IP : 61.80.xxx.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annabe
    '15.9.2 2:16 PM (112.216.xxx.50)

    훈훈하네요 정말~ 그려집니다 이쁜 모녀의 모습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101 흡연은 무조건 싫으세요? 10 .. 2015/09/11 1,705
481100 초등 1학년 학교상담갈때 고민 (부산맘) 4 직장맘 2015/09/11 1,403
481099 수입차 사고... 정식센터와 일반 판금정비소 차이가 있을까요? 4 ........ 2015/09/11 1,111
481098 전 왜 이렇게 돈을 못쓰고 모으기만 할까요 21 가을 2015/09/11 7,200
481097 PT를 할까요? 필라테스를 할까요? 3 차링차링 2015/09/11 2,567
481096 자잘한 쓰레기들을 맨홀에 버리는거 괜찮을까요? 8 거래원장 2015/09/11 1,155
481095 3등급이 숙대 붙었다는데 9 논술전형 2015/09/11 4,875
481094 스마트폰으로 82들어올때마다 oxo25주년세일 뜨는데ᆢ 2 스팸싫어 2015/09/11 610
481093 저 밑에 마약 먹는 얘기가 나오던데... 3 ..... 2015/09/11 1,448
481092 실리콘이나 플라스틱 냉동 햇반용기(?) 사용해 보신분 후기 좀 .. 5 ... 2015/09/11 1,321
481091 이혼한 동서 49 2015/09/11 22,142
481090 저출산 고령화 에 대한 대처~ 2015/09/11 600
481089 이명박 4대강사업 부채 6조..국민혈세로 메꾼다네요 6 공범 2015/09/11 690
481088 자잘한 돈을 자주 빌리는 시댁 식구 어쩌지요? 9 아휴 2015/09/11 3,256
481087 용팔이 ᆢ어제 앞부분 좀 알려주셔요 2 궁금이 2015/09/11 872
481086 김무성 사위 집 등에서 주사기 17개 발견 6 2015/09/11 3,331
481085 핸드폰중독으로 입원치료가능한곳 3 ~~ 2015/09/11 1,495
481084 남편들 근육..음식챙기기 3 ㅇㅇ 2015/09/11 1,437
481083 문제풀때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힘드나요... 3 ㅇㅅ 2015/09/11 852
481082 광화문쪽 신경정신과 추천부탁해요 1 dd 2015/09/11 1,829
481081 오랜만에 한국왔는데 13 sky 2015/09/11 2,427
481080 한은 기준금리 1.5% 동결…美 9월 금리결정 ‘관망’ 9 .... 2015/09/11 1,700
481079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 아니 노동개악.진짜 이유가 뭘까요? ... 2015/09/11 382
481078 가수 이승환 또 김무성 향해 돌직구, "아버지가..&q.. 15 멋잇따 2015/09/11 7,438
481077 지인간의 관ㄱ 3 고민 2015/09/11 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