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아이를 혼냈는데요.. 어떻게 알려줘야할까요 ㅜ

고민 조회수 : 1,282
작성일 : 2015-09-02 00:10:19
일단 외출하고 들어온후라 지쳤었어요
아이가 둘인데 둘다 옷갈아입고 손발씻으라고 명령했죠..늘 그렇듯이 옷갈아입고 손씻어라 어서~이렇게..
한번 얘기했는데 7살아이가 팬티만입고 돌아다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더 얘기했어요 옷어서입고 손발닦아~!
그리고나서 또 봤는데 인형을 밑에 중요부위에 데리고가서 냄새맡게하는장난??ㅠㅠ 그런걸치더라구요..
제가 평소에 그런장난 하지말아라 했었거든요..ㅜ

근데 오늘은 옷도안입고안씻고 그러다 그런장난을치니..
가족들 다 보는데서 등짝을 찰싹때렸어요 물론 예고없이 갑자기요..
당시에는 저도 너무화나서 그런장난 위험하다고 하지말랬지 무섭게 노려보고 혼내서 경황이 없았지만. .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아량이 왜 없었을까.. 호기심이 너무 많은아이인데..
가족들 아빠도보는데 애를 무안을줘서.. 애아빠도 쳐다보더라구요 아무말없이..
아이를 소중히 대해주지않은 느낌이 저만드나요

어떻게 다음에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때린것도 때린거지만.. 그런 행위는 잘못한거라 가르치고싶어서 그런게 수치심을 키운건아닐까..싶어서요
IP : 211.36.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nss007
    '15.9.2 12:14 AM (211.178.xxx.88)

    엄마가 때려서 미안해! 라고 꼬옥 사과해주시고 안아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왜 그랬는지 설명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엄마도 너무 지쳐서 힘든상황이었다고 얘기하시면서
    다음에는 엄마도 손대지않고 힘들어도 참고 이쁘게 말하도록 노력할께 ^^
    얘기해주세요 ~~

  • 2.
    '15.9.2 12:18 AM (211.36.xxx.7)

    아까 사과 비슷하게 그냥 몇마디하고 지나간거같아요
    또 그런장난치면 엄마가 등찰싹할꺼다~알았지 이렇게 얘기하고 또좋게설명햇는데 기억은..ㅜㅜ 집안일하느라..
    근데 성적인 호기심도많고.. 엉덩이냄새맡고... 인형갖다대고... 그런게 좀 심해요..ㅜㅜ

  • 3. minss007
    '15.9.2 12:21 AM (211.178.xxx.88)

    못하게 숨기듯이 후딱 지나가려고 하니까 그런것 아닐까요

    저 같으면^^;;
    같이 엉덩이 냄새 맡아주고 인형을 왜 갖다대는지 한번같이 풀어볼것 같아요

    궁금은한데 그 궁금증에 대해
    금지의 반응이 오니..성이란게 예민한건지 모르는
    아이입장에서는 계속 궁금하고 들여다볼수 있을것 같아요

  • 4. ...
    '15.9.2 12:25 AM (175.195.xxx.110)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아이 데리고 가서 같이 손 씻자고 하면서 씻겨 줄 것 같아요.....명령조는 어른들도 들으면 기분 별로잖아요~물론 아이가 말 잘듣는 아이라면 상관없지만요~~

  • 5. 저나
    '15.9.2 12:25 AM (211.36.xxx.7)

    신랑이나 둘다 성에는..;;
    저보다 신랑이 더 이상하게 생각해서 사실 제입장에서는 신랑부터 설득을 해야하는데
    신랑도모르고 저도모르니.. 아이들의 성이 어렵네요..
    윗님처럼 그냥 두었던적도 있었어요 근데 점점심해지고 자주그러고.. 재밌어하는건보이는데..

  • 6. 문제의 근원
    '15.9.2 12:33 AM (175.223.xxx.101)

    어디서 뭔가 유해한 콘텐츠를 보거나 따라하게 된 건 아닐까요. 저 유치원 다닐 때 친구가 다른 친구들 겨드랑이 냄새를 맡거나 겨드랑이를 간질이는 장난을 쳤는데 선생님이 대체 왜 그러냐고 혼내니까 엄마 아빠 따라하는 거라고. ㅠㅠ 여섯 살 때 일인데 아직도 기억 나요. 그거 따라하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아이를 달래서 어디서 그런 행동 배웠는지 살살 알아보세요. 유치원에서 배웠을 수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810 82에 혹시 작가님 계신가요? 15 고민고민.... 2015/09/02 1,760
478809 나만 살안빠진 이유~ 저푸 2015/09/02 1,145
478808 박신혜는 삼시세끼에 한번만 출연했어야~~ 66 내생각 2015/09/02 20,810
478807 많이 읽은 글에 돈 집착하는 남편 글 보니.. ........ 2015/09/02 2,525
478806 허리통증 기사요 1 허리 2015/09/02 847
478805 삼성 신입사원 연봉요 23 2015/09/02 9,723
478804 정리정돈에서 버리기 5 ㅠㅠㅠㅠ 2015/09/02 4,942
478803 레티놀 효과 놀라워요. 9 ㄱㄴㄷ 2015/09/02 12,779
478802 모의고사 등급컷 2 ww 2015/09/02 2,023
478801 월세계약은? 7 2015/09/02 1,362
478800 혹시 바퀴벌레도 무나요? 7 ,, 2015/09/02 5,622
478799 9월 2일,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리고 퇴근합니다. 세우실 2015/09/02 1,186
478798 워싱턴하이츠가 워싱턴에 있는거아니죠? 3 사랑스러움 2015/09/02 699
478797 수능은 이제 쉽게나오는걸로 정해진듯. 27 착잡 2015/09/02 4,712
478796 예전에 유명한 정신과 의사 좀 찾아주세요 2 ... 2015/09/02 3,106
478795 액셀 여쭤봅니다...조금 급해요.. 1 소란 2015/09/02 1,139
478794 경상도쪽지리산과 전라도쪽 지리산중에요 4 히히히 2015/09/02 1,632
478793 김의성님 트위터 퍼왔어요. 7 2015/09/02 1,840
478792 이제라도 사람답게 살고 싶어요 8 무념무상 2015/09/02 2,444
478791 초1인 아들 질문에 어떻게 대답을 해줘야 할런지.. 5 이런질문은 .. 2015/09/02 743
478790 아침드라마 이브의사랑 왜케 웃긴가요 10 차차 2015/09/02 4,094
478789 인생은 1 ... 2015/09/02 645
478788 페이스북 가입하면 0061213...이런 번호로 인증코드 오나요.. 페이스북 2015/09/02 2,000
478787 렌지 후드 청소 했어요 속 시원 7 ;;;;;;.. 2015/09/02 3,558
478786 [삼성에어컨 소비자 좌담회/9월4일 예정] 2 한국리서치 2015/09/02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