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아이 모임

스피릿이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5-09-01 23:50:28
초등 여자아이가 하는 아파트 친구 모임이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댄스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저녁도 먹어요. 방학 중 쉬었다가 이번주에 다시 하나 했더니 한 아이 엄마가 전화가 와서 하는 말이 자기 아이가 우리 아이더러 못생겼다고 얘기를 했고 모임에서 빼겠다고 하는 소리를 다른 아이가 들었다는 거에요. 그런데 그 아이랑 저희아인 절친이고 그 얘기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거죠. 그리고 아이 입에서 나온 말도 그런 적이 없다는 거지요. 그 말을 전달한 아이가 평소에 리더로 군림하기를 좋아하는 아이이고 폭력을 좀 행사하는 아이에요. 우리 애도 한번 발길질 당한 적이 있고요. 다른 아이들은 그 아이가 호통치며 화를 낼까 두려워하는 편이구요. 그 말을 듣고 억울한 아이 엄마가 전화해서 어떡하면 좋겠냐고 하길래 다른 엄마가 그 아이 엄마에게 전화통화로 자초지종을 해 주었고 주의를 주겠다고 했답니다. 평소에 딱히 맘에 안 드는 모임이라 전 아이가 계속 하고 싶다고 하지만 그만하라고 야단치고 나오겠다고 단톡한 상태에요. 우는 아이는 잘 달래주었는데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 같아 맘이 아파요. 제가 평소에 어려운 일이 닥치면 회피할려는 성향이 있는데 별로 좋지 못한 성향을 아이가 답습할까 걱정입니다. 아이들 사이에 이간질, 좀더 나이가 들면 이게 왕따로 발전되겠지요. 무섭네요. 제가 한 대처가 적절한 건지 82님들의 현명한 자문을 구합니다. 아이 엄마로부터는 카톡으로 사과를 받은 상태에요.
IP : 58.126.xxx.1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어요
    '15.9.1 11:56 PM (182.222.xxx.79)

    아이도 뺀거 잘했구요.
    아이들도 그러다가 또 친해지고 하겠지만,
    쟤네 엄마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건 애들이나 엄마나 알고 지내는게 개인적으로는 편하더라구요.
    아이에겐 상처받았겠지만,
    걔가 원하는게 너가 상처받는거라고,
    그냥,상관없는 애가 쓸데없는 소리 했다라고 생각하고 한귀로 듣고 흘리라고 그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843 고급진.. 이란 말이 거슬려요. 17 ... 2015/09/03 2,735
478842 얼마전 토미 페이지 글을 보고 6 추억돋음 2015/09/03 1,757
478841 급질)두부곽 사료 가득 넣으면 고양이 몇마리나 먹을수 있나요 ?.. 5 퓨어코튼 2015/09/03 857
478840 내일 수시입시설명회가 겹쳤는데... 4 ..... 2015/09/03 1,608
478839 사주에 시부모복도 있나요? 11 치즈생쥐 2015/09/03 5,048
478838 60살 할아버지가 저한테 집착해요. 139 정말 괴로워.. 2015/09/03 28,086
478837 백구두 신은 남자 3 ㅁㅁ 2015/09/03 1,361
478836 위디스크에서 자막 다운받는 법? .. 3 ㄷㄷ 2015/09/03 1,885
478835 제빵기 활용도 있을까요 11 정 인 2015/09/03 2,388
478834 용팔이 - 보시던 분들, 오늘도 보실 건가요? 15 드라마 2015/09/03 2,840
478833 혼자서 할 수 있는 명상... 있을까요? 2 내면의 힘 2015/09/03 1,210
478832 육군훈련소 면회시 음식문의 5 면회 2015/09/03 2,922
478831 주비디오에서 델리모션 재생이 안되는데 어떡해야하나요?? 6 배고파 2015/09/03 15,792
478830 현대청운고 어떤가요? 5 보내보신 분.. 2015/09/03 2,665
478829 외국태생 사주볼때 1 사주 2015/09/03 1,120
478828 폰 분실후 경찰서에서 조서를 꾸미고 있답니다 리아 2015/09/03 977
478827 배달음식중 몸에 좋은거 뭐있을까요? 6 2015/09/03 4,033
478826 두부 상했을까요 1 허브 2015/09/03 379
478825 사주에서 결혼수 있다는 해에 결혼하게 되던가요 16 2015/09/03 9,474
478824 속초여행, 비선대와 오색약수터 어디가 더 좋나요? 3 ... 2015/09/03 1,589
478823 윗동서가 친자매처럼 (냉무) 24 여러분들은?.. 2015/09/03 3,819
478822 손톱으로 낸 상처...이지덤붙이면되나요? 5 상처 2015/09/03 1,316
478821 해운대 40평이상 아파트 중에서요. 11 해운대 2015/09/03 3,033
478820 5살 남아 성향, 훈육...저의 태도 3 5살 남아 2015/09/03 967
478819 5년..10년후엔,, 3 바람 2015/09/03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