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매매할려고 현재 전세 뺄려고 하니 전세가 안나가요..

[buy]

서울이구요. 예전 30평대 전세는 내놓으면 두시간만에 나가고 그러더니 40평대 전세는 안나가네요. 40평대가 이리도 인기가 없을줄 몰랐어요.

[저희집도..]

전세 살고 있는데 기한이 다 되어서 빼야 하거든요(인상분을 감당할 수 없음)
그런데 집 보러 안와요... 이것도 기진맥진하네요. 매일이 긴장/대기 상태에요.
청소도, 주방도 뭐 하나 떨어지면 바로바로 치워야 하고...
전세 구하기 힘들다더만 이 지역이 인기 없는 건지..
(이 동네 단지는 대형평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평수 문제는 아닌 듯하고요)

[가격을]

좀 내리시면 나갈겁니다.
전세 찿는사람은 많아요.
전세가가 너무 오른데다 대형평수니 아무래도 수요가.. 그래도 가격 낮추면 금방 나가요.

[40평대]

대형평수는 좀 전세빼기 어렵더라고요.

[저 지난 토요일에]

전세가 안 나가서 천만원 내렸더니
하룻만에 나갔어요.
그리고 어제만 해도 집보러 가도 되냐는 전화 부동산에서 두 통 받았구요.
전세난이라도 너무 세게 내놓으면 세입자들이 결정을 잘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buy]

저는 세입자이구요. 융자없는 전세라고 집주인이 시세보다 3천 프리미엄을 더 붙여서 내놨네요. 상황을 보니 집 빼긴 힘들듯하네요.에휴

[..]

만료 기간이 다가오면 주인이 급하니 가격좀 내리더군요 ㅠ

[가격]

낮추면 나가요...주인에게 낮춰달라해요

[주인에게]

항의하세요.

[...]

세입자가 나가길 원하는 경우라면 집주인에게 만기일에 전세금 돌려달라고 내용증명이라도 보내세요.
지금 시세도 전세가 비싼데 3천이나 더 비싸면 매매값하고 차이가 대체 얼마인가요....

그리고 인상분을 감당할 수 없어 이사가는 경우라면..
집 보여주는데 너무 신경 곤두세우지 말고 그냥 편하게 사세요.
집 안나가면 그 동안 더 사는거지 뭐...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