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칼날 위의 댄싱' 앞두고, 김정은 참수 작전이라니

전승절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15-09-01 14:17:31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과 안갯속의 동아시아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0319
일본 보수언론 산케이가 31일, 중국 전승절에 참석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명성황후에 비유했다. "이씨 조선(조선시대)에도 박 대통령과 같은 여성 권력자가 있었다. 민비(명성황후를 낮춰 부름)는 '사대주의 도착(倒錯)'으로 암살됐다"라는 것. 동아시아의 2차대전 종전70년 외교무대에서 일본 우파세력들이 야만과 광기의 민낯을 드러냈다. 

식민지배와 러일전쟁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아베의 종전 70주년 담화의 연장선이다. 지난 8.25 남북합의 이후 조상호 국방부 군구조개혁추진관도 김정은 위원장 참수 작전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말의 성찬을 통해서 남북대화 전략을 관철시켜야할 국면에서 국익을 훼손시키는 극단적 언어 사용이다.  (중략)

8.25 합의 이후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치적 홍보를 위해서 사실과 다르게 언론보도를 유도해냈다. 남북협상 중 박 대통령이 철수를 지시했다는 보도가 대표적이다. 국방부 대변인은 장관도 모르게 북한의 잠수함 50척이 식별이 안 된다고 언론에 흘렸다. 한미연합사의 대북경계태세가 워치콘3로 상향조정된 상태에서 한미연합사의 북한 잠수함 식별능력이 어떤지를 북한에 알려준 셈이다.

8.25 합의를 잘해놓고 점수를 까먹은 것이다. 계속 논란이 될 소지가 크다. 박근혜 대통령 전승절 참석 이후에도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 "한중이 협력해서 북한을 압박했다"는 식의 홍보전략을 짤 것이다. 미국의 시선이 불편해서 중국에 쏠리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애꿎게 한미동맹 강화를 끌어들일지도 모른다.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리커창 총리와 회담 등을 통해서 분명 한중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킬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 이는 현 국면이 통일, 외교, 국방 분야에서 청와대의 컨트롤타워 기능이 무척이나 중요해지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 국면에서 최악은 국내의 청중들을 의식한 어설픈 언론 플레이가 될 수 있다. 

백척간두는 아닐지언정 통일, 외교, 국방의 3각 안보분야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는 상황인 것만은 분명하다.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는 청중들은 연주자들이 청중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열연에 대해서는 환호할 것이다.
IP : 222.233.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 2:20 PM (175.121.xxx.16)

    이렇게 제목을 크게 확대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
    본문 전체를 긁어오면 되는 거예요????
    신기방기

  • 2. ㅋㅋㅋㅋㅋ
    '15.9.1 2:24 PM (61.106.xxx.44) - 삭제된댓글

    이 글은 빼박 알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574 차렵이불이 안 따뜻하네요? 13 이불 2015/10/18 3,202
491573 금요일에 미칠것같아 정신과를 찾아다녔는데... 41 진료 포기 2015/10/18 18,317
491572 족욕기 4 궁금이^^ 2015/10/18 1,789
491571 깔깔유머-역사교과서국정화시 예상되는수업내용-정말웃겨요 꼭읽어보세.. 4 집배원 2015/10/18 1,002
491570 파파이스 70회...충격입니다. 5 김어준 2015/10/18 4,036
491569 정치에 무관심한죄로 받는 큰벌이 8 큰벌 2015/10/18 1,317
491568 몸이 약해진 50대, 운동시작해서 건강해지고 싶은데 팁 좀 주세.. 20 50대 2015/10/18 6,140
491567 명바기 뽑은 책임을 어른들이 져야지 왜 아이들이...?? 2 개신교장로 2015/10/18 994
491566 신정동 범인이 문을 열어놓는게 말이 되냐는 글도 보이는데 2 바람이분다 2015/10/18 6,081
491565 한국에서 여자로 어떻게 스스로 방어해야 할까요. 7 그럼 2015/10/18 2,359
491564 초1 아들이 친구들과 잘 못어울려요 6 엄마 2015/10/18 2,460
491563 지금 대문을 열어야 하는데 무서워서 나가지를 못하겠어요. 10 ... 2015/10/18 6,358
491562 그알 집주인이 자기 집인거 알겠죠..그래도 신고는 안할거 같아요.. 27 ... 2015/10/18 16,604
491561 아래 삭제한 성폭행경험을 나누잔 글 18 ㅓㅓ 2015/10/18 13,801
491560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사건 1 제보 2015/10/18 2,077
491559 국정교과서반대)김어준파파이스 보니 슬프네요 5 커피향가득 2015/10/18 1,368
491558 "애인 있어요" 진짜 이렇게 간만에 설레이다니.. 4 어우 2015/10/18 3,272
491557 신정동 사건과 노들길 사건의 공통점 3 노들길 2015/10/18 4,837
491556 산케이, 박근혜 방미 중 베트남단체 사과요구 소식 전해 light7.. 2015/10/18 880
491555 이땅에 허술하고 허술한 경찰들이 제일 무섭네요. 13 ㅗㅗ 2015/10/18 3,057
491554 호주 브리즈번 멜버른 계시는분들 질문 2 가다 2015/10/18 1,630
491553 수영 아무리 연습해도 안되는 사람 있나요? 19 ... 2015/10/18 9,199
491552 88년 전후 기억나세요? 인신매매 5 4도 2015/10/18 4,463
491551 연습실에서 악기 연습하면 사용료가 어느 정도 되나요? ... 2015/10/18 718
491550 알고 싶다 오늘 무슨 2 그4 2015/10/18 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