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해봐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15-09-01 14:00:17

칭찬도 비난도 다 사람의 일이라...

칭찬을 들으면 기분 좋고

비난을 받으면 침울해 지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조금씩 칭찬에도 비난에도 초연해질 줄 알아야 함을

깨닫게 되네요.

 

누가 칭찬해 준다고 우쭐거리며 헤헤 거릴것도

비난을 한다고 해서 기분 나쁘다고 상처 받을 필요가 없는게

칭찬을 받거나 비난을 받는다고 해서 내가 달라지는 건 없다는 것.

나는 그냥 나 자신으로 계속 남아 있다는 것.

 

중요한 것은...

타인의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나의 주관을 갖고 겸허하고,

살짝 즐겁게 사는 것.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누군가의 비난을 받으면 제 경험상 좋은 방법은

그냥 동조해 주는 겁니다.

맞아요. 제가 좀 무식했지요. 쿄쿄

그런가요? 난 또 제가 잘난 줄 알았는데 모지리였었군요. 힝...

 

정말 좋은 조언은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조언이란 이름의 비난은 상처만 주기에

비난을 통해 자신의 좁쌀만한 우월감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분들의 말에는 그냥 동조해 주면

나도 안다치고 상대도 우쭐하게 해주고

편하더군요.

 

바람이 시원하네요.

중심 잡고 재미있게 사시길 바랍니다.

IP : 14.63.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팝나무
    '15.9.1 2:10 PM (58.125.xxx.166)

    좋은글.....
    요즘 제 생각의 가운데 토막 같아서....
    남의 이목보다 내가 나를 어찌보냐가 중요하겠죠?

  • 2. ..
    '15.9.1 2:18 PM (49.144.xxx.75)

    칭찬이나 인정에 매달릴 필요도 없고
    나를 향한 비난이 정당한 비난이라면 적극 수용하되
    자신의 열등감으로 인한 정당치 못한 비난이라면
    그런 사람에게선 나를 지키는 당당함도 필요한 것 같아요.
    넌 나에게 상처줄 권리가 없다는 저서에서 처럼.

    우린 인정받으려는 욕구만큼
    미움받을까 두려운 욕구도 커서
    무조건 내 감정은 무시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허허실실이 가장 좋은 처세일 수도 있으나
    이를 약점잡아 비난의 수위를 높이는 사람도 있으니
    겸손한 태도와 오픈 마인드, 나를 지키는 당당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3. 페퍼로니 전략
    '15.9.1 2:21 PM (14.63.xxx.202)

    페퍼로니 전략이란 책에서 봤습니다.
    80%는 선하게 20% 맵게...
    마냥 선하기만 하면 사람들이 바보 취급하고
    함부로 대하기 때문에 쉬운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을 살짝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그래야 이용당하는 마음만 착한 바보가 되지 않고
    선한 마음을 지키고 나도 지키며 살 수 있다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4. 저에겐 너무 힘든
    '15.9.1 3:05 PM (59.7.xxx.240)

    감정조절도 힘들고 대처가 참 힘드네요...

  • 5. ..
    '15.9.1 11:15 PM (126.11.xxx.132)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749 내한공연 못알아 들어도 볼만한가요? 3 점점 2015/09/06 1,335
479748 집사 변호사 쪽팔리지도 않아요? 14 2015/09/06 5,798
479747 청춘fc 보시는분들 없으신가요? 17 kbs2 2015/09/05 2,276
479746 콩가루 세안 궁금한점.. 3 궁금 2015/09/05 2,588
479745 좋은 교회 추천 부탁해요^^ 도곡 역삼 교대 서초 주변에요 10 믿음 2015/09/05 2,195
479744 지니어스 처음 봤는데 어려워서 하나도 이해 못하겠어요 8 ㅇㅇ 2015/09/05 2,470
479743 4인가족 리조트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1 제라늄 2015/09/05 897
479742 일본여행 가고 싶은데 어디까지 괜찮을까요? 4 어디까지? 2015/09/05 2,721
479741 어릴때 받은 상처.. 4 ... 2015/09/05 1,641
479740 사람 고민 2 고민 2015/09/05 830
479739 중3딸과 일본여행 추천이요 일본여행 2015/09/05 959
479738 효과가 너무 좋았던 기초제품 한가지씩 추천 부탁드려요~ 8 ... 2015/09/05 3,990
479737 명동 데이트 추천장소 Gogi 2015/09/05 929
479736 한정승인이요..(생사를 모르는 아버지의 경우) 5 82인 2015/09/05 2,439
479735 즈이집... 즤집... 즤는....즤가요... 15 ㅠㅠ 2015/09/05 3,574
479734 대전 분들 새벽에 김포공항 어찌가나요?? 8 영스맘 2015/09/05 5,201
479733 여자는 못생겼는데 ..남자는 잘생긴 경우 보면 ..어떤 생각 드.. 19 붕붕 2015/09/05 10,433
479732 대학병원이나 병원가면 양복입은 사람이 의사기다리고 이야기 하고 .. 3 2015/09/05 2,511
479731 저도 영화.추천해주세요~~ 39 2015/09/05 4,328
479730 변리사는 전문직 중에서 고소득인가요 5 그것이알고싶.. 2015/09/05 6,394
479729 2등급이면 전과목이에요? 6 내신등급? 2015/09/05 1,892
479728 여주즙 2015/09/05 902
479727 새벽에 갑자기 이석증이 왔어요 25 .... 2015/09/05 7,816
479726 학교안전공제대상에 대해 궁금합니다 1 아픈맘 2015/09/05 925
479725 하와이여행을 12월에 가려하는데.도와주세요 4 하와이 2015/09/05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