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해봐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15-09-01 14:00:17

칭찬도 비난도 다 사람의 일이라...

칭찬을 들으면 기분 좋고

비난을 받으면 침울해 지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조금씩 칭찬에도 비난에도 초연해질 줄 알아야 함을

깨닫게 되네요.

 

누가 칭찬해 준다고 우쭐거리며 헤헤 거릴것도

비난을 한다고 해서 기분 나쁘다고 상처 받을 필요가 없는게

칭찬을 받거나 비난을 받는다고 해서 내가 달라지는 건 없다는 것.

나는 그냥 나 자신으로 계속 남아 있다는 것.

 

중요한 것은...

타인의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나의 주관을 갖고 겸허하고,

살짝 즐겁게 사는 것.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누군가의 비난을 받으면 제 경험상 좋은 방법은

그냥 동조해 주는 겁니다.

맞아요. 제가 좀 무식했지요. 쿄쿄

그런가요? 난 또 제가 잘난 줄 알았는데 모지리였었군요. 힝...

 

정말 좋은 조언은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조언이란 이름의 비난은 상처만 주기에

비난을 통해 자신의 좁쌀만한 우월감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분들의 말에는 그냥 동조해 주면

나도 안다치고 상대도 우쭐하게 해주고

편하더군요.

 

바람이 시원하네요.

중심 잡고 재미있게 사시길 바랍니다.

IP : 14.63.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팝나무
    '15.9.1 2:10 PM (58.125.xxx.166)

    좋은글.....
    요즘 제 생각의 가운데 토막 같아서....
    남의 이목보다 내가 나를 어찌보냐가 중요하겠죠?

  • 2. ..
    '15.9.1 2:18 PM (49.144.xxx.75)

    칭찬이나 인정에 매달릴 필요도 없고
    나를 향한 비난이 정당한 비난이라면 적극 수용하되
    자신의 열등감으로 인한 정당치 못한 비난이라면
    그런 사람에게선 나를 지키는 당당함도 필요한 것 같아요.
    넌 나에게 상처줄 권리가 없다는 저서에서 처럼.

    우린 인정받으려는 욕구만큼
    미움받을까 두려운 욕구도 커서
    무조건 내 감정은 무시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허허실실이 가장 좋은 처세일 수도 있으나
    이를 약점잡아 비난의 수위를 높이는 사람도 있으니
    겸손한 태도와 오픈 마인드, 나를 지키는 당당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3. 페퍼로니 전략
    '15.9.1 2:21 PM (14.63.xxx.202)

    페퍼로니 전략이란 책에서 봤습니다.
    80%는 선하게 20% 맵게...
    마냥 선하기만 하면 사람들이 바보 취급하고
    함부로 대하기 때문에 쉬운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을 살짝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그래야 이용당하는 마음만 착한 바보가 되지 않고
    선한 마음을 지키고 나도 지키며 살 수 있다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4. 저에겐 너무 힘든
    '15.9.1 3:05 PM (59.7.xxx.240)

    감정조절도 힘들고 대처가 참 힘드네요...

  • 5. ..
    '15.9.1 11:15 PM (126.11.xxx.132)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971 캐나다 문의 드려요 2 como 2015/11/07 919
497970 친구 부부를 이어주고 싶어요. 18 오지랖 2015/11/07 6,606
497969 꽃포장지요.. 한지인가요? 2 ... 2015/11/07 607
497968 ‘올바른 역사 교과서’ 그 시초는 역시 '군대' 였나 6 국방부성우회.. 2015/11/07 674
497967 안성에서 강아지를 잃어버리셨다네요… 1 ㅅㄷᆞ 2015/11/07 993
497966 사돈댁에 부주할 때요. 2 ㅇㅇㅇ 2015/11/07 1,502
497965 냉전이 길어지니 편해지네요..ㅜ 4 2015/11/07 2,541
497964 점심 뭐 드실건가요 13 ㄱㄴㄷ 2015/11/07 2,434
497963 원빈은 배우맞아요?넘신비주의컨셉으로가네요 14 비싫어 2015/11/07 4,231
497962 10년만에 파리가요. 뭘 사면 좋을까요? 6 파뤼파뤼 2015/11/07 1,773
497961 중1수학 선행하려는데요 2 쥬라기 2015/11/07 1,306
497960 필리핀어학원 좀 알려주세요 49 좀 알려주세.. 2015/11/07 848
497959 급해요ㅡ이사 갈 집 물이 새요 18 어머나 2015/11/07 3,125
497958 우리나라엔 골목골목 교회가 왜이렇게 많아요? 7 .... 2015/11/07 1,178
497957 이준석 좀 실망했어요 49 ㅇㅇ 2015/11/07 5,349
497956 루마니아는 어떤나라인가요? 비그침 2015/11/07 835
497955 응팔의 덕선이 언니는 운동권 학생인 것 같죠? 8 ..... 2015/11/07 3,230
497954 국방부, 과거 교과서에서 "전두환 강압정치" .. 4 샬랄라 2015/11/07 576
497953 국정화 마침표..EBS 사장에 뉴라이트? 류석춘,이명희 내정설 5 이번엔EBS.. 2015/11/07 841
497952 (급) 노화방지 검은콩=서리태 인가요? 1 지금 마트 2015/11/07 2,291
497951 송곳이 12부작이라네요 너무 짧아용 9 00 2015/11/07 1,974
497950 청주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3 .. 2015/11/07 1,376
497949 친구 결혼 선물 1 고민 2015/11/07 673
497948 7세 영어 책 읽기-정녕 궁금한데요.. 15 다인 2015/11/07 3,841
497947 "손목 잃은 훈련병도 치료비 직접 부담"..논.. 3 샬랄라 2015/11/07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