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해봐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15-09-01 14:00:17

칭찬도 비난도 다 사람의 일이라...

칭찬을 들으면 기분 좋고

비난을 받으면 침울해 지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조금씩 칭찬에도 비난에도 초연해질 줄 알아야 함을

깨닫게 되네요.

 

누가 칭찬해 준다고 우쭐거리며 헤헤 거릴것도

비난을 한다고 해서 기분 나쁘다고 상처 받을 필요가 없는게

칭찬을 받거나 비난을 받는다고 해서 내가 달라지는 건 없다는 것.

나는 그냥 나 자신으로 계속 남아 있다는 것.

 

중요한 것은...

타인의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나의 주관을 갖고 겸허하고,

살짝 즐겁게 사는 것.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누군가의 비난을 받으면 제 경험상 좋은 방법은

그냥 동조해 주는 겁니다.

맞아요. 제가 좀 무식했지요. 쿄쿄

그런가요? 난 또 제가 잘난 줄 알았는데 모지리였었군요. 힝...

 

정말 좋은 조언은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조언이란 이름의 비난은 상처만 주기에

비난을 통해 자신의 좁쌀만한 우월감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분들의 말에는 그냥 동조해 주면

나도 안다치고 상대도 우쭐하게 해주고

편하더군요.

 

바람이 시원하네요.

중심 잡고 재미있게 사시길 바랍니다.

IP : 14.63.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팝나무
    '15.9.1 2:10 PM (58.125.xxx.166)

    좋은글.....
    요즘 제 생각의 가운데 토막 같아서....
    남의 이목보다 내가 나를 어찌보냐가 중요하겠죠?

  • 2. ..
    '15.9.1 2:18 PM (49.144.xxx.75)

    칭찬이나 인정에 매달릴 필요도 없고
    나를 향한 비난이 정당한 비난이라면 적극 수용하되
    자신의 열등감으로 인한 정당치 못한 비난이라면
    그런 사람에게선 나를 지키는 당당함도 필요한 것 같아요.
    넌 나에게 상처줄 권리가 없다는 저서에서 처럼.

    우린 인정받으려는 욕구만큼
    미움받을까 두려운 욕구도 커서
    무조건 내 감정은 무시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허허실실이 가장 좋은 처세일 수도 있으나
    이를 약점잡아 비난의 수위를 높이는 사람도 있으니
    겸손한 태도와 오픈 마인드, 나를 지키는 당당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3. 페퍼로니 전략
    '15.9.1 2:21 PM (14.63.xxx.202)

    페퍼로니 전략이란 책에서 봤습니다.
    80%는 선하게 20% 맵게...
    마냥 선하기만 하면 사람들이 바보 취급하고
    함부로 대하기 때문에 쉬운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을 살짝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그래야 이용당하는 마음만 착한 바보가 되지 않고
    선한 마음을 지키고 나도 지키며 살 수 있다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4. 저에겐 너무 힘든
    '15.9.1 3:05 PM (59.7.xxx.240)

    감정조절도 힘들고 대처가 참 힘드네요...

  • 5. ..
    '15.9.1 11:15 PM (126.11.xxx.132)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428 혹시 빙그레 생산직 일해보신분 계신가요? 2 뭉크22 2015/12/09 4,141
507427 신연희 구의회 출석 전날…직원들 ‘자화자찬 댓글’ 쏟아냈다 2 세우실 2015/12/09 651
507426 땅 상속 관련 질문인데요. 5 moo 2015/12/09 1,426
507425 서울에 강남말고 평지 아파트(30평대) 추천 좀 해주세요 20 아파트추천 2015/12/09 3,487
507424 차사고 1달간 보험사 처리를 안해줘요 3 네오 2015/12/09 968
507423 갑상선저하증때문에 그런걸까요? 5 kima 2015/12/09 2,231
507422 마 를 가장 거부감 없이 먹는 방법 좀요~ 8 공짜로 생김.. 2015/12/09 1,392
507421 응8 택이가 왜??희동인가요? 49 도대체왜??.. 2015/12/09 6,490
507420 밀폐되고 이쁜병 찾아요~~ 1 종초홍 2015/12/09 855
507419 뉴저지에 있는 의료용품을 살려는데 배대지를 어디로 하면 좋을까요.. 1 어린이재단 .. 2015/12/09 810
507418 입술포진이요 도와주세요 13 골골골 2015/12/09 3,401
507417 쌍거풀재수술 잘하는곳 제발알려주세요 12 ㅇㅇ 2015/12/09 4,125
507416 신연희 강남구청장, 강남구 의회서 기사댓글 보라 발언 ddd 2015/12/09 549
507415 냉장고안 소고기 일주일 상하나요? 2 2015/12/09 5,021
507414 인스턴트커피는 이뇨작용 없나요? 2 질문 2015/12/09 1,538
507413 여수가기전 가볼곳 금강 2015/12/09 522
507412 깔끔한 사람은 설거지도 남한테 못 맡기는 사람 있죠? 8 ... 2015/12/09 1,808
507411 맛있는 사과 찾아요. 21 정말 먹고싶.. 2015/12/09 2,652
507410 강남구청엔 댓글을 다는 공무원이 있다 불법댓글부대.. 2015/12/09 613
507409 겨울 중국여행 4 나마야 2015/12/09 1,298
507408 유재열이 즐겨듣는...(초원의 바람을 가르다..중에서..신영길님.. 은빛여울에 2015/12/09 568
507407 이유없이 우울한게.. 11 ... 2015/12/09 3,252
507406 킥복싱 무릎에 안좋나요? 2 운동 2015/12/09 2,132
507405 집밥 백선생에서 쓰는 후라이팬 2 후라이팬 2015/12/09 2,284
507404 어제부터 수시발표....광탈하고 1개남은 곳이 오늘 17시발표래.. 5 재수생맘 2015/12/09 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