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해봐 조회수 : 1,820
작성일 : 2015-09-01 14:00:17

칭찬도 비난도 다 사람의 일이라...

칭찬을 들으면 기분 좋고

비난을 받으면 침울해 지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조금씩 칭찬에도 비난에도 초연해질 줄 알아야 함을

깨닫게 되네요.

 

누가 칭찬해 준다고 우쭐거리며 헤헤 거릴것도

비난을 한다고 해서 기분 나쁘다고 상처 받을 필요가 없는게

칭찬을 받거나 비난을 받는다고 해서 내가 달라지는 건 없다는 것.

나는 그냥 나 자신으로 계속 남아 있다는 것.

 

중요한 것은...

타인의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나의 주관을 갖고 겸허하고,

살짝 즐겁게 사는 것.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누군가의 비난을 받으면 제 경험상 좋은 방법은

그냥 동조해 주는 겁니다.

맞아요. 제가 좀 무식했지요. 쿄쿄

그런가요? 난 또 제가 잘난 줄 알았는데 모지리였었군요. 힝...

 

정말 좋은 조언은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조언이란 이름의 비난은 상처만 주기에

비난을 통해 자신의 좁쌀만한 우월감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분들의 말에는 그냥 동조해 주면

나도 안다치고 상대도 우쭐하게 해주고

편하더군요.

 

바람이 시원하네요.

중심 잡고 재미있게 사시길 바랍니다.

IP : 14.63.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팝나무
    '15.9.1 2:10 PM (58.125.xxx.166)

    좋은글.....
    요즘 제 생각의 가운데 토막 같아서....
    남의 이목보다 내가 나를 어찌보냐가 중요하겠죠?

  • 2. ..
    '15.9.1 2:18 PM (49.144.xxx.75)

    칭찬이나 인정에 매달릴 필요도 없고
    나를 향한 비난이 정당한 비난이라면 적극 수용하되
    자신의 열등감으로 인한 정당치 못한 비난이라면
    그런 사람에게선 나를 지키는 당당함도 필요한 것 같아요.
    넌 나에게 상처줄 권리가 없다는 저서에서 처럼.

    우린 인정받으려는 욕구만큼
    미움받을까 두려운 욕구도 커서
    무조건 내 감정은 무시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허허실실이 가장 좋은 처세일 수도 있으나
    이를 약점잡아 비난의 수위를 높이는 사람도 있으니
    겸손한 태도와 오픈 마인드, 나를 지키는 당당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3. 페퍼로니 전략
    '15.9.1 2:21 PM (14.63.xxx.202)

    페퍼로니 전략이란 책에서 봤습니다.
    80%는 선하게 20% 맵게...
    마냥 선하기만 하면 사람들이 바보 취급하고
    함부로 대하기 때문에 쉬운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을 살짝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그래야 이용당하는 마음만 착한 바보가 되지 않고
    선한 마음을 지키고 나도 지키며 살 수 있다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4. 저에겐 너무 힘든
    '15.9.1 3:05 PM (59.7.xxx.240)

    감정조절도 힘들고 대처가 참 힘드네요...

  • 5. ..
    '15.9.1 11:15 PM (126.11.xxx.132)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768 '국가가 한 일'이라는 박근혜 정부 '악의 평범성' 닮았다 2 샬랄라 2016/01/03 679
514767 학생들이 교사 빗자루로 때리는 영상 보셨어요? 28 .... 2016/01/03 5,624
514766 가스오븐에 딸린 생선그릴 잘 구워지나요? 도와주시고 복받으십시요.. 10 생선좋아 2016/01/03 2,426
514765 복면가왕 같이 봐요~~ 38 .. 2016/01/03 2,823
514764 호흡이나 명상배우고 싶은데..젊은분들 많은곳 없을까요? 8 예민해서 2016/01/03 2,013
514763 통역에 재능이 있는지 여부는 9 ㅇㅇ 2016/01/03 2,556
514762 전주 한옥마을에 돈이~~ 13 **^ 2016/01/03 5,239
514761 靑 "정부, 지난 3년간 경제 민주화 실천 이뤄내&qu.. 4 샬랄라 2016/01/03 627
514760 유아인... 필력 하나는 대단하네요 123 ... 2016/01/03 31,915
514759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실황을 보는데 기모노 3 오~ 브라우.. 2016/01/03 1,348
514758 생강 약간무른거...(생강독 걱정) 4 ..... 2016/01/03 5,421
514757 서울대 공대 학비 여쭈어요 8 부탁 2016/01/03 3,239
514756 이제 고2 되는 아들 건강 3 한걱정 2016/01/03 1,259
514755 마카오(본섬) 굴국수집 신무이 위치 좀 알려주세요~ 1 마카오 신무.. 2016/01/03 2,604
514754 자고 나니 사귀고 싶지 않아졌어요.ㅠ 78 후회 2016/01/03 34,412
514753 부모라면 자식한테 하면안될행동 6 아이린뚱둥 2016/01/03 3,466
514752 나이 많아서 결혼해도 애 못낳을꺼라 하는 친구 17 ,,, 2016/01/03 4,697
514751 나라꼴이 이상할수록 노무현, 이 어른이 생각이 나요. 2 소나무 2016/01/03 784
514750 이보영 부럽네요 .. 24 퐁당 2016/01/03 9,642
514749 변기주변에 백시멘트로 다시 바를때요 4 날개 2016/01/03 2,476
514748 초3 올라가는 남녀 쌍둥이에요 책 추천해 주세요 2 쌍둥이 2016/01/03 686
514747 남편 친구 모임 15 한심 2016/01/03 5,806
514746 남보기엔 좋은 남편 11 손님 2016/01/03 3,571
514745 이사하고 버린가스오븐대신 오븐 2016/01/03 674
514744 이번 연휴는 엉망이에요 딱 죽고싶어요 19 - 2016/01/03 7,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