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해봐 조회수 : 1,824
작성일 : 2015-09-01 14:00:17

칭찬도 비난도 다 사람의 일이라...

칭찬을 들으면 기분 좋고

비난을 받으면 침울해 지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조금씩 칭찬에도 비난에도 초연해질 줄 알아야 함을

깨닫게 되네요.

 

누가 칭찬해 준다고 우쭐거리며 헤헤 거릴것도

비난을 한다고 해서 기분 나쁘다고 상처 받을 필요가 없는게

칭찬을 받거나 비난을 받는다고 해서 내가 달라지는 건 없다는 것.

나는 그냥 나 자신으로 계속 남아 있다는 것.

 

중요한 것은...

타인의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나의 주관을 갖고 겸허하고,

살짝 즐겁게 사는 것.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누군가의 비난을 받으면 제 경험상 좋은 방법은

그냥 동조해 주는 겁니다.

맞아요. 제가 좀 무식했지요. 쿄쿄

그런가요? 난 또 제가 잘난 줄 알았는데 모지리였었군요. 힝...

 

정말 좋은 조언은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조언이란 이름의 비난은 상처만 주기에

비난을 통해 자신의 좁쌀만한 우월감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분들의 말에는 그냥 동조해 주면

나도 안다치고 상대도 우쭐하게 해주고

편하더군요.

 

바람이 시원하네요.

중심 잡고 재미있게 사시길 바랍니다.

IP : 14.63.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팝나무
    '15.9.1 2:10 PM (58.125.xxx.166)

    좋은글.....
    요즘 제 생각의 가운데 토막 같아서....
    남의 이목보다 내가 나를 어찌보냐가 중요하겠죠?

  • 2. ..
    '15.9.1 2:18 PM (49.144.xxx.75)

    칭찬이나 인정에 매달릴 필요도 없고
    나를 향한 비난이 정당한 비난이라면 적극 수용하되
    자신의 열등감으로 인한 정당치 못한 비난이라면
    그런 사람에게선 나를 지키는 당당함도 필요한 것 같아요.
    넌 나에게 상처줄 권리가 없다는 저서에서 처럼.

    우린 인정받으려는 욕구만큼
    미움받을까 두려운 욕구도 커서
    무조건 내 감정은 무시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허허실실이 가장 좋은 처세일 수도 있으나
    이를 약점잡아 비난의 수위를 높이는 사람도 있으니
    겸손한 태도와 오픈 마인드, 나를 지키는 당당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3. 페퍼로니 전략
    '15.9.1 2:21 PM (14.63.xxx.202)

    페퍼로니 전략이란 책에서 봤습니다.
    80%는 선하게 20% 맵게...
    마냥 선하기만 하면 사람들이 바보 취급하고
    함부로 대하기 때문에 쉬운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을 살짝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그래야 이용당하는 마음만 착한 바보가 되지 않고
    선한 마음을 지키고 나도 지키며 살 수 있다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4. 저에겐 너무 힘든
    '15.9.1 3:05 PM (59.7.xxx.240)

    감정조절도 힘들고 대처가 참 힘드네요...

  • 5. ..
    '15.9.1 11:15 PM (126.11.xxx.132)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057 연세대 통학하기 좋은 대단지 아파트 어디일까요... 15 아파트 2016/01/31 5,058
524056 잡지사면 주는 부록들은 어떻게 그렇게 비싼거 줄수 있나요..??.. 5 ... 2016/01/31 3,600
524055 향이 좋은 꽃이 피는 화분 추천해주세요 5 ㅇㅇ 2016/01/31 4,449
524054 초등학생 1학년 가방 뭘 사야 하나요? 10 초등입학준비.. 2016/01/31 1,505
524053 *마트에서 파는 색칠된 소라게 너무 불쌍하지 않나요? 15 달하늘 2016/01/31 3,287
524052 핸드폰 벨소리 바꿔달라고 주말에 부르는 시어머니 9 ... 2016/01/31 2,216
524051 무말랭이차 드셔보셨나요?? 9 000 2016/01/31 3,411
524050 초5학년 피아노, 언제까지? 3 .. 2016/01/31 1,568
524049 소불고기 냉장해동 4일된거 먹어두 될까요? 1 겨울 2016/01/31 1,362
524048 어떠한 사람이 진정한 미인이라고 생각하세요? 23 ..... 2016/01/31 7,423
524047 요즘 퇴직 4 그런데 2016/01/31 2,881
524046 라디오스타 지난방송 보다가 1 2016/01/31 1,296
524045 30대 초반에 어렵게 어렵게 20 2016/01/31 11,607
524044 우체국 .. 2016/01/31 685
524043 옛날사진 폰으로찍어 저장하고 보는남자요 4 궁금 2016/01/31 1,048
524042 日정부 "위안부 강제연행 증거없다", 유엔에 .. 4 샬랄라 2016/01/31 585
524041 예비중 수학선행 수준요? 5 수학 2016/01/31 2,969
524040 무한도전 재미있게 봤는데 아쉬운거 (소심해서 제목바꿈) 22 브라더인블루.. 2016/01/31 4,235
524039 요즘에 장모님,장인어른이라고 부르는 사위도 있나요? 19 2016/01/31 24,735
524038 비빔밥 재료 사러가요!! 조언 좀 5 ^^ 2016/01/31 1,274
524037 물다시마인지 생다시마인지 마른 다시마는 아니에요 2 질문드려요 2016/01/31 637
524036 남자 상사직원들한테 농담조로 기분나쁜 말을 들었어요. 18 어이없어요 2016/01/31 3,042
524035 미용실가는데 이래도 되나요? 3 k66 2016/01/31 2,175
524034 한달째 태국에 억류된 새신랑..외교부 뭐하나 샬랄라 2016/01/31 1,802
524033 시그널의 조진웅씨 멋있네요 7 ~~ 2016/01/31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