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해봐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5-09-01 14:00:17

칭찬도 비난도 다 사람의 일이라...

칭찬을 들으면 기분 좋고

비난을 받으면 침울해 지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조금씩 칭찬에도 비난에도 초연해질 줄 알아야 함을

깨닫게 되네요.

 

누가 칭찬해 준다고 우쭐거리며 헤헤 거릴것도

비난을 한다고 해서 기분 나쁘다고 상처 받을 필요가 없는게

칭찬을 받거나 비난을 받는다고 해서 내가 달라지는 건 없다는 것.

나는 그냥 나 자신으로 계속 남아 있다는 것.

 

중요한 것은...

타인의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나의 주관을 갖고 겸허하고,

살짝 즐겁게 사는 것.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누군가의 비난을 받으면 제 경험상 좋은 방법은

그냥 동조해 주는 겁니다.

맞아요. 제가 좀 무식했지요. 쿄쿄

그런가요? 난 또 제가 잘난 줄 알았는데 모지리였었군요. 힝...

 

정말 좋은 조언은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조언이란 이름의 비난은 상처만 주기에

비난을 통해 자신의 좁쌀만한 우월감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분들의 말에는 그냥 동조해 주면

나도 안다치고 상대도 우쭐하게 해주고

편하더군요.

 

바람이 시원하네요.

중심 잡고 재미있게 사시길 바랍니다.

IP : 14.63.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팝나무
    '15.9.1 2:10 PM (58.125.xxx.166)

    좋은글.....
    요즘 제 생각의 가운데 토막 같아서....
    남의 이목보다 내가 나를 어찌보냐가 중요하겠죠?

  • 2. ..
    '15.9.1 2:18 PM (49.144.xxx.75)

    칭찬이나 인정에 매달릴 필요도 없고
    나를 향한 비난이 정당한 비난이라면 적극 수용하되
    자신의 열등감으로 인한 정당치 못한 비난이라면
    그런 사람에게선 나를 지키는 당당함도 필요한 것 같아요.
    넌 나에게 상처줄 권리가 없다는 저서에서 처럼.

    우린 인정받으려는 욕구만큼
    미움받을까 두려운 욕구도 커서
    무조건 내 감정은 무시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허허실실이 가장 좋은 처세일 수도 있으나
    이를 약점잡아 비난의 수위를 높이는 사람도 있으니
    겸손한 태도와 오픈 마인드, 나를 지키는 당당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3. 페퍼로니 전략
    '15.9.1 2:21 PM (14.63.xxx.202)

    페퍼로니 전략이란 책에서 봤습니다.
    80%는 선하게 20% 맵게...
    마냥 선하기만 하면 사람들이 바보 취급하고
    함부로 대하기 때문에 쉬운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을 살짝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그래야 이용당하는 마음만 착한 바보가 되지 않고
    선한 마음을 지키고 나도 지키며 살 수 있다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4. 저에겐 너무 힘든
    '15.9.1 3:05 PM (59.7.xxx.240)

    감정조절도 힘들고 대처가 참 힘드네요...

  • 5. ..
    '15.9.1 11:15 PM (126.11.xxx.132)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424 세월호554일) 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 만나시게 되기.. 9 bluebe.. 2015/10/21 390
492423 구# 수학 학습지 하셨던 분 물어보고 싶어요 8 구몬 2015/10/21 2,199
492422 그녀는 예뻤다..왜 죄다 연기가 저런가요.. 44 어휴 2015/10/21 12,030
492421 어제살아보니어때? 보신분 쟁쟁 2015/10/21 643
492420 비비큐 맛없네요 ㅇㅇ 2015/10/21 532
492419 그녀는 예뻤다 점점 재미 없어지는거 같아요.. 4 ㄴㄴ 2015/10/21 2,248
492418 그녀는예뻤다 너무잼나요 9 queen2.. 2015/10/21 1,728
492417 한쪽 무릎이 삐끗한것 처럼 걸을때 아픈데.. 무뤂팍도사 2015/10/21 752
492416 아줌마들이 하두 지난 주에 귀찮게 전화를 해서 아줌마 2015/10/21 880
492415 라디오채널 추천해주세요 2 라디오 2015/10/21 580
492414 제왕절개후 입원 혼자 가능할까요? 36 .. 2015/10/21 6,381
492413 색깔잃은 골목상권 쫒겨나는 상인들 1 홍대 2015/10/21 717
492412 출근했다는 증거는 뭐가 있을까요? 4 증거 2015/10/21 1,191
492411 서울대도 22일 한국사 국정 교과서 '집필 거부' 선언 5 그러하다~ 2015/10/21 945
492410 설탕에 절인 청귤이 산뜻하지 않아요 3 더원 2015/10/21 1,431
492409 스트레스 받으면 몸이 스물스물 아파와요 2 2015/10/21 1,045
492408 아이큐에어 250있어요.. 궁금한거 있으신 분?? 23 ... 2015/10/21 7,822
492407 친정 부모님께 섭섭해요 결혼비용 11 섭섭 2015/10/21 4,407
492406 미국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요 20 ... 2015/10/21 3,201
492405 딸 결혼 시킨 분인데 1 안내켜 2015/10/21 1,419
492404 허지웅은 보톡스 맞은 걸 후회할까요? 49 ... 2015/10/21 25,673
492403 '40 넘으면 짤리는데...' 이런말... 49 123 2015/10/21 4,915
492402 쇼팽콩쿨 우승~~ 10 조성진 피아.. 2015/10/21 2,794
492401 폭행가해자.거짓말탐지기 조사 거부 15 deliah.. 2015/10/21 3,860
492400 태블릿 아이패드와 갤탭.중 어느게.나을까요? 4 ... 2015/10/21 1,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