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해봐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15-09-01 14:00:17

칭찬도 비난도 다 사람의 일이라...

칭찬을 들으면 기분 좋고

비난을 받으면 침울해 지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조금씩 칭찬에도 비난에도 초연해질 줄 알아야 함을

깨닫게 되네요.

 

누가 칭찬해 준다고 우쭐거리며 헤헤 거릴것도

비난을 한다고 해서 기분 나쁘다고 상처 받을 필요가 없는게

칭찬을 받거나 비난을 받는다고 해서 내가 달라지는 건 없다는 것.

나는 그냥 나 자신으로 계속 남아 있다는 것.

 

중요한 것은...

타인의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나의 주관을 갖고 겸허하고,

살짝 즐겁게 사는 것.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누군가의 비난을 받으면 제 경험상 좋은 방법은

그냥 동조해 주는 겁니다.

맞아요. 제가 좀 무식했지요. 쿄쿄

그런가요? 난 또 제가 잘난 줄 알았는데 모지리였었군요. 힝...

 

정말 좋은 조언은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조언이란 이름의 비난은 상처만 주기에

비난을 통해 자신의 좁쌀만한 우월감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분들의 말에는 그냥 동조해 주면

나도 안다치고 상대도 우쭐하게 해주고

편하더군요.

 

바람이 시원하네요.

중심 잡고 재미있게 사시길 바랍니다.

IP : 14.63.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팝나무
    '15.9.1 2:10 PM (58.125.xxx.166)

    좋은글.....
    요즘 제 생각의 가운데 토막 같아서....
    남의 이목보다 내가 나를 어찌보냐가 중요하겠죠?

  • 2. ..
    '15.9.1 2:18 PM (49.144.xxx.75)

    칭찬이나 인정에 매달릴 필요도 없고
    나를 향한 비난이 정당한 비난이라면 적극 수용하되
    자신의 열등감으로 인한 정당치 못한 비난이라면
    그런 사람에게선 나를 지키는 당당함도 필요한 것 같아요.
    넌 나에게 상처줄 권리가 없다는 저서에서 처럼.

    우린 인정받으려는 욕구만큼
    미움받을까 두려운 욕구도 커서
    무조건 내 감정은 무시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허허실실이 가장 좋은 처세일 수도 있으나
    이를 약점잡아 비난의 수위를 높이는 사람도 있으니
    겸손한 태도와 오픈 마인드, 나를 지키는 당당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3. 페퍼로니 전략
    '15.9.1 2:21 PM (14.63.xxx.202)

    페퍼로니 전략이란 책에서 봤습니다.
    80%는 선하게 20% 맵게...
    마냥 선하기만 하면 사람들이 바보 취급하고
    함부로 대하기 때문에 쉬운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을 살짝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그래야 이용당하는 마음만 착한 바보가 되지 않고
    선한 마음을 지키고 나도 지키며 살 수 있다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4. 저에겐 너무 힘든
    '15.9.1 3:05 PM (59.7.xxx.240)

    감정조절도 힘들고 대처가 참 힘드네요...

  • 5. ..
    '15.9.1 11:15 PM (126.11.xxx.132)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880 남자는 왜 바람을 피우는가... 12 자유부인 2015/09/03 9,482
478879 고등국어 인강 추천부탁드립니다 3 .. 2015/09/03 2,296
478878 나이어린 여자한테 관심있는 남자ㅜㅜ 9 에효 2015/09/03 4,493
478877 캐디성추행 박희태..집행유예네요. X누리당 2015/09/03 631
478876 초등남아키우기.. 아이들 자는 모습보며 주절거려봅니다.. 6 ㅎㅎ 2015/09/03 1,454
478875 인테리어 공사할 때 베란다 트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 13 인테리어 2015/09/03 5,379
478874 뉴스룸에 조수미씨 나오는데 3 ㅎㅎ 2015/09/03 3,377
478873 황당하다를 영어로 어떻게? 7 황당하다 2015/09/03 3,542
478872 저는 요즘 이슬람 문화에..빠져 있어요,............... 32 시계바라기0.. 2015/09/03 7,129
478871 사춘기 연년생남매 밥 먹다 싸우는 거 보다 6 에고 2015/09/03 2,572
478870 주말에 남편과 집에 있기싫어 나가려구요 1 나가요 2015/09/03 1,641
478869 저 이상해요. 왜 이렇게 먹어대죠??? 1 9월이라고... 2015/09/03 1,043
478868 유럽에 최장 몇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나요... 14 여행 2015/09/03 2,776
478867 커피원두 어디건지 알고싶어요~~~~!! 1 커피 2015/09/03 1,099
478866 명문대 특례입학한 학생들 공부 잘하나요? 7 흥치 2015/09/03 2,550
478865 목욕탕에 뭐뭐 들고 가세요? 5 알찬시간 2015/09/03 1,063
478864 제발 반려견키울때는 끝까지 책임집시다. 9 크하하 2015/09/03 1,861
478863 강남 고속 터미날 근처 돌솥 비빔밥 먹을 곳? 3 마트 2015/09/03 1,223
478862 중학생, 고등학생들 요즘 다 스마트폰이죠? 6 ?? 2015/09/03 1,373
478861 중1아이 학습적인것 관여하시나요 2 자식 2015/09/03 866
478860 고소공포증 있으신분들 높은층 어떻게 살아요 2 공포 2015/09/03 1,659
478859 드디어 문근영도 나이들어 보이네요... 17 .. 2015/09/03 6,689
478858 정형외과에서 필러맞기..괜찮을까요? 2 나이들어가는.. 2015/09/03 756
478857 뛰는거랑 빨리걷는거 효과 궁금해요 7 궁금 2015/09/03 1,880
478856 인테리어, 확장된 새아파트도 춥나요? 19 아자아자 2015/09/03 4,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