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중생 정신과 상담

이모 조회수 : 1,472
작성일 : 2015-09-01 11:15:03
중1 여조카가 있는데 어려서부터
얌전하고 공부도 잘하고 매사 별로
신경쓸게 없다고 생각했던 아이예요.
언니네 부부 사이도 좋고
형부는 다정한 아빠구요

중1인데 학교에서 친구들 패가 좀 나뉘는
문제로 학교 문제도 좀 있었고
핸드폰은 2G인데 컴퓨터로 채팅을 해서
26살 대학생이랑 음담패설을 여러차례
주고 받은데 언니한테 걸려서 지금
온 집안이 난리가 났어요.
야동도 보고 있는거 같구요.

초장에 잡아야할꺼 같은데 너무 당황스러운
일이라 어떤식으로 접근해야할지..
정신과가 좋을지 심리상담사가 좋을지..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도 어제 잠 한숨 못잤네요. 사는 곳은 송파 잠실쪽
입니다.
IP : 39.7.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9.1 11:24 AM (211.36.xxx.71)

    아이만의 문제가 아닌듯 싶네요. 부부. 부모. 관계에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가족상담받으세요.

  • 2. ..
    '15.9.1 11:39 AM (58.122.xxx.68)

    너무 과민 반응 보이시는 거 아닌가요?

    아이가 잘한 짓은 아닌데 그거 때문에
    온집안이 뒤집어지고 이모인지 고모인자 모르겠지만
    조카 문제로 잠을 못잘 정도라니요.

    아무리 친척이래도 그런 얘길 왜 부모가 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아이도 자존심이 있는데..

    일례로 저희 애는 자위를 자주했고
    초등 1.2학년까지 했는데
    여기 게시판에선 그걸 엄청 큰 일인양 해서 당혹스럽더라고요.

    전 오히려 다른데선 못하게 제가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해서 제 앞에서 편하게 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에 본인 스스로가 다른데 관심을 돌리면서
    일절 안하게 돼더라고요.

    야동도 저장된 거 중 1때 걸렸는데
    저는 웃으면서 엄마는 결혼하고 처음 본걸 넌 벌써 보니?
    얘기했고 남편은 아빠도 중학교때 처음 봤어?
    하면서 웃으면서 지나갔어요.
    대신에 그거 어릴때 보면 별로 안좋으니 나중에 보라고 당부 했죠.

    아이 얘기인즉슨 어떤 한애가 반 전체에 싹 돌려서
    보게 된건데 자기도 놀랐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론 일절 보지 않더 라고요.

    채팅은 조심해야하긴 하는데
    부모가 너무 격한 반응 보이면 아이가 오히려
    엇나갈 수 있어요.
    지금 아이 행동 자체를 죄악시해서 스스로
    모멸감을 느낄까 상당히 걱정스럽네요.

  • 3. 이모
    '15.9.1 11:44 AM (39.7.xxx.172)

    지금 알고 있는건 언니부부와 저뿐이구요.
    제일 큰문젠. 그 채팅남을 만남 시도를
    할려고까지 했다는거에요.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할지 너무 조심스러워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려고 하는거고.
    중1이면 자정능력이 있는 나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서요.

  • 4. ..
    '15.9.1 11:52 AM (58.122.xxx.68) - 삭제된댓글

    제 가족 중에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이 있어서
    말씀 드리는데 정신과 의사 잘 만나는 것도 복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첨부터 상담에는 큰 기대하지 마세요.
    약물로 조절하는데 옆에서 24시간 지켜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약 처방 자체가 쎌수밖에 없어요.

    이 정도 상황이면 정신과보다
    전문 상담기관을 찾아보세요.
    우선 아이는 빼고 부모님과 먼저 상담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아무리 좋은 부모래도
    뭔가 채워지지 못한 불만이 아이 맘속에 있을겁니다.
    그 부분이 뭔지 속질한 아이의 속내를 먼저 살펴
    보는게 우선일 거 같네요.

  • 5. 야동의 경우
    '15.9.1 12:53 PM (74.74.xxx.231)

    중독이 아니라면 별로 걱정 안 하셔도 될텐데,

    그 26살 남자 만나려 한 것은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 생각되면 전문가 상담이고 뭐고 간에 일단 당장 막고, 막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모멸감 준다던가 하는 일이 생기면 나중에 정중하게 사과해야죠.

  • 6. 넌모르지
    '15.9.24 12:16 PM (183.102.xxx.89)

    우선 MT다원재능 심리검사 하셔서 아이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 지 정하시는 게 좋겠네요. 단순 호기심일수도... 중독처럼 치료가 필요할 수 도 있겠지만... 우선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해요.
    물론 잘못된 거지만 무조건 안됀다. 윽박지르는 것보다 아이에게 맞게 설득하거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909 국정교과서에 찬성하는 연세대학교 학생들의 대자보 48 .. 2015/10/19 4,399
491908 오이소박이만들때..부추대신 5 .. 2015/10/19 1,331
491907 4대보험 잘 아시는 분 계신지요? 3 ... 2015/10/19 957
491906 퇴학이라는 제도가 다시 생겼으면 좋겟어요 4 어휴 2015/10/19 1,351
491905 대한민국 전시작전권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황교안 6 총리 2015/10/19 700
491904 이틀밤을새서 머리 뒷부분이 아픕니다.일 시작 해야하는데. 방법아.. 1 이틀밤 2015/10/19 566
491903 앙코르왓트 어떤가요? 49 hfs 2015/10/19 2,188
491902 팩스되는 복합기 쓰시는 분? 4 ... 2015/10/19 935
491901 애인있어요 너무 이해안가서 그런데 알려주세요 48 aa 2015/10/19 5,450
491900 베트남 하노이에서 일주일 어떻게 보내야 좋을까요? 11 여행씩이나~.. 2015/10/19 3,075
491899 지금 한가하신분~~같이 수다 떨어요 !! 16 가을 하늘~.. 2015/10/19 1,479
491898 옛날에 한밤중에 치한 발걸음 흉내내며 여자들 뒤쫒아가는 장난쳤.. 49 원글 2015/10/19 2,442
491897 회색가죽 라이더쟈켓밑에 어떻게 코디해야 해요? 5 ㅇㅇ 2015/10/19 1,116
491896 예쁜 츄리닝세트어디서 살까요? 파노 2015/10/19 878
491895 유튜브 조회수 60만 넘은.. 광화문 교복소녀 영상 5 미디어몽구 2015/10/19 1,694
491894 햇빛 안드는 주방 5 ㅇㅇ 2015/10/19 1,616
491893 왜 살인자 악마초딩들이랑 그 부모는 사과를 안할까요 49 .. 2015/10/19 2,583
491892 이 여행이 객관적으로 가능한지 봐주실래요 5 진주 2015/10/19 1,241
491891 처분할때 너무 서운했던 애착가던 물건 있으세요?? 3 애착 2015/10/19 1,294
491890 동네엄마끼리 학벌 직업 등등 공개하나요 11 ... 2015/10/19 7,036
491889 저도 벽돌사건 비슷한 걸 겪었어요 6 00 2015/10/19 2,007
491888 고춧잎 말릴때 데쳐서 말리는 건가요? 6 고춧잎 2015/10/19 1,162
491887 중국 위안화 국제통화 추진.. 미국 금융견제 넘어설까? 1 위안화 2015/10/19 761
491886 운전연수 받고 운전 잘하시나요? 10 mm 2015/10/19 2,910
491885 테8 매직핸즈 유용한가요?? 4 후라이팬 2015/10/19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