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중생 정신과 상담
얌전하고 공부도 잘하고 매사 별로
신경쓸게 없다고 생각했던 아이예요.
언니네 부부 사이도 좋고
형부는 다정한 아빠구요
중1인데 학교에서 친구들 패가 좀 나뉘는
문제로 학교 문제도 좀 있었고
핸드폰은 2G인데 컴퓨터로 채팅을 해서
26살 대학생이랑 음담패설을 여러차례
주고 받은데 언니한테 걸려서 지금
온 집안이 난리가 났어요.
야동도 보고 있는거 같구요.
초장에 잡아야할꺼 같은데 너무 당황스러운
일이라 어떤식으로 접근해야할지..
정신과가 좋을지 심리상담사가 좋을지..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도 어제 잠 한숨 못잤네요. 사는 곳은 송파 잠실쪽
입니다.
1. ㅎㅎ
'15.9.1 11:24 AM (211.36.xxx.71)아이만의 문제가 아닌듯 싶네요. 부부. 부모. 관계에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가족상담받으세요.
2. ..
'15.9.1 11:39 AM (58.122.xxx.68)너무 과민 반응 보이시는 거 아닌가요?
아이가 잘한 짓은 아닌데 그거 때문에
온집안이 뒤집어지고 이모인지 고모인자 모르겠지만
조카 문제로 잠을 못잘 정도라니요.
아무리 친척이래도 그런 얘길 왜 부모가 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아이도 자존심이 있는데..
일례로 저희 애는 자위를 자주했고
초등 1.2학년까지 했는데
여기 게시판에선 그걸 엄청 큰 일인양 해서 당혹스럽더라고요.
전 오히려 다른데선 못하게 제가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해서 제 앞에서 편하게 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에 본인 스스로가 다른데 관심을 돌리면서
일절 안하게 돼더라고요.
야동도 저장된 거 중 1때 걸렸는데
저는 웃으면서 엄마는 결혼하고 처음 본걸 넌 벌써 보니?
얘기했고 남편은 아빠도 중학교때 처음 봤어?
하면서 웃으면서 지나갔어요.
대신에 그거 어릴때 보면 별로 안좋으니 나중에 보라고 당부 했죠.
아이 얘기인즉슨 어떤 한애가 반 전체에 싹 돌려서
보게 된건데 자기도 놀랐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론 일절 보지 않더 라고요.
채팅은 조심해야하긴 하는데
부모가 너무 격한 반응 보이면 아이가 오히려
엇나갈 수 있어요.
지금 아이 행동 자체를 죄악시해서 스스로
모멸감을 느낄까 상당히 걱정스럽네요.3. 이모
'15.9.1 11:44 AM (39.7.xxx.172)지금 알고 있는건 언니부부와 저뿐이구요.
제일 큰문젠. 그 채팅남을 만남 시도를
할려고까지 했다는거에요.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할지 너무 조심스러워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려고 하는거고.
중1이면 자정능력이 있는 나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서요.4. ..
'15.9.1 11:52 AM (58.122.xxx.68) - 삭제된댓글제 가족 중에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이 있어서
말씀 드리는데 정신과 의사 잘 만나는 것도 복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첨부터 상담에는 큰 기대하지 마세요.
약물로 조절하는데 옆에서 24시간 지켜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약 처방 자체가 쎌수밖에 없어요.
이 정도 상황이면 정신과보다
전문 상담기관을 찾아보세요.
우선 아이는 빼고 부모님과 먼저 상담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아무리 좋은 부모래도
뭔가 채워지지 못한 불만이 아이 맘속에 있을겁니다.
그 부분이 뭔지 속질한 아이의 속내를 먼저 살펴
보는게 우선일 거 같네요.5. 야동의 경우
'15.9.1 12:53 PM (74.74.xxx.231)중독이 아니라면 별로 걱정 안 하셔도 될텐데,
그 26살 남자 만나려 한 것은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 생각되면 전문가 상담이고 뭐고 간에 일단 당장 막고, 막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모멸감 준다던가 하는 일이 생기면 나중에 정중하게 사과해야죠.6. 넌모르지
'15.9.24 12:16 PM (183.102.xxx.89)우선 MT다원재능 심리검사 하셔서 아이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 지 정하시는 게 좋겠네요. 단순 호기심일수도... 중독처럼 치료가 필요할 수 도 있겠지만... 우선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해요.
물론 잘못된 거지만 무조건 안됀다. 윽박지르는 것보다 아이에게 맞게 설득하거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8431 | 남편 사업 망하고 친정에 명절날 안 갔는데... 17 | 아린 | 2015/11/09 | 6,982 |
498430 | 산케이, 朴 사라진 7시간, 사생활 상대는 정윤회? 4 | .... | 2015/11/09 | 3,888 |
498429 | 위암 수술 후 병원에서 다른 암도 관리가 되어야하지않나요 3 | 2015/11/09 | 1,927 | |
498428 | 직구하다 이런 일이 22 | ᆢ | 2015/11/09 | 14,372 |
498427 | 담배 챙겨주는 아내? 6 | 흠 | 2015/11/08 | 1,898 |
498426 | 점심 먹을때마다 밥덜어줬더니 이젠 안주면 달라고하네요ㅠ 11 | 식탐 | 2015/11/08 | 5,038 |
498425 | 여자들 잡아다 미군들에 던져준 박정희 10 | richwo.. | 2015/11/08 | 3,616 |
498424 | 우다다 하는 깡패고양이 4 | 파닥 | 2015/11/08 | 1,387 |
498423 | SIWA바자 카드 가능한가요? | 궁금이 | 2015/11/08 | 512 |
498422 | 박근혜 극찬 뉴라이트 역사교과서 일본 언론 환호 - | ... | 2015/11/08 | 526 |
498421 | ??? : 병신.jpg 1 | 오바마 | 2015/11/08 | 1,304 |
498420 | 가수 팬 하고싶네요 7 | .... | 2015/11/08 | 1,142 |
498419 | 건식 반신욕도 효과있을까요? 2 | 셔소 | 2015/11/08 | 7,056 |
498418 | 여자가 막 따라다녀 결혼하면.. 별로에요?? 16 | .. | 2015/11/08 | 5,510 |
498417 | 토지상속취득세 내신분 있나요? 2 | ... | 2015/11/08 | 2,195 |
498416 | 아는 교장샘 재혼 5 | & | 2015/11/08 | 4,247 |
498415 | 유두 갈라짐이 고민이에요 ㅠㅠ 4 | 첫날처럼 | 2015/11/08 | 6,550 |
498414 | 오늘 호텔 부페에서 본 노부부 49 | 와우 | 2015/11/08 | 31,819 |
498413 | 부산에 여드름 전문 양심적인 병원 1 | ,, | 2015/11/08 | 996 |
498412 | 정말 잘생긴남자 만나보고싶네요ㅠ 8 | 보고파요 | 2015/11/08 | 4,766 |
498411 | 세월호572일)세월호 미수습자님들 모두 가족들 품에 안기게 되시.. 13 | bluebe.. | 2015/11/08 | 582 |
498410 | 새누리의 선거 필승 공식.jpg 6 | 어이없음 | 2015/11/08 | 1,058 |
498409 | 하지정맥류 수술하신분~ 5 | 음? | 2015/11/08 | 4,182 |
498408 | 응팔 누가 혜리 남편이었으면 좋겠어요? 19 | ㅡㅡㅡㅡ | 2015/11/08 | 4,545 |
498407 | 조만간 이런 불안감들이 도화선이 될것 같아요. 1 | 음 | 2015/11/08 | 1,2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