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 어른이라면 징징거리 않았으면...

징징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15-09-01 09:31:38

어른이란...

어떤 문제가 생겨도 그것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 해결할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보기엔 별 일도 아니고 설사 문제가 되더라도

순리대로 풀어나가면 되는 것을 두고 지나치게 감정을 소모하고

더 나아가 그 문제로 인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자식들에게

확대 재생산해서 집안 분위기 전체를 침울하게 만드는 건

참으로 안타깝고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안좋은 일이 있더라도 가슴속에서 녹여버리고

가족들에게는 평소대로 즐겁고 편안하게 대해도 되는 것을

그거 하나 제대로 처리 못해서 전전긍긍하며 불안해 하고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면 자식으로서 짜증이 납니다.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 것일진데

자식들 앞에서 징징거리며 감정을 콘트롤 하지 못하는

나이만 먹은 어른들...

저희 부모님을 포함해서 참 안타깝습니다.

반면교사 삼아 저는 안그러려고 노력합니다.

 

IP : 14.63.xxx.2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 9:36 AM (175.121.xxx.16)

    맞아여.
    존경할만한 어른이 흔치않은듯.
    그냥 나이만 먹은 사람들이 많아여. 나부터도...

  • 2. 지긋지긋
    '15.9.1 9:48 AM (175.223.xxx.44)

    징징이란 표현 좀 삼가해주세요

  • 3. 맞습니다.
    '15.9.1 9:58 AM (101.181.xxx.213)

    저도 애미입장인데, 같은 애미로서 정말 징징거리는 여자들 많아요.

    문제는 사는게 편해도 남편이 잘해도 애들 잘커도 시댁이 조용해도 징징거리는 여자들...그건 그냥 그 여자 성격이더라구요.

    모든게 순조로워도 어떻게든 문제를 만들어 징징거리고, 결국 남편도 자식도 불행으로 이끄는 여자들...

  • 4. 감정습관
    '15.9.1 10:17 AM (14.63.xxx.202)

    즐겁고 편안한 감정을 거북해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무엇이든 비꼬고 부정적으로 보고 징징거리고...
    참 안좋은 감정습관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 살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 5. ...
    '15.9.1 10:23 AM (121.157.xxx.75)

    내가 힘들고 불안해서 우는데 옆에서 엄마는 더 불안해하고 슬퍼하면 도움이 전혀 안되죠
    점점 나 힘든 얘기는 속으로 삼키게 되요

    잘될거니 괜찮다 웃으면서 위로해 주는 부모가 의지 되는법

  • 6. 음...
    '15.9.1 10:34 AM (68.98.xxx.135)

    성격 자체가 그럴수도 있어요.
    나이 먹어도 나아지기는 힘들죠.
    노력을 안하는것은 아닐겁니다.

  • 7. ..
    '15.9.1 10:44 AM (222.100.xxx.190)

    맞는 말인데.. 쉽지않죠..
    징징이라는 표현은 좀 그렇고..
    정말 힘든 상황일때 전혀 표가.. 안나게 긍정적으로 보이긴 아무리 어른이라도.. 어려운 일이죠.

  • 8. 다받아주고
    '15.9.1 10:46 AM (60.253.xxx.92) - 삭제된댓글

    기댈때가 있어서 그래요
    아무도 안받아주고 기댈때 없는 사람이 어떻게 징징거리고 맨날우울하다 그러겠어요

  • 9. 맞아요
    '15.9.1 1:57 PM (122.37.xxx.51)

    어려서부터 울고불고해도 받아주고 대신 처리해주는 부모밑에서 크면
    커서도 나아지는거 없죠
    자식 낳고, 손주 볼 나이에도
    애짓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남탓하는 사람 말로 풀어낼줄 모르고 무조건 큰소리 삿대질 하는 인간도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658 조혜련 아들딸은 어쩜 그렇게 우애가 좋나요? 13 ... 2015/12/04 7,404
505657 제가 요즘 좀 이상합니다. 1 샬를루 2015/12/04 679
505656 김장 할 때 깐마늘 사서 해도 되겠죠? 8 대세 2015/12/04 1,527
505655 커피와 함께 먹으면 맛있는 것들 뭐가 있나요? 49 간식 2015/12/04 4,099
505654 식용 소가죽 파는곳? gk 2015/12/04 1,230
505653 이사업체 때문에 열받네요 ㅇㅇ 2015/12/04 640
505652 보험사의 횡포 고발합니다. 도와주세요 18 사별.보험사.. 2015/12/04 3,109
505651 12월 5일 2차 민중총궐기 집회, 합법 판결 1205 2015/12/04 356
505650 성대 중문 vs 서강대 중국문화 49 kiki 2015/12/04 3,996
505649 남편여권 제가 대리로 재발급받을 수 있나요? 9 날개 2015/12/04 1,443
505648 시중 떡국떡 추천좀 해주세요~ 49 떡국떡 2015/12/04 1,633
505647 완전 대박~~ 6 똑같아 2015/12/04 2,836
505646 배우자 외모를 봐야하는 이유...ㅡ.ㅡ;; 40 ... 2015/12/04 20,138
505645 튀김 두번째 튀길땐 기름 다 식은후 다시 불켜서 2 고구마 튀김.. 2015/12/04 1,064
505644 미래부, 박근혜 공약 '달 탐사' 내년 200억 들여 준비 14 세우실 2015/12/04 1,018
505643 좀전에 덕선이 남편글 지워졌나요? 응팔 2015/12/04 735
505642 전세 세입자인데요.. 옥외 철계단 미끄럼 방지 요청해도 될까요?.. 8 전세 2015/12/04 1,568
505641 패션지 아이템이 2 이건 또 2015/12/04 637
505640 한살림과 자연드림 케이크 다 드셔보신 분 9 생크림 2015/12/04 3,577
505639 엇그제 목욕탕 가서 때밀었는데요 10 목욕탕 2015/12/04 3,831
505638 캡슐커피머신 추천해주세요 9 문의 2015/12/04 1,375
505637 절임배추--- 롯데마트or 이마트 2 궁금 2015/12/04 1,138
505636 돌체구스토 쓰는데 캡슐값이 ;; 1 시네향 2015/12/04 1,365
505635 방산시장 가야하는데 그냥 뭉게고 있네요. 2 111 2015/12/04 784
505634 백내장인데 수술 안받으신 분들은..... 4 강동구처녀 2015/12/04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