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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개 없는 천사가 하늘로 갔어요

... 조회수 : 5,327
작성일 : 2015-09-01 09:09:02
온 집안의
흔적

어젠 좋아하던
이불을 제가 둘둘 말고 잤어요
꼬슴네가 그리워서요


이리 가슴이 아플지 몰랏네요
IP : 222.234.xxx.2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AN
    '15.9.1 9:11 AM (1.115.xxx.87)

    아마도 행복했을거에요.
    힘내세요.

  • 2. 그래서
    '15.9.1 9:12 AM (66.249.xxx.243) - 삭제된댓글

    다시는 같은 인연 안 만들겠다고....ㅠㅠ

  • 3. ...
    '15.9.1 9:12 AM (222.234.xxx.26)

    힘내야 되는데..ㅠㅠ
    하양아~~~하고 부르면
    막 달려올거 같아요

  • 4. 정이뭔지...
    '15.9.1 9:12 AM (61.102.xxx.238)

    그게 정말 최소 6개월은 사무치게 그리워서 눈물만 나온답니다
    서서히 서서히 이겨내지만요
    울강쥐녀석은 3년됐는데...지금도 생각나네요

  • 5. ..
    '15.9.1 9:13 AM (119.149.xxx.204) - 삭제된댓글

    좋은 곳으로 갔을거에요.. 힘내세요..

  • 6. ..
    '15.9.1 9:15 AM (222.234.xxx.26)

    아..6개월..3년

    저두 같이 데려가 주지..
    나쁜 하양이

  • 7. 아...
    '15.9.1 9:15 AM (222.106.xxx.90)

    아이 성화로 강아지를 첨 키우게 되었는데, 나날이 정이 들어요.
    워낙 강아지를 좋아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이런 글 읽으면 벌써 가슴이 아프고 생각만 해도 괴롭네요.
    인연을 애초에 안만들어야 했던 걸까.

    좋은데로 갔을 거예요.
    다들 그래서 또 새로 입양들 하시더라구요.

  • 8. ...
    '15.9.1 9:24 AM (174.0.xxx.194)

    무지개 다리 건너 좋은 곳으로 가서 엄마 기다리면서 잘 지내고 있을 거에요 엄마가 너무 속상해하시면 그녀석도 하늘에서 시무룩할테니 너무 슬퍼 마세요...
    이렇게 말하지만 저도 저희 강아지 저보다 먼저 가게 될텐데 어쩌나 그 생각 가끔 해요 그 생각만으로도 막 눈물 나고 그럽니다. 토닥토닥 해드릴게요 ..

  • 9. 사랑
    '15.9.1 9:42 AM (218.39.xxx.89)

    글 읽자마자 애동 이야기구나 했어요..저도 막둥이 강아지를 키워서 ㅠ

    힘내세요
    아가가 좋은 추억만 안고, 평생 행복한 기억 가지고 하늘나라에서 친구들이랑 엄마 기다릴 거에요
    하늘나라에서도 엄마가 행복하길 바랄 거구요..

  • 10. penciloo2
    '15.9.1 9:46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위로드리고요
    더불어 저도 작년에 떠난 저희 애미개 생각에 또 울컥해요

  • 11. 제목에서 눈물이...
    '15.9.1 9:54 AM (121.152.xxx.217)

    행복한 기억 안고 편히 쉬고있을겁니다...
    저도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지는데..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하양이와 함께한 소중한기서들 잘간직하시면서 슬픈마음 잘추스리시길 바래요~
    하양아 편히 쉬렴~♡

  • 12. ...
    '15.9.1 10:28 AM (218.234.xxx.133)

    개가 열살이 넘으니 (큰 수술도 두번 하고) 매일 저녁에 잘 때 개한테 인사해요. 내일 아침에도 꼭 보자! 하고..
    그리고 제 요즘 심정은 개는 시한부 자식을 키우는 거라 생각하자... 오래 살면 열 댓살 삽니다 하고 시한부 선고 받은 자식 키우듯 키우자... 언제 갈지 몰라도 죽을 때 일 생각하고 미리 슬퍼하는 대신, 하루하루 재미있게 같이 살자...최대한 사랑 표현하고 부대끼면서 지금 이 시간을 같이 보내자..

  • 13. 저희
    '15.9.1 10:45 AM (222.107.xxx.181)

    저희 집 개 12살이에요
    환절기라 감기걸렸는지 콧물 흘리던데..
    나날이 약해지는거 보이지만
    혹 죽더라도 많이 슬퍼하지 않으려구요
    한 평생 잘 살다 갔을겁니다.

  • 14. 사랑
    '15.9.1 10:58 AM (121.160.xxx.191)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가슴아플 일도 없었겠지요.
    진정 사랑했기에 겪어야하는 아픔이네요...

    제가 어릴때 키우던, 어린시절을 모두 함께 보낸 두 늙은 개들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하고 너무나 가슴아프게 보내야했던 경험이 있어요.
    그땐 어릴때라서 부모님의 결정을 거스를 힘이 없었어요.
    그 가슴아픔이 평생 남아요. 다 늙은 개들을 남의 손으로 비참하게 보내버린 그 미안함이요.

    사랑했던 동물들이 마지막 순간을 내 돌봄 아래서 편안하게 갈 수 있게 해주는거,
    그게 정말 가장 큰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마음아파도 명예로운 일이에요 정말로.
    원글님 하양이에게 가장 큰 사랑 주신거예요.
    저도 우리 두 냥이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제가 함께 해주려고 벌써부터 단단히 벼르고 있네요.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할거예요....

  • 15. 샤로나
    '15.9.1 11:02 AM (218.55.xxx.132)

    힘내세요...
    http://plain.kakao.com/krimyogurt/20150
    제가 죽어서 하늘나라가면 고양이별갔던 우리괭이, 토끼별갔던 우리토끼, 햄찌별갔던 우리햄찌들이 마중나올거라 믿어요.

  • 16. 도토리하나
    '15.9.1 11:27 AM (222.232.xxx.1)

    강아지 두마리 키우고 있어요
    이쁜줄만 알았지 처음 데리고올때는 너무 어린강아지라 죽음은 생각지도 못하고 데려왔었죠
    강아지들이 나이를 먹을때마다 언젠가 나보다 일찍 죽을날이 오겠지 이제 조금씩 생각합니다

  • 17. ,,,
    '15.9.1 11:32 AM (116.123.xxx.5)

    원글님 사랑 많이받고 좋은곳으로 갔을 거예요.
    17살 노견을 키우고 있어서 이런 글을 보면 울컥하네요.

  • 18. 저희개도
    '15.9.1 12:09 PM (211.178.xxx.223)

    올 1월에 갔어요
    거의 한달은 눈물 바람이었던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슬플줄 몰랐어요

    그래도 시간이 가니 서서히 잊혀지네요 ㅠㅠ

    아 근데도 문득 사진보면 눈물이 주르륵~
    어젯밤에 딸에가 카메라 속에 든 사진 까냈다며 봬주는데 어느새 흐느껴 울고 말았어요
    퇴근하던 큰애가 왜그러냐며... 아휴...

    암튼 그래도 잊혀집디다 기운 내세요

  • 19. 저도 울었네요.
    '15.9.1 12:44 P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

    작년 1월에 함께 살던 강아지를 떠나 보내고,
    한동안 우울증까지 앓았어요.
    퇴근하고 문열면 쪼로록 달려 나올것 같고,
    그녀석이 앉아 있던 방석, 침대, 이불...
    매일 매일 그녀석이 입던 옷 끌어안고 울었네요.
    지금 일년하고도 8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그녀석 생각하면 눈물이 쏟아져요.
    살아있는 생명하고의 이별은 그대상이 무엇이던
    정말 슬프고, 가슴 아프네요.

  • 20. 남의 강아지 얘기에
    '15.9.1 5:49 PM (59.17.xxx.48)

    제가 눈물이 주르륵......
    저희 강이지도 10살 넘어 눈동자도 옅어지고 옛날같지 않아 언젠가 헤어질 생각에 슬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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