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딸아이.교우관계 지켜보는게 좋을지..

..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15-09-01 08:11:41
1학년을 그럭저럭 잘 보내고 2학년이예요.
1학년때 다른반이었던 친구통해 알게된 다른친구가 있었나봐요...이 아이가 왕따처럼 외톨이로 지냈던 모양인데 울아이를 소개받고 울 아이에게 많이 의지를 했던지 샘께부탁해 2학년때 같은반이 되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나봐요.
현재 같은반이 되었구요.
울 아인 나중에 알고 그 친구에게 더 잘해주고 도움을 주었어요.
근데 이아인 개선의 의지가 전혀없고...(왕따의 주요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충고도해주며 개선해 나가길 바랬거든요.)아이의 어떤 노력에도 묵묵부답..ㅠ
저도 그 사실알고 이젠 그만 그아인 신경쓰지말라고했죠~~
근데 현재..오히려 울아이가 그아이땜에 친구관계에 문제가 생긴듯해요..
전에 친했던 친구들도 하나둘 떨어지고..이 아인 이 아이대로 지멋대로..
그래도 아이가 나름 잘 버티며 지내고있긴한데...
제 노파심에 혹 3학년가서도 같은반이 되면 어쩌나.. (샘들이 아시고 둘을 자꾸 함께 붙여주시는 분위기..)
아이는 샘께서 지켜보고 있기도하니 책임감에 걍 그아이와 현재상태로 지내는거 같고..그러면서도 친구관계에서 은근 그 왕따였던아이와 같은 취급이 되는거같은 느낌이 들때마다 스트레스를 좀 받는거 같아요~
이 경우 엄마가 나서서 샘께 미리 언질을 드려야하는건지...
아침부터 고민이 많네요~
IP : 175.192.xxx.2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 8:3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담임샘과 상담 해보시고, 원글님 생각을 전달하는 것도 방법일것 같아요.
    될 수 있으면 모두 스트레스 덜 받고 학교생활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도로....
    이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긴 하지만...
    내아이가 가장 우선해야지요.

  • 2. 그러게요.
    '15.9.1 8:34 AM (175.192.xxx.234)

    첨부터 이런상황 전혀 예측못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울아이가 기특했고.. 믿었어요..
    근데 그 왕따였던아인 울아이의 노력에도 변하지 않으려하고..지금은 어떠한 조언이나 충고도 받아들이지 않는다해요..
    울아인 그래도 친구니 나름 친하게 지내며 다른 친구들과도 잘 어울릴수 있도록 도우려했는데..
    아무래도 엄마인 제가 함 나서서 적극적으로 아이의 힘든부분을 샘께 알려야하지 않을까싶네요.

  • 3. ㅇㅇ
    '15.9.1 8:36 AM (175.223.xxx.162)

    당근 다음 학년엔 떨어뜨려놔야죠.

  • 4. 개선 안돼요. ㅠㅠ
    '15.9.1 8:48 AM (1.225.xxx.5)

    울 딸애랑 비슷한 이야기 ㅠㅠ
    따당하는 친구를 외면하면 안된다고 가르친 제가 후회됐어요 ㅠㅠ
    담임은 따가 해결된 듯 홀가분해했고 제 딸애는 점점 힘들어져 가다가 결국 왕따가 됐었어요. 초6때 이야깁니다. 담임선생은 다 알지만 방관자 같이 행동했고 상담실에 상담도 몇차례 받았지만 소용없었어요.
    결국 중학 가면서 원래 따당했던 아이와 헤어지게 돼서 그 사건은 종료가 됐네요.ㅠㅠㅠㅠ
    다음엔 절대 측은지심 발휘 안하겠단 씁쓸한 교훈을 얻었답디다 ㅠㅠㅠㅠㅠ

  • 5. 개선 안돼요. ㅠㅠ
    '15.9.1 8:49 AM (1.225.xxx.5)

    꼭 떨어트리세요....방법이 없어요.
    엄마가 나설 때입니다

  • 6. 그럼
    '15.9.1 8:58 AM (175.192.xxx.234)

    아이에겐 뭐라 조언을 해줘야할까요?
    아인 지금 그냥 그아이랑 그럭저럭 지내는걸로 본인을 다독이는듯해요..
    어차피 이 아이와 떨어져도 다른 친구들무리에끼긴 힘들겠다 생각하는듯한데...
    힘드네요...안그래도 사춘기 절정이라 본인 감정다스리기도 힘든아이를..

  • 7. ....
    '15.9.1 9:35 AM (121.136.xxx.72)

    아이가 마음이 깊네요 그 나이때 친구가 전부인 시절인데 다른친구와 멀어지면서까지 책임감있게 행동하는거 정말 쉽지 않아요 그 부분 칭찬많이 해주세요 친구와 맞지 않아서 거리를 두는 것은 왕따시키는거와 다르다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고요 아이가 비겁자가 되는거 같은 느낌에 계속 안고가면 그것도 서로에게 좋은 관계는 아니라고요
    선생님과 상담은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이들 의외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끙끙거리는거 많아요 김현수샘이 요새 아이들은 정서적인 자수성가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던데 좀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구나 싶었어요 간섭이 아닌 관심이 참 어렵지만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882 성교육, 안전교육,은행.....등등등 전부 보험 입니다. 아...한가.. 2015/09/02 651
478881 동대문DDP근처나 주위에 식사할만한 좋은 곳 추천요 3 아그리피나 2015/09/02 1,321
478880 집 매매 후 보일러 분배기 고장 7 ㅇㅎㄷ 2015/09/02 8,000
478879 불타는 청춘 어제 재미있었나요? 1 못봤어요 2015/09/02 1,159
478878 신혼부부인데 헤어지고 싶네요 138 푸른대잎 2015/09/02 28,657
478877 엄마가 되면서 더 유치해져요.. 2 ㅈㄷㅈㄷ 2015/09/02 786
478876 40대 여성분~ 선물 뭐 받으면 좋으세요?? 36 궁금 2015/09/02 4,988
478875 냉동고 사드리려는데 어떤게 좋나요? 7 냉동고 2015/09/02 2,174
478874 법무사 업무 잘아시는분 계실까요?.. 1 ... 2015/09/02 820
478873 저렴하고 질 좋은 가죽 지갑 추천해요. 정말 튼튼하고 저렴.. 추천 2015/09/02 820
478872 LG하이막스 상판 써보신분 있으세요? 3 상판 2015/09/02 3,351
478871 교실서 부탄가스 터뜨린 중학생 검거...˝학교 적응 못 해˝ 10 세우실 2015/09/02 2,202
478870 역전 앞, 아는 지인 같은 게 미국에도 3 있어요 2015/09/02 969
478869 돈을 아끼다 보니 왜 더 살이 찔까요? 13 하하오이낭 2015/09/02 3,911
478868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담배피는 남자..말해도 될까요? 9 싫다 2015/09/02 1,715
478867 부모님 해외여행시 용돈....환전해서 드리세요? 7 궁금해요 2015/09/02 3,256
478866 지금껏 비교만 당하고 사는 삶이네요. 5 ... 2015/09/02 1,307
478865 어린이도 배고프면 속이 쓰리나요? 3 ........ 2015/09/02 758
478864 직원 5인인데 기업의무교육이 필수인가요? 7 직장인 2015/09/02 5,079
478863 질염 관련 2015/09/02 1,187
478862 워홀전 가보신 분요 모바일 오디오가 필요할까요? 3 ㅎㅎ 2015/09/02 618
478861 합가 3 2015/09/02 1,123
478860 60대 어머니들 가방.. 7 ... 2015/09/02 2,179
478859 학교도 비지니스인거 같아요 3 aa 2015/09/02 1,445
478858 양배추된장국 좋네요^^ 22 캬캬캬 2015/09/02 4,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