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도 직업귀천 의식이 있나요?

몰라서 조회수 : 3,897
작성일 : 2015-09-01 00:11:28

울 나라는 서비스직에 대한 인식이 그닥 좋지가 않는 것 같아요.

요즘이야 대졸자들도 요리를 하고 장사(판매)를 하고 그러니 좀 나아진 것 같은데

외국에도 우리처럼 직업에 대한 귀천의식이 있는지 궁금 하네요.

IP : 112.173.xxx.19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 12:14 AM (39.121.xxx.103)

    우리나라처럼 대놓고 무시하고 그렇진않아도
    사람 사는곳 비슷하더이다..
    속으로 들어가면 집안따지고 직업따지고..학벌따지고..

  • 2. ..........
    '15.9.1 12:17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미국인데요, 비록 돈 많이 못 받지만 선생님이라고 하면 좋게 보고
    그런 반면 돈 많이 버는 배관공들, 배관공이라 무시 안하고....
    그런데 요즘 한국의 갑질 문화,
    특히 서비스 종사자들 무릎 꿇리고 뺨 때리고 하는 거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여기는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든 그건 자유겠지만,
    적어도 겉으로는 마트 캐쉬어한테도 그렇게 못합니다.
    그냥 인간 대 인간이죠.
    한국에 인간 자체에 대한 존엄성이 너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서 너무 가슴 아파요.
    혹자는 미국인들 속으로는 차별하면서 겉으로만 그런다 이중인격이다 비판도 하지만
    암만 속으로 차별해도 겉으로 대놓고 드러내는 것과 속으로만 생각하는 건 천지차이니까요.

  • 3. 캔디
    '15.9.1 12:18 AM (49.175.xxx.60)

    우리나라랑 다를것 없어요.
    전혀 무시할 이유 아닌 인종가지고도 차별이 엄청난 곳들인데. 인종보다 훨씬 합리적인 기준인 직업으로 무시안할 리가 없죠.

  • 4. 그래도
    '15.9.1 12:38 AM (115.143.xxx.202)

    우리나라와 다른점은 대놓고 하진 않는다는거
    속으로 어떻게 생각할지는 몰라도
    일단 학교다니고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차별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는 마인드가 있죠

  • 5. ...
    '15.9.1 12:48 AM (220.71.xxx.164) - 삭제된댓글

    외국도 잘나가는 사람은 치켜세워주고 멋있다 있어보인다 하고 잘나가고 못나가는 직업에 대한 속으로 구분들은 있어도 못나가는(?) 사람한테 드러내놓고 무시나 하대를 하는게 부끄럽고 저열한 행위라는 인식이 보편적으로 있다는게 우리랑 차이인거 같아요. 그렇게만 되도 상처받는 사람이 확 줄고 사회가 좀 더 곪지 않겠죠. 그리고 무슨 일이든 자기 한몸 건사할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은 실제로 무시하진 않는거 같구요.

  • 6.
    '15.9.1 1:11 AM (116.125.xxx.180)

    괜찮은 직업은 대놓고 선호하고 좋아해요
    한국이랑 같아요 -.-

  • 7. 의사, 변호사..
    '15.9.1 1:52 AM (98.253.xxx.150)

    교수.. 이런 전문직은 (교수만 빼고) 돈많이 벌기도 하지만 학교때 공부 착실하게 했구나.. 그 정도의 업적을 크게 인정하고 존중해요. 그러니까 돈많이 버는 것을 인정하고요. 딱 그뿐. 그것으로 이 직업군의 사람을 다시 본다던가 직업으로 인격을 짐작하는 천박한 생각은 않하죠. 적어도 드러내서 하지 않아요. 그러면 도리어 천박 무식하고 비윤리적인 사람으로 찍힙니다. 바꾸어서.. 직업이 서비스업이나 노동직이어도 젊어서 놀다가 저렇게 됬다는 지맘대로의 짐작은 안합니다. 각자의 직업안에서 주어진 일을 착실히 하는 것만으로도 존중받죠. 다만, 저처럼 멀쩡하게 대학나오고 집에서 전업주부하고 있으면.. 애들 어릴때는 이해하지만.. 좀 크면 왜 일을 안하는지 의아해요. 좀 한심하게 보는 것 같아요. 누군가는 럭키하다고 하는데.. 그게 곧이 들리지 않더군요. 저도 요즘 일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 8. 적어도
    '15.9.1 2:26 AM (67.6.xxx.234) - 삭제된댓글

    누가 의사부인이고 변호사 부인인걸로 똥폼잡는건 없어요.
    아무도 그딴거 인정안해줘요.
    자기가 의사나 변호사면 모를까...

  • 9. 적어도
    '15.9.1 2:27 AM (67.6.xxx.234)

    누가 의사부인이고 변호사 부인인걸로 똥폼잡는건 없어요.
    아무도 그딴거 인정안해줘요.
    자기가 의사나 변호사면 모를까...
    직업의귀천은 없지만 우습게보는 여자는 있어요.
    골드디거니 트로피 와이프니 슈거대디니 하는말들이요.
    젊은 여자가 몸뚱이 하나로 돈있는 남자 잡아보려하는거 젤 우습게봐요.

  • 10. Money
    '15.9.1 3:30 AM (112.140.xxx.229) - 삭제된댓글

    의사변호사 높게 보는거 엘리트취급하는건 똑같아요....
    그냥 블루칼라도 급여가높고 울나라보다인식이 좀 좋다정도이지...
    의사변호사, 아무나쉽게되는거아니니 가치는똑같아요어딜가나

  • 11. 대놓고 무시 못해요.
    '15.9.1 5:42 AM (74.105.xxx.117)

    그냥 그러려니 해요. 미주쪽은 의사가 변호사보다 좀더 인정 받는건 사실이예요.
    그렇치만 뭐 사람들이 별로 관심 없어요. 그런가부다 하고...너는 너 나는 나다 이런 식이구요.
    제 사촌동생이 미국변호사인데 걔는 왜 한국가면은 자기 변호사라고 대접받는지 모르겠다네요.

  • 12. ...
    '15.9.1 8:09 AM (92.208.xxx.36)

    존중받는 직업은 있지만, 직업때문에 무시받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네요. 갑질문화도 거의 없구요.

  • 13. .....
    '15.9.1 8:43 AM (119.67.xxx.28) - 삭제된댓글

    외국 어느나라냐에 따라 다르죠.
    질문자나 댓글분들 다 통하신건지 서구선진국얘기만 하고 있네요ㅎㅎ.
    인도같은데는 계급별로 종사하는 직업도 정해져있고 직업따라 천하다고 접촉조차 안하는데요.

  • 14. ..
    '15.9.1 8:52 AM (14.40.xxx.196)

    미국. 비슷해요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직업으로 더 평가받는단 생각 들 때도 있어요
    회사에서 리셉셔니스트 보고 누가 비서따위주제에 감히 뭐 이런 얘기 해서 싸움난 적 있었고요(이상한 회사 아니고 일반적으로 입사하기 힘든 축에 드는 금융계 회사에요)
    바텐더 친구에게 또다른 친구가 니가 정말 하고싶은게 바텐더냐 평생 이런거나 하고 살아도 괜찮냐 지금이라도 학교를다시 가는건 어떠냐 했다가 친구 울고 난리난 적 있어요

    나아가서 여자인 친구들 보면 변호사 의사 좋아하는거 한국과 다름없고요 다만 우리나라와 좀 다른 점은 선호되는 직업군이 그 외에도 넓다는 거?
    또 다른 차이점은 우리나라에 비해 미국이 좀 더 계층화가 되어 있는 거 같아요. 자기가 속한 계층에 따라 가치관이 너무나 확연히 다르더라고요.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거의 모든 사람이 명문대 나오고 전문직인 배우자 원하는 식인거 같은데 미국은 자기 계층(적절치못한 단어인거 같은데 뭐라고 대체해야할지 몰라 그냥 씁니다)에 따라 출신학교며 직업 별로 신경 안쓰는 집단도 있고 출신 고등학교부터 직업 집안 대학교때 조인한 동아리까지 미친듯이 깐깐하게 따지는 집단도 있는 거 같다는게 제 느낌이에요.

  • 15. ...
    '15.9.1 9:28 AM (183.96.xxx.165)

    미국인들 겉보기엔 다 사랑하고 차별 안하는 것 같지만.

    재미교포 2세 하나가 명문대 로스쿨 나와서 유명 로펌 들어갔는데 거기 변호사 세계는 별천지라고 하는 얘기 들은 적이 있어요.
    변호사들은 일반 직원들과는 밥도 잘 안먹는다고.
    걔들 나름의 계급이 있다네요.

  • 16. ...
    '15.9.1 11:03 AM (175.207.xxx.213)

    서양엔 아직 귀족문화 남아있잖아요.
    변호사라도 집안대대로 변호사 집안인거랑 본인이 잘나서 변호사 된거랑 맡는 사건도 다르고, 그 업계에서 인정받는 수준도 달라요. 의사도 그렇고... 한국사람들 똑똑하다고 외국나가 의사공부해도 동네 병원 개업해서 아시아사람 상대하는 가정의 하는거예요.
    미국 정치인들 보면 부모 자식까지 다 비슷비슷한 학교 나와 비슷비슷한 커리어 쌓고 살잖아요.

    우리나라는 개룡이라도 있지... 외국은 그것도 없고 상위 계층으로 갈수록 세습입니다.

  • 17. 미국개룡
    '15.9.1 11:43 AM (67.6.xxx.234)

    오바마 있잖아요.

  • 18. df
    '15.9.1 12:03 PM (121.134.xxx.249) - 삭제된댓글

    저는 이런 질문 좀 이해가 안가는게...
    외국에서 산 경험이 없다고 해도, 외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 읽어보셨잖아요.
    미국, 유럽, 아시아... 사람의 본성은 다 비슷합니다.

  • 19. 음...
    '15.9.1 1:18 PM (180.65.xxx.246)

    있으니까 오바마 대통령이 자기 딸 모델한다는 소리에 충격받은 거 아닐까요?
    자기는 딸이 의사나 변호사하면 좋겠다고... 그랬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584 가스렌지 ? 전기렌지? 3 샬를루 2015/12/23 826
511583 경쟁사회에서 어떤마음가짐을가지고사나요? 5 비ㅅㄷㅅ 2015/12/23 1,065
511582 스텐 후라이펜은 어떤 요리에 적합(?)한가요. 소고기 구웠다가 .. 36 ... 2015/12/23 13,657
511581 강아지들마다 성향이 참 다른거같아요 14 신기 2015/12/23 2,290
511580 빈혈 5 빈혈 2015/12/23 1,054
511579 최고의 사랑 정수랑 숙이 넘 웃겨요 2 웃자 2015/12/23 2,212
511578 스파티필름 --화초 --수경재배 가능한가요? 9 가능? 2015/12/23 1,953
511577 카똑 숨긴친구 3 ㅇㅇ 2015/12/23 1,650
511576 호주에서 15 급급급!! 2015/12/23 2,043
511575 근데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헤어진 연인사이 40넘어서 결혼한 경.. 2 33333 2015/12/23 1,730
511574 40초반..미국 가서 배워올 것? 5 ^^ 2015/12/23 1,821
511573 운전할 때 확실히 드러나는 남편 성격 11 ........ 2015/12/23 3,535
511572 왕초보가 영어책 독해 어떻게 접근해야할까요? 2 영어책 2015/12/23 1,058
511571 1구짜리 전기렌지는 어떤걸 사야할까요? 6 조언 2015/12/23 1,852
511570 피부과에서 피부관리 꾸준히 한다는게 레이저 받는다는건가요? 7 노화 2015/12/23 4,132
511569 “표현자유 침해당했다”…정치댓글 국정원직원의 황당 주장 2 세우실 2015/12/23 538
511568 산후풍이 무서워요 13 새옹 2015/12/23 2,476
511567 같은 여자로써 넘 서운했던 기억(글이 길어요) 11 ㅜㅜ 2015/12/23 3,706
511566 세월호 청문회 증인들..사전에 작성된 각본대로 말맞췄다 6 문건공개 2015/12/23 685
511565 아이가 원하면 애완동물을 계속 바꿔대는 동네엄마.. 18 이기적인사람.. 2015/12/23 2,384
511564 19금 테드, 너무 웃겨요. 5 1111 2015/12/23 2,999
511563 케시미어 줄은거 복원방법 없나요? 2 .. 2015/12/23 1,348
511562 테라스 샤시 했는데..이행강제금? 11 속상해요.... 2015/12/23 12,082
511561 캠퍼 니나 플랫 신으시는분! 3 요엘리 2015/12/23 2,010
511560 1월에 터키여행 괜찮을까요 5 달코미 2015/12/23 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