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사고나신 분-명복을 빌어요

푸른 조회수 : 1,268
작성일 : 2015-08-31 20:59:40

  오늘 퇴근하는데 사고난 지하철 호선은 아니지만(저는 3호선 타고 다녀요)

  스크린문 보고 있자니 생각나는더라고요.

  얼마나 아팠을까...너무 안됐고 젊은 분인데....

  이런 사고가 없어야 될 텐데....참....

  

  원래 스크린 도어 자체가 만들어진 이유가

  있다고 신문에서 봤어요.

  어떤 분의 아내가 시장에서 도매업하면서 밤낮없이 열심히 사셨는데

  밤장사하고 집에 돌아오는 새벽에 지하철에 서 있다가

  어떤 미친 놈이 밀어서 떨어져서 지하철에 치어 숨졌다고....

  그 때는 스크린 도어가 없을 때였죠.


  그래서 이 분이 아내의 죽음이 다시 재발해선 안 되겠다는 결심으로

  서울메트로에 탄원서 올리고 민원내고 해서

  서울지하철은 거의 대부분 스크린도어가 만들어졌습니다.

  지방은 아직 없는 곳이 많아요.

  시민들이 혹여나 떨어져서 다치거나 사망하지 말라고 만들어 놓은 안전문 스크린도어인데

  여기도 사고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네요.


   씁쓸합니다.

IP : 175.114.xxx.2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5.8.31 9:04 PM (218.235.xxx.111)

    예전에....이상한 놈들이 밀었다...그런기ㅏㅅ 보였어요.

    지방에도..계속 확대중이예요..도심에서 외곽으로. 스크린도어..
    단 지방에는 각지하철마다 에스칼레이트가 거의 다있어요
    서울.수도권은 대부분 계단을 올라야해서...너무 힘드네요..

    이번 사건은 안타까운게(전 사건 개요는 잘 모르지만)
    그냥 업체의 젊은이라고...그냥 확 묻어버ㄹ는거 같아요.
    일반인일때하고 많이 다른거 같아서...안됐어요..

  • 2. 고인의
    '15.8.31 9:48 PM (221.140.xxx.222)

    명복을 빕니다..에구 어떻게 된 세상인지 약자들이 살기 넘 힘든거 같아 마음 답답합니다

  • 3. ....
    '15.8.31 11:21 PM (1.231.xxx.229)

    명복을 빕니다. 돈이 사람을 앞서는 세상이 되지말길....

  • 4. 청준
    '15.9.1 2:01 AM (61.253.xxx.47)

    의꽃을 펴보지도 못하고 불의의 사고로 간
    젊은이의 명복을 빕니다.

  • 5. eofjs80
    '15.9.1 2:21 AM (223.62.xxx.114)

    저도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가족들도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요즘 그나이에
    '15.9.1 9:31 AM (124.199.xxx.248)

    그렇게 몸 부딪쳐가며 몸으로 하는 일 잘 안하는데 열심히 살려던 사람이었던 것 같아 더 안타까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7. 그대에게
    '15.9.1 11:32 AM (223.62.xxx.12)

    저도 오늘 지하철 타면서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했어요 가족분들 얼마나 마음 아프실지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같이 생각 나누며 이야기 할 수 있어 좋네요
    한 생명 한 생명 얼마나 소중한지요
    제발 이런 사고가 없으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832 ㅋㅋㅋ 10분이면 뚝딱, '헬조선'표 셀프 방독면 11 2015/12/04 620
505831 사귄지 두달 정도 되면 원래 질리나요? 9 ㅇㅇ 2015/12/04 3,751
505830 박근혜, 이 기사 읽으면 미처버릴듯 3 ... 2015/12/04 2,861
505829 문재인 참 더럽고 어렵게 정치하네요ㅜ 49 .... 2015/12/04 2,142
505828 [문화일보], 비주류에게 '분당' 부채질 샬랄라 2015/12/04 396
505827 장례식장 갔다가 바로 집으로 가시나요? 22 장례식장 2015/12/04 20,454
505826 분란 추워요 에 먹이주지 맙시다. 3 재미들렸나.. 2015/12/04 662
505825 연애할때 제일 어려운점이.. 3 ss 2015/12/04 1,513
505824 이자스민 의원..회의전에 먹은게 깔꺼리가 되나요? 46 추워요마음이.. 2015/12/04 4,363
505823 딸아이랑 같이 개명신청했는데 따로 허가되기도 하나요? 2 궁금 2015/12/04 951
505822 사회복지시설장도 하는일 많고 바쁜가요? 2 ........ 2015/12/04 757
505821 본인은 쌍꺼플이 없는데 남편이 쌍꺼플 있는 분 봐주세요 10 아기야 2015/12/04 1,970
505820 노인보험 - 이런 거 어떤가요.. 2 보험 2015/12/04 473
505819 정치인 누구 후원하셨어요? 4 방울어뭉 2015/12/04 565
505818 할일은 많은데 너무나 무기력해서 죽고만 싶습니다 6 마음이 지옥.. 2015/12/04 2,783
505817 자살 이야기에 꼭 등장하는 댓글이 5 arena 2015/12/04 1,978
505816 보증금을 제대로 못받았습니다 1 억울 2015/12/04 807
505815 강남역 SPC스퀘어 근처 애기선물 살만한 곳 있을까요?? 1 궁그미 2015/12/04 1,125
505814 최민수 강주은 부부 안믿어요 23 지ㅎㅈㄷ 2015/12/04 30,913
505813 아이들이 치킨사달라고 할 때 6 ~^^ 2015/12/04 2,279
505812 오사카 2박3일 패키지가 일인당 거의 90만원 드는데 원래 이정.. 8 ... 2015/12/04 4,726
505811 "박근혜, 소설 '1984'의 독재 정권 연상 시켜&q.. 샬랄라 2015/12/04 505
505810 청량리역,회기역근처 한정식집 추천 부탁드려요 1 Bb 2015/12/04 2,537
505809 수원에 잘하는 정신과나 심리상담센터 아시는분 4 ... 2015/12/04 4,997
505808 4~50대 주부님들 친정에 전화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4 전화 2015/12/04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