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재...참 희한한게요..

우연? 조회수 : 6,924
작성일 : 2015-08-31 15:04:20
삼재가 미신이다 하는 분들도 있지만요..
제가 겪은것도 그렇고 주위를 봐도 그렇고 해서 꼭 미신이라곤 말하지 못하겠더라구요.
들어올 삼재땐 직장에서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구요 또 병이 와서 수술도 했구요.
이땐 건강을 잃은거죠.
그 다음해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지만 굳이 따지자면 나빴다고 할수 있어요.
날 삼재땐 사람을 잃는 듯 했어요.
일부러 그렇게 되기도 힘들것 같은데 모임 2개가 깨지다시피 했고 아는 사람들과도 소원해지기 시작하고 시어머니와도 그렇고 시누와도 그렇고 별 일 아닌일로 서먹서먹... 어떻게 이런일이 한꺼번에 일어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상반기때 그렇게 사람관계로 힘들었는데 하반기에 들어서서 모임 한군데서 우연찮게 연락이 와서 그 모임이 다시 이어졌구요 그로부터 일주일후 다른 모임에서 또 연락이... 소원해지거나 연락이 뜸한 친구에게서도 한둘씩 연락이 오기 시작하는거예요.
우연치곤 넘 희한하단 생각이 들어서 이런 경우 겪은 분들 또 계시나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IP : 220.121.xxx.1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재
    '15.8.31 3:07 PM (67.6.xxx.234) - 삭제된댓글

    친정아버지 시어머니 나 남편 집안에 네사람이 다 삼재들었을때 사고로 이중 한사람이 가더라고요.
    너무 급작스런 끔찍한 사고라 경황도 없었는데 나중에보니 집안에 삼재인사람이 넷이나 있었어요.그해에,

  • 2. 새옹
    '15.8.31 3:09 PM (218.51.xxx.5)

    올해가 마지막 삼재라 어서.지나가몀 좋겠어요

  • 3. 바램
    '15.8.31 3:14 PM (59.28.xxx.108)

    여하트 저도 그래요.
    나갈 삼재는 올해가 끝나야 하나요?
    아님 생일만 지나면 되나요?

  • 4.
    '15.8.31 3:21 PM (223.62.xxx.195)

    우연의 일치인가 몰라도
    삼재 때 이혼,
    친정 아버지 갑자기 돌아가심,
    가장 아끼는 혈육이 자살,
    재산의 절반을 어이없이 탕진...등등..

    휴~ 이제 올해가 지나면 삼재도 끝나는데
    이런 거 안믿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올해가 빨리 지나가길 바래봅니다.^^

  • 5. ㅇㅇ
    '15.8.31 3:22 PM (175.223.xxx.198) - 삭제된댓글

    저는 사주팔자를 믿는 사람이고 점보러도 몇번 간적이 있는데,삼재는 믿지 않았었어요.
    왜냐면 동갑내기 사촌과 삼재였는데
    사촌은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동안
    저는 아무일 없었거든요. 그러면서 복삼재라나.
    이름도 잘 갖다붙인다 생각했는데
    40대에 있는 삼재기간동안은 기가막히더라는.
    딱 죽고싶더라는..어쩜 딱 그간동안 고통을 받았을까요?

  • 6. 저두그래요
    '15.8.31 3:25 PM (119.69.xxx.216)

    점보러가본적도 없고 그런거별로 안믿는데 작년올해 참 힘드네요. 그러고보니 작년에 저,올해 남편수술하고 직장,돈문제 이래저래 계속 꼬이는데 올해지나면 삼재끝난다고하니 내년되기만 기다리고있어요

  • 7. ㅁㅁ
    '15.8.31 3:26 PM (112.149.xxx.88)

    우연치곤 희한하긴 하네요
    저도 삼재로 치면 올해가 마지막해인데.. 이렇다할 일은 없었어요

    삼재에 대한 좋은 답글이 있어 링크합니다.. 참고들하세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1504&docId=231136590&qb=7Ya...

  • 8. 생각도 하기 싫어요
    '15.8.31 3:28 PM (223.33.xxx.39)

    작년에 작은애 속엄청나게 썩히고 가출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어휴....
    올해는 아이가 많이 편안해지고 착한 아이로 돌아왔네요

  • 9. dd
    '15.8.31 3:41 PM (223.62.xxx.117)

    그럼 같은 나이때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이 한꺼번에 3년동안 불행한건가요?

  • 10.
    '15.8.31 3:47 PM (119.207.xxx.52)

    삼재가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개명천지에 무슨
    다리부러진데 된장바르는 소리를~~~

  • 11. 흠.
    '15.8.31 3:59 PM (220.73.xxx.248)

    생애 처음으로 소액이지만 돈 떼였구요 엄마도 돌아가셨어요.
    가장 깊고 긴 슬픔이었지요.
    그러나 작은 집 상속 받았고 땅도 샀어요.
    삼재 의식했는데 털어버렸어요.

  • 12. ..
    '15.8.31 5:03 PM (203.226.xxx.212) - 삭제된댓글

    살먼서 기억나는 삼재가 두 번인데요.한 번은 의식하며 조심하니 오히려 일이 꼬이고 안좋았고
    한 번은 의식을 거의 못하고 지나니 잘 넘겼어요.
    고로 제 생각은 삼재는 마음 먹기더라.

  • 13.
    '15.8.31 5:09 PM (180.228.xxx.226)

    이혼 하는 해 아버지 갑자기 돌아가시고
    이사하고..죽어라 죽어라 했네요.

  • 14. 내년 들어오는 삼재는
    '15.8.31 5:40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생일 지나신분은 벌써 들어온거래요
    올해 나가는 삼재 생일 지나신분은 나갔고요
    생일로 따지는거라고 하드라고요

    저는음력 8월이니 조만간 드오겠네요
    오히려 집안에 삼재든 사람이 많으면 또 낫다는
    말도 있고요

    미신이든 머든 살풀이 할 생각 하고 있어요
    액막이라도 하라고요

  • 15. 삼재도
    '15.8.31 5:46 PM (180.69.xxx.218)

    유난히 타는 사주가 있고 큰 일없이 무사히 지나는 사주가 있는 걸로 알아요 복삼재도 있구요

  • 16. ..
    '15.8.31 5:48 PM (58.140.xxx.167)

    저도 삼재 딱히 신경 안쓰고 사는데 딱 하나 나가는 삼재는 조심하는 편이에요. 꼭 이때는
    질병이든 사고든 몸에 이상이 오더라구요. 수술대에 오르거나 병으로 골골하거나. 사고가 나거나.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삼재라고 딱히 막 와장창 하는 사건 사고보다. 나 스스로가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그리고 나를 둘러싼 주변에 변화가 심했구요. 또 물이 흐르다가 멈춘것처럼 정체된 기분도
    많이 들고. 여튼 삼재구나. 응. 삼재야.. 그렇구나 하면서 무심하게 지내면서 몸조심하는거.
    다시한번 타인과 나의 관계 정립하는거. 다 내맘같지 않다는거. 두꺼비집 짓듣이 토닥토닥 나 스스로를
    다독이는 기간으로 삼아요. 악삼재라고 일생에 한두번 온다는 때는 정말 남들이 볼때는 아무런 일도
    없어보였지만 내면에서는 우울증에 자살충동까지 느꼈을 정도로 굉장히 심적으로 힘들었어서.
    전 삼재가 오면 오히려 좀 쉬었다가 간다는 의미로 좀 놔버리는 경향이 있어요 ㅎㅎㅎ
    그래서 그런가 오히려 삼재 오면 .. 와~~ 삼재다~~ 하면서 기쁘게 받아들여요. (그래봐야 몇번 안왔지만)
    이직욕심 버리고 돈 모을 욕심도 버리고 인맥 욕심 버리고. 다 버리고. 삼재기간동안엔
    방학 맞은 어린아이처럼 꼭 해야할 일은 하되. 나를 다그치면서 하려고 했던건 쏴악. 놔버립니다 ㅎㅎ
    그리고 느껴요. 인생은 나 하나만 똑똑하고 잘났다고 되는게 아니라는거. 그러니까 새옹지마 새옹지마
    되뇌이면서 마음 공부 합니다.

  • 17. 이런 얘기
    '15.8.31 5:56 PM (112.152.xxx.13) - 삭제된댓글

    무서워요.ㅠㅠ
    삼재는 조심한다고 피할수도 없는거잖아요.
    게다가 3년씩이나 되니 돌아오기도 엄청 자주 돌아오고...
    다행히 아직은 그동안 삼재에 별일 없긴 했지만.... 그냥 안 믿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177 65년도 굴욕적 한일 협정-kndrmbs님 보세요 1 매국노 2015/11/08 553
498176 8년 동안 국정을 책임진 새누리당이 '민생이 파탄'지경이라고 1 어익후 2015/11/08 1,144
498175 남친이랑 싸우고나서 화해했는데 문제가요... 2 fff 2015/11/08 3,085
498174 스웨덴이나 핀란드 독일 같은 곳은 중고딩들 공부 별로 안하는거 .. 7 유럽 2015/11/08 2,857
498173 스마트폰 공기계 활용법 더 알고싶어요 4 유용하게 2015/11/08 2,137
498172 아이유 논란의 해법은 간단-불!매! 8 초초간단 2015/11/08 1,363
498171 kndrmbs 님..? 아까 맨서 올슨의 논문을 언급하셨는데요... 31 ... 2015/11/08 3,393
498170 외고에 관한 질문입니다 7 궁금 2015/11/08 2,065
498169 국정교과서 잘했다고 글 쓰고 삭제한 사람 보세요. 5 ... 2015/11/08 767
498168 강황복용후기 10 강황의신세계.. 2015/11/08 8,034
498167 레옹 영화는 롤리타와 다른거잖아요? 8 잘몰라서 2015/11/08 3,723
498166 남편이랑 있는 시간이 즐겁지 않아요. 9 호메로스 2015/11/08 3,556
498165 40대후반-침대?바닥? 9 //// 2015/11/08 2,297
498164 오지랍 4 .... 2015/11/08 1,003
498163 아이허브에서 비타민이나 유산균.. 총 4개밖에 못사나요..? 2 아이 2015/11/08 1,778
498162 그알 보고 나서 든 생각 19 ... 2015/11/08 10,603
498161 사업자 등록한지 얼마 안된 사람 4대보험 증명서는 어떻게 발급받.. 3 산들 2015/11/08 3,456
498160 이유없는 비판을 들어도 가만있는게 습관... 12 성질나요 2015/11/08 2,669
498159 그래도 아이유는 대단합니다 49 ㅇㅇ 2015/11/08 5,767
498158 들어도 들어도 좋은 나의 클래식 혹은 클래식 스타일 곡 하나씩만.. 49 클래식 2015/11/08 3,297
498157 어떤 국제결혼의 현실... 11 ........ 2015/11/08 8,602
498156 전어와 청어는 맛이 어떻게 다른가요? 2 맛있어요? .. 2015/11/08 749
498155 고1때부터 문 이과 선택과목별로 학급 편성하는 학교가 좋은 걸까.. /// 2015/11/08 884
498154 14살 조카에게 필로폰 투약후 성추행 징역4년기사 보셨나요? 11 으허 2015/11/08 4,421
498153 누가 먼저 화냈나요? 5 바다짱 2015/11/08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