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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먹으면 무슨 대단한 별미인줄 알고서는

00 조회수 : 2,680
작성일 : 2015-08-31 12:49:26
식탐좋은 중2 아들 먹이고 있답니다
잘먹으니 편하기는 편해요
뭘 해놔도 크게 뭐라하지 않고 다 잘먹으니...
그런데 요즘 제가 속이 안좋아서 누가 양배추가 좋다더라 해서 양배추를 샀습니다
생으로 좀 먹었어니 별로여서 밥할때 같이 쪘어요
좀 썰어서 저녁 먹을때 저는 밥 안먹고 양배추만 양념장에 좀 찍어먹고 있었는데

아들놈이 갑자기 안색이 휙 변해 삐치더니만 엄마만 먹구! 이러면서
양배추를 뺏어다가 우적추적 씹어먹어요
좀있더니 애아빠까지 막 집어먹으면서 음,,,맛있네 이러면서
무슨 양배추 찐걸 맛으로 먹나요
이 식탐부자 앞에서는 약도 못먹겠어요
IP : 1.229.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31 12:51 PM (220.95.xxx.145)

    양배추 맛으로 먹는데.......

    아무리 약으로 먹어도 혼자 드시다니... 님이 잘못하신거 같아요... 그 맛있는걸...

  • 2. 양배추
    '15.8.31 1:05 PM (221.139.xxx.117)

    찐 거 진짜 맛있어요..
    쌈장 찍어서 먹으면 진짜 맛있잖아요..^^

  • 3. ㅎㅎㅎ
    '15.8.31 1:05 PM (101.250.xxx.46)

    양배추 찐거 정말 맛있어요~ㅎㅎ
    양념 간장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고 그냥도 맛있고..
    자주 해주세요^^

  • 4. ㅋㅋ
    '15.8.31 1:05 PM (112.150.xxx.61)

    웃겨요 맛으로 먹는다는 윗님도 재밌으시구

  • 5.
    '15.8.31 1:25 PM (14.1.xxx.184) - 삭제된댓글

    양배추 한 장에 밥 한 숟가락 얹고 둘둘 말아서 양념간장에 찍어 먹으면 집 나갔던 밥맛이 돌아와요

  • 6. ..
    '15.8.31 1:25 PM (119.18.xxx.109) - 삭제된댓글

    그게 별미죠
    삼시세끼에서도 그 양배추가 뭐라고
    박신혜가 어미새가 되었잖아요
    이서진 또 줘 또 줘 ㅎ

  • 7. ///
    '15.8.31 2:02 PM (61.75.xxx.223)

    양배추 찐 것
    적어도 우리집에서는 맛있는 별미입니다. ㅎ

  • 8. 돌돌엄마
    '15.8.31 2:16 PM (115.139.xxx.126)

    엄마만 먹구~~ ㅋㅋㅋㅋ 넘 귀여워요. 중2인데 저렇게 귀여울 수가 ㅋㅋㅋㅋ

  • 9. ..
    '15.8.31 3:51 PM (218.158.xxx.235)

    이거슨 어마어마한 자랑글.ㅋ

  • 10.
    '15.8.31 4:08 PM (112.149.xxx.88)

    ㅋㅋㅋ
    양배추 먹이는 고도의 작전..

    그리고 저도 맛으로 먹어용 ㅋㅋ

  • 11. ㅎㅎㅎ
    '15.8.31 4:37 PM (210.181.xxx.131)

    저도욧.
    그맛난걸 혼자만 드시다니...
    쌈장에 챔기름 둘러서,찐양배추~ㅋ

  • 12. 우리집 강쥐들이...
    '15.8.31 4:55 PM (218.234.xxx.133)

    우리집 강쥐들이 딱 그러는데..^^
    사람 먹는 걸 어찌나 탐내는지 딱 앞에서 감시하는데요,
    (고기 구워 먹을 때만 하나씩 주니까 제가 김치에다 먹어도 고기 같은 그런 맛이려니 생각하는 듯해요)
    하도 기가 막혀서 아예 맨밥(현미밥)을 줘봤어요. 아주 잘먹어요. 평소에 입 짧아서 사료도 잘 안먹는 놈인데..
    그 뒤로 가만 보니 제가 먹는 것을 노리더라고요. 현미밥, 두부(생두부요, 삶기만 한 것). 그거를 간식이라고 줬으면 퉷! 했을 놈인데 제가 먹는 걸 본 다음에는 엄청 잘 받아먹음.

  • 13. 양배추요
    '15.8.31 5:19 PM (183.98.xxx.46)

    삶아서 해물 잔뜩 넣은 쌈장에 싸먹는데
    없어서 못 먹어요.
    생양배추도 유기농 좋은 걸로 사서
    한 입 크기로 썰어 먹으면
    생각보다 달고 맛있습니다.
    남편이 그리 먹길래
    그걸 무슨 맛에 먹냐고 구박했는데
    하나 집어 먹어보니 진짜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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