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먹으면 무슨 대단한 별미인줄 알고서는

00 조회수 : 2,672
작성일 : 2015-08-31 12:49:26
식탐좋은 중2 아들 먹이고 있답니다
잘먹으니 편하기는 편해요
뭘 해놔도 크게 뭐라하지 않고 다 잘먹으니...
그런데 요즘 제가 속이 안좋아서 누가 양배추가 좋다더라 해서 양배추를 샀습니다
생으로 좀 먹었어니 별로여서 밥할때 같이 쪘어요
좀 썰어서 저녁 먹을때 저는 밥 안먹고 양배추만 양념장에 좀 찍어먹고 있었는데

아들놈이 갑자기 안색이 휙 변해 삐치더니만 엄마만 먹구! 이러면서
양배추를 뺏어다가 우적추적 씹어먹어요
좀있더니 애아빠까지 막 집어먹으면서 음,,,맛있네 이러면서
무슨 양배추 찐걸 맛으로 먹나요
이 식탐부자 앞에서는 약도 못먹겠어요
IP : 1.229.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31 12:51 PM (220.95.xxx.145)

    양배추 맛으로 먹는데.......

    아무리 약으로 먹어도 혼자 드시다니... 님이 잘못하신거 같아요... 그 맛있는걸...

  • 2. 양배추
    '15.8.31 1:05 PM (221.139.xxx.117)

    찐 거 진짜 맛있어요..
    쌈장 찍어서 먹으면 진짜 맛있잖아요..^^

  • 3. ㅎㅎㅎ
    '15.8.31 1:05 PM (101.250.xxx.46)

    양배추 찐거 정말 맛있어요~ㅎㅎ
    양념 간장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고 그냥도 맛있고..
    자주 해주세요^^

  • 4. ㅋㅋ
    '15.8.31 1:05 PM (112.150.xxx.61)

    웃겨요 맛으로 먹는다는 윗님도 재밌으시구

  • 5.
    '15.8.31 1:25 PM (14.1.xxx.184) - 삭제된댓글

    양배추 한 장에 밥 한 숟가락 얹고 둘둘 말아서 양념간장에 찍어 먹으면 집 나갔던 밥맛이 돌아와요

  • 6. ..
    '15.8.31 1:25 PM (119.18.xxx.109) - 삭제된댓글

    그게 별미죠
    삼시세끼에서도 그 양배추가 뭐라고
    박신혜가 어미새가 되었잖아요
    이서진 또 줘 또 줘 ㅎ

  • 7. ///
    '15.8.31 2:02 PM (61.75.xxx.223)

    양배추 찐 것
    적어도 우리집에서는 맛있는 별미입니다. ㅎ

  • 8. 돌돌엄마
    '15.8.31 2:16 PM (115.139.xxx.126)

    엄마만 먹구~~ ㅋㅋㅋㅋ 넘 귀여워요. 중2인데 저렇게 귀여울 수가 ㅋㅋㅋㅋ

  • 9. ..
    '15.8.31 3:51 PM (218.158.xxx.235)

    이거슨 어마어마한 자랑글.ㅋ

  • 10.
    '15.8.31 4:08 PM (112.149.xxx.88)

    ㅋㅋㅋ
    양배추 먹이는 고도의 작전..

    그리고 저도 맛으로 먹어용 ㅋㅋ

  • 11. ㅎㅎㅎ
    '15.8.31 4:37 PM (210.181.xxx.131)

    저도욧.
    그맛난걸 혼자만 드시다니...
    쌈장에 챔기름 둘러서,찐양배추~ㅋ

  • 12. 우리집 강쥐들이...
    '15.8.31 4:55 PM (218.234.xxx.133)

    우리집 강쥐들이 딱 그러는데..^^
    사람 먹는 걸 어찌나 탐내는지 딱 앞에서 감시하는데요,
    (고기 구워 먹을 때만 하나씩 주니까 제가 김치에다 먹어도 고기 같은 그런 맛이려니 생각하는 듯해요)
    하도 기가 막혀서 아예 맨밥(현미밥)을 줘봤어요. 아주 잘먹어요. 평소에 입 짧아서 사료도 잘 안먹는 놈인데..
    그 뒤로 가만 보니 제가 먹는 것을 노리더라고요. 현미밥, 두부(생두부요, 삶기만 한 것). 그거를 간식이라고 줬으면 퉷! 했을 놈인데 제가 먹는 걸 본 다음에는 엄청 잘 받아먹음.

  • 13. 양배추요
    '15.8.31 5:19 PM (183.98.xxx.46)

    삶아서 해물 잔뜩 넣은 쌈장에 싸먹는데
    없어서 못 먹어요.
    생양배추도 유기농 좋은 걸로 사서
    한 입 크기로 썰어 먹으면
    생각보다 달고 맛있습니다.
    남편이 그리 먹길래
    그걸 무슨 맛에 먹냐고 구박했는데
    하나 집어 먹어보니 진짜 맛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300 초6아든 길에서 절 투명인간 취급하네요 ㅠㅠ 33 사춘기 2015/09/14 4,643
482299 연고서성한 이과 논술 합격하신 자녀분들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3 ... 2015/09/14 2,174
482298 가스오븐레인지 그릴과 바베큐 차이 뭘까요? 방울방울해 2015/09/14 902
482297 집에서 하루한잔 아메리카노 마시려면 22 참나 2015/09/14 4,725
482296 저희 아이가 예전에 틱이 좀 있었는데 어느순간 없어졌어요. 3 123 2015/09/14 1,399
482295 인터넷 사과 맛있는 곳 알려주세요 9 달팽이 2015/09/14 1,905
482294 켁>< 성동구 차량시신방화범 ㅎㄷㄷ이네요 7 싸이코 2015/09/14 2,681
482293 도곡공원이랑 말죽거리공원 잘 아시는 분이요.. 2 베베 2015/09/14 778
482292 분골쇄신 안철수 의원과, 염치없는 문재인 대표. 21 getab.. 2015/09/14 1,494
482291 흰색 스카프 코디 어떻게 할까요 ? 왜 사가지고.. 2015/09/14 1,030
482290 어린이집과 놀이학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8 ... 2015/09/14 2,677
482289 알뜰폰 최고 강자는 어디인가요? 10 ... 2015/09/14 2,372
482288 새정연에 대한 金氷三옹의 단칼정리 16 참맛 2015/09/14 2,177
482287 안철수의 아둔한 고집 '너의 길을 가라' 25 시사통김종배.. 2015/09/14 2,286
482286 대구분들 대구맛집이나 맛난거 추천 많이 좀 부탁드립니다. 7 대구사시는 .. 2015/09/14 1,980
482285 이런 심리는 뭔가요?? 6 이해가 안되.. 2015/09/14 1,572
482284 61 81 164 33 이거 2015/09/14 2,690
482283 세무공부 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4 ㄴㅈㄷ 2015/09/14 1,597
482282 원예학과 졸업하면 주로 어떤일에 종사하나요? 2 조언 2015/09/14 4,257
482281 요즘 새벽에 온몸이 아파서 깹니다‥ 6 3주밤샘 2015/09/14 1,897
482280 보험사가 뗀 의사의 소견서가 틀렸다고 생각될 경우... 7 알려주세요 .. 2015/09/14 1,177
482279 놀이수학 학원도있나요? 1 ... 2015/09/14 778
482278 법륜스님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 2015/09/14 1,829
482277 식은 스파게티에 바게트빵..왜이렇게 맛있죠? 계속 들어가요.ㅠㅠ.. 7 노스탑 2015/09/14 2,067
482276 폭주족 안 다니는 동네 어디예요? 5 아오 2015/09/14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