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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상도 사람들요

ㄱㄱ 조회수 : 6,061
작성일 : 2015-08-31 07:49:49
이렇게 여러지역사람들과 섞여있으면
부산대구 지역사람들이 확실히 강합니다
말투도그렇지만 좋게말하면 리더쉽이강한것같아요
그래서 경기서울 충청등 다른지역사람들이
좀 기가눌리는듯 한 느낌을받아요
싸움같은거나도 깨갱해요 말투자체가 싸움이
안돼요 경상도민국 경상도패권이라는데
거기에 자부심들도 장난들아니시고요
드세고강한 특성때문에 한반도를 오래 지배했었나
하는 생각도들어요
IP : 117.111.xxx.204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이다
    '15.8.31 7:52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원글 파이다 !

  • 2. 윗댓글님
    '15.8.31 7:53 AM (58.141.xxx.39)

    윗댓글님 진짜 경상도사람이시네요
    음성지원되는데요?^^ㅎㅎ

  • 3. ...
    '15.8.31 7:54 AM (211.55.xxx.115)

    좁디 좁은 땅에서 왜 이러시나요. 관심받고 싶으시나요?

  • 4. ...
    '15.8.31 7:57 AM (108.54.xxx.156)

    옛날에 통영에선가 택시를 타면 기사님 사투리 구수하고 좋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경상도 사투리 너무 싫어요. 경상도 사람들도 막 싫어지고 있어요.
    이러면 안 되는데....

  • 5. 아침부터 또!
    '15.8.31 7:58 AM (223.62.xxx.195)

    전 경기도 출신인데 경상도 시누이 세명
    제 앞에서 얼마나 조신 조신한데
    기가 눌리긴 개뿔..ㅋ

  • 6. //
    '15.8.31 8:02 AM (77.99.xxx.126)

    부산애들 특유의 자부심.젊은 애들의 꼰대근성 너무 싫어서 멀리하는 일인.
    물론 부산출신 애들이 다 그런건 절대 아니지만요.
    대체로 그래서 저는 부산출신 남자애들은 피합니다.
    외국에 나와서도 꼰대질 하더라구요.
    반면,여자애들은 지역특성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일반화는 아니고,내가 느낀 점이예요~오해 마시길

  • 7. 저 경상도지만
    '15.8.31 8:04 AM (175.192.xxx.234)

    저도 경상도남자 싫어욧!!!!
    그 말투...윽..시러.시러.

  • 8.
    '15.8.31 8:06 A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서울사람들은 얌체 사기꾼들이 많죠 다 그런건 아니구요

  • 9. 아뇨
    '15.8.31 8:06 AM (175.209.xxx.160)

    그냥 서울 사람들이 가지가지이듯 경상도 사람들도 가지가지입니다.
    다만,,,,서울로 학교든 직장이든 옮겨온 사람들은 좀더 도전적이고 강한 면이 생기겠죠.
    타지에서 살아남아야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저도 경상도 사람들 많이 알지만 정말 각양각색이예요. 서울 사람들만큼이나.

  • 10. 리더쉽이 강한게 아니고
    '15.8.31 8:06 AM (1.233.xxx.90)

    말할때 악센트가 강한거죠.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직설적으로 말하고 목소리 크면 무조건 리더쉽있고 카리스마 있다고 생각할까요.
    카리스마의 의미를 진정 몰라서 그런거겠죠.
    권위(카리스마)는 자기가 큰소리친다고 세워질수 있는게 아닌데~

  • 11. ..
    '15.8.31 8:07 A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

    솔직히 경상도에 물건이 많죠.

    똑똑한 사람들
    지도자들
    위인들
    한국을 빛낸 위인들 70퍼센트가 경상도래요

    전라도는 오죽 못났으면 경상도출신 국회의원이 태반인 민주당에 대고 전라도 챙거달라고 구걸할까요 ㅎ

    유능한지도자도 안나오고 뒤통수 달인들에.

  • 12. 175.223.215
    '15.8.31 8:12 AM (108.54.xxx.156)

    무신~ 쓰레기같은 소리를....

  • 13. //
    '15.8.31 8:12 AM (77.99.xxx.126)

    맞아요~서울엔 얌채들 많죠 ㅎㅎ사기꾼은 전국에 많으니 패스하고.

  • 14. ...
    '15.8.31 8:20 AM (223.62.xxx.101)

    벌레다!!!!

  • 15. 지역부심...
    '15.8.31 8:23 AM (218.234.xxx.133)

    사람이 얼마나 못났으면 자기 살고 있는 지역 그거 하나로 우월감을 가질까 싶어요.
    경상도 사람 중에서도 서울대 나오고 의사들은 안그래요.
    가진 거 쥐뿔도 없는 서민들이 그나마 나는 경상도니까 전라도것들보다는 우월하다 이런 정신 승리하는 거에요.

    편견이라고요? 저 부산 아지매임.

  • 16. ..
    '15.8.31 8:29 AM (180.229.xxx.230)

    평소엔 모르겠다가도
    선거만하고나면
    저동네가 다망치는구나 해요.
    언제쯤 바뀔까요..

  • 17. ..
    '15.8.31 8:40 AM (121.131.xxx.24)

    아침부터 참 할일없네요.
    저는 서울토박이예요. 경상도남자 말투 남자답다고 좋아했고,
    한때는 정치적인 이유로 싫어하기도 했어요.
    지금은 어디든 사람 나름이예요.
    작은 나라에서 계층, 지역, 줄긋고 나누면 어떤사람이라도
    다 걸려요. 원글님도 어느부분에서는 걸려요.
    그래서 남들이 님은 미리 편견갖고 어떻다하면 좋은가요?
    억울하겠죠. 좁은나라에서 그렇지 않아도 갈등많은데
    판 깔고 뭐라는 짓이예요. 남의 문제만 보이고 자신들의 문제는
    안보이는사람들도 큰문제죠.

  • 18. 부산아지매
    '15.8.31 8:43 AM (203.226.xxx.15) - 삭제된댓글

    60대이상은 다 돌아가시고나야 선거결과가 좀 바뀔겁니다
    40세~50세와 60세이상 생각차이가 많이 납니다
    60세이상은 거의 굳어진 습관인거 같아요

  • 19. 세상 나와서
    '15.8.31 8:44 AM (112.149.xxx.131)

    욕 먹다 가겠어요!! 안타깝네요 이거 얼마짜리??

  • 20. ...
    '15.8.31 8:47 AM (180.230.xxx.39)

    서울여자 충청도남자부부인데 부산여행가서 그 말투에 확반했어요. 젊은 청년도 사투리가 얼마나 정겹던지..울 남편은 아가씨들 말투가 넘 애교넘친다며 며느리는 부산여자였으면 좋겠다 노래하더라구요.
    액센트도 사람마다 다 다르게 느껴지는거군요

  • 21. 이런글보면
    '15.8.31 8:49 AM (223.62.xxx.7)

    갑자기 경상도 사람들이 더 좋아지죠?
    ㅎㅎ

  • 22. .....
    '15.8.31 8:55 AM (59.28.xxx.202)

    여기서 인기 있는 문재인 대표도 부산 사람이고
    유시민도 대구 출신이죠
    대구 심인고인가 거기 졸업했어요

  • 23. ㅇㅇ
    '15.8.31 8:58 AM (118.217.xxx.29)

    오늘의 지령 ˝지역갈등 조성˝

  • 24. 탱자
    '15.8.31 9:00 AM (61.81.xxx.164)

    영남정권 50년 동안 경상도가 어떻게 대한민국의 자원을 독점했는지를 비판할려면, 경상도 사람들을 비난하면 안되고, 이런 경상도 사람들에게 속아온 비경상도 사람들을 비난해야 맞는 것입니다.

    수도권지역에서 잘나가는 사람들, 돈 많은 사람들, 어떤 단체나 회사에서 윗대가리들 대부분 경상도 출신들이죠. 이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들 통해서 이렇게 되었습니까? 아니면 지들끼리 밀어주고 끌어주고 우리가 남이가 정신으로 똘똘 뭉쳐서 여러분들에게 돌아가야할 몫을 차지해서 되었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은 경상도 식민주의 아래에 있는 것이죠.

    멍청한 것은 비경상도 출신들이죠. 경상도가 이렿게 해쳐먹어도 멍첳하게 당해왔으니... 여러분들이 이렇게 당해왔는데, 여러분들 자손들도 여러분들처럼 당하면서 살 것입니다...

  • 25. 탱자
    '15.8.31 9:05 AM (61.81.xxx.164)

    문재인과 유시민은 야권에 침투한 경상도스러운 사람들이죠.

    왜냐하면, 지난 50년동안 경상도 식민지를 비판하지 못하고, 개선시킬 의사가 없는 사람들이니까요...

  • 26. 지나다
    '15.8.31 9:08 AM (39.112.xxx.3) - 삭제된댓글

    경북.울산.대구 서울.외국( 다양한 지역 사람들). 돌아다니며 살면서 겪어봤지만 개인적 성향이 그런거지 특정 지역 사람들이 이렇다 저렇다 할 사항은 아닌듯요.

  • 27. 경상도 개차반
    '15.8.31 9:14 AM (1.254.xxx.88) - 삭제된댓글

    무식해도 너무 무식해요.
    83년도에 손녀딸 가져다 버린 시에미도 갱상도 였지요. 딱 그대로 지금도 내려져오고 있어요.
    왜 부산녀들이 일본남자 좋아서 결혼하는지 이해가 될 정도에요. 그넘이 그넘 이니깐.
    다른곳의 사는 여자들이 일본인과 결혼하는 예는 못봤어요. 아주 딱 부산. 그 곳에서 자란 여자들이 일본남들에게 환장하는듯 합니다.일본을 유달리 좋아하구요.
    세상에서 가장 경멸하는 것이 일본남자인데 성질머리가 일본남이나 갱상도남이나 비슷해요. 그러니 끌리겠지.

  • 28. ..
    '15.8.31 9:18 AM (39.119.xxx.234)

    저 부산이 고향인데 일본남자 싫은데요. 일반화는 하지마세요. 그리고 기약해서 여기저기 호구노릇합니다 ㅜㅜ

    제 고등학생때 친구들도 비슷한 애들인지 서울에서 서울친구들한테 다 치이고 사는데..

    저도 기가 좀 쎄고 싶네요 ㅜㅜ

  • 29. 꽃자리
    '15.8.31 9:22 AM (211.209.xxx.110) - 삭제된댓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무슨 경상도가 한반도를 지배해요!!!
    서인에게 쫄딱 망해서 자기 동네에서나 행세할 수 있는 게 영남 남인이었는데..
    지금도 군부독재세력이 경상도 출신이지만 다 서울내기 되버린지 오래인 사람들이예요.
    강남에서 새누리당 지지하는 게 경상도출신이라 그래요?
    수도권지향적이고 그게 강남의 이익과 부합하니까 지지하는 거죠.

    사실 경상도 분들은 참.. 뭘 모르시는 거예요.
    종부세 폐지하자는 강남과 교부금으로 먹고 사는 경상도의 이해관계가 같을 수가 있냐구요!!!
    경상도에서 재정자립 높은 곳은 울산이나 거제, 창원정도일테고 걷힌 종부세가 지방교부금으로 내려오면 그만큼 살림살이 나아지는 곳에서 도대체 왜!!!
    행정수도, 지방분권 그 어느 것 하나가 강남과 같은 방향인 게 하나도 없는데 왜 그런 호구노릇을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사실 대구는 동양의 모스크바라고 불릴 정도로 진보적 지식인이 많던 곳이예요.(그때 공산주의자들은 북한 주사파랑 레벨이 다른 분들..)
    국채보상운동이 처음 일어난 곳도 대구구요, 전답 팔아서 독립자금 대던 학봉종가를 비롯해서 꼬장꼬장한 선비정신으로 독립운동을 그 어느 곳보다 열심히 하던 곳이구요.(그래서 중국동포들중에 만주에서도 경상도 집성촌을 이뤘던 곳 출신들은 아직도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죠.)

    전 전라도 출신이고 부산경기였던가.. 해태구단버스가 불에 탔던 것도 아프게 기억하는 사람이지만 경상도분들에게 가장 친근함을 느낍니다.
    삼남지방이라고 했죠.
    영호남과 충청일부는 항상 같이 움직이던 지역이죠.
    임진왜란때부터 동학농민운동까지.. 의병이든 혁명이든 같이 일어나고 같이 죽었어요.
    4.19만 해도 항쟁은 마산에서 일어났지만 도화선이 된 김주열열사가 남원출신이잖아요.

    전 82에서 경상도 비하가 나오면 전라디언 소리만큼 불쾌합니다.
    경상도 목소리 크다, 경상도 사투리가 어쩌고...
    저 뒤에서 경상도에서 '니가'라는 표현을 쓰는 게 상스럽고 어쩌고..

    모든 게 서울이 기준이 돼야 해요?
    삶을 다양할수록 아름다운 거라고 생각해요.
    언제는 영어처럼 you로 다 통일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니가'라고 쓰면 어때서요.
    목소리가 큰 건 경상도 사투리에 인토네이션이 발달해서 그런 거잖아요.
    경상도분들이 (서울처럼 장단위주인) 전라도나 충청도에 비해서 표준어를 쉽게 못 익히는 이유이기도 해요.
    그게 다 중세국어의 성조가 경상도에서만 보존이 된 거라 생각하면 얼마나 귀한 자료인가요?
    제주도에서 아래아가 보존된 것처럼요.

    세상은 돌고 도는 거예요.
    진보주의자가 가장 많아서 인혁당이든 보도연맹이든 가장 피해자가 많던 곳이 경상도였는데 그 분들이 무덤에서 가장 개탄하는 곳이 될 줄 몰랐듯 지금의 수구적인 분위기가 영원하지도 않을 겁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도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된 곳이고 외지인의 진출입이 많으면 생각의 교류도 그만큼 많아질 수 밖에요.
    무엇보다 영남출신의 진보적인 인맥이 아직도 죽지 않았기 때문에..

    전 전라도가 더 걱정이 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전남..
    극단적으로 말하면 할머니, 할아버지밖에 안 남은 동네가 돼가고 있어요.
    오피니언 리더가 될만한 인물도 없구요.
    이런 토대가 새누리당 이정현의원이 당선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정치는 영호남 갈등이 아니라 세대갈등, 도농갈등으로 갈 겁니다.
    애꿎은 경상도 욕으로 경상도분에게 상처주지 마시고 이 갈등을 좁힐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 훨씬 건설적이지 않을까요?

  • 30. ...
    '15.8.31 9:23 AM (211.209.xxx.110) - 삭제된댓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무슨 경상도가 한반도를 지배해요!!!
    서인에게 쫄딱 망해서 자기 동네에서나 행세할 수 있는 게 영남 남인이었는데..
    지금도 군부독재세력이 경상도 출신이지만 다 서울내기 되버린지 오래인 사람들이예요.
    강남에서 새누리당 지지하는 게 경상도출신이라 그래요?
    수도권지향적이고 그게 강남의 이익과 부합하니까 지지하는 거죠.

    사실 경상도 분들은 참.. 뭘 모르시는 거예요.
    종부세 폐지하자는 강남과 교부금으로 먹고 사는 경상도의 이해관계가 같을 수가 있냐구요!!!
    경상도에서 재정자립 높은 곳은 울산이나 거제, 창원정도일테고 걷힌 종부세가 지방교부금으로 내려오면 그만큼 살림살이 나아지는 곳에서 도대체 왜!!!
    행정수도, 지방분권 그 어느 것 하나가 강남과 같은 방향인 게 하나도 없는데 왜 그런 호구노릇을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사실 대구는 동양의 모스크바라고 불릴 정도로 진보적 지식인이 많던 곳이예요.(그때 공산주의자들은 북한 주사파랑 레벨이 다른 분들..)
    국채보상운동이 처음 일어난 곳도 대구구요, 전답 팔아서 독립자금 대던 학봉종가를 비롯해서 꼬장꼬장한 선비정신으로 독립운동을 그 어느 곳보다 열심히 하던 곳이구요.(그래서 중국동포들중에 만주에서도 경상도 집성촌을 이뤘던 곳 출신들은 아직도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죠.)

    전 전라도 출신이고 부산경기였던가.. 해태구단버스가 불에 탔던 것도 아프게 기억하는 사람이지만 경상도분들에게 가장 친근함을 느낍니다.
    삼남지방이라고 했죠.
    영호남과 충청일부는 항상 같이 움직이던 지역이죠.
    임진왜란때부터 동학농민운동까지.. 의병이든 혁명이든 같이 일어나고 같이 죽었어요.
    4.19만 해도 항쟁은 마산에서 일어났지만 도화선이 된 김주열열사가 남원출신이잖아요.

    전 82에서 경상도 비하가 나오면 전라디언 소리만큼 불쾌합니다.
    경상도 목소리 크다, 경상도 사투리가 어쩌고...
    저 뒤에서 경상도에서 \'니가\'라는 표현을 쓰는 게 상스럽고 어쩌고..

    모든 게 서울이 기준이 돼야 해요?
    삶을 다양할수록 아름다운 거라고 생각해요.
    언제는 영어처럼 you로 다 통일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니가\'라고 쓰면 어때서요.
    목소리가 큰 건 경상도 사투리에 인토네이션이 발달해서 그런 거잖아요.
    경상도분들이 (서울처럼 장단위주인) 전라도나 충청도에 비해서 표준어를 쉽게 못 익히는 이유이기도 해요.
    그게 다 중세국어의 성조가 경상도에서만 보존이 된 거라 생각하면 얼마나 귀한 자료인가요?
    제주도에서 아래아가 보존된 것처럼요.

    세상은 돌고 도는 거예요.
    진보주의자가 가장 많아서 인혁당이든 보도연맹이든 가장 피해자가 많던 곳이 경상도였는데 그 분들이 무덤에서 가장 개탄하는 곳이 될 줄 몰랐듯 지금의 수구적인 분위기가 영원하지도 않을 겁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도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된 곳이고 외지인의 진출입이 많으면 생각의 교류도 그만큼 많아질 수 밖에요.
    무엇보다 영남출신의 진보적인 인맥이 아직도 죽지 않았기 때문에..

    전 전라도가 더 걱정이 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전남..
    극단적으로 말하면 할머니, 할아버지밖에 안 남은 동네가 돼가고 있어요.
    오피니언 리더가 될만한 인물도 없구요.
    이런 토대가 새누리당 이정현의원이 당선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정치는 영호남 갈등이 아니라 세대갈등, 도농갈등으로 갈 겁니다.
    애꿎은 경상도 욕으로 경상도분에게 상처주지 마시고 이 갈등을 좁힐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 훨씬 건설적이지 않을까요?

  • 31. ...
    '15.8.31 9:24 AM (211.209.xxx.110)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무슨 경상도가 한반도를 지배해요!!!
    서인에게 쫄딱 망해서 자기 동네에서나 행세할 수 있는 게 영남 남인이었는데..
    지금도 군부독재세력이 경상도 출신이지만 다 서울내기 되버린지 오래인 사람들이예요.
    강남에서 새누리당 지지하는 게 경상도출신이라 그래요?
    수도권지향적이고 그게 강남의 이익과 부합하니까 지지하는 거죠.

    사실 경상도 분들은 참.. 뭘 모르시는 거예요.
    종부세 폐지하자는 강남과 교부금으로 먹고 사는 경상도의 이해관계가 같을 수가 있냐구요!!!
    경상도에서 재정자립 높은 곳은 울산이나 거제, 창원정도일테고 걷힌 종부세가 지방교부금으로 내려오면 그만큼 살림살이 나아지는 곳에서 도대체 왜!!!
    행정수도, 지방분권 그 어느 것 하나가 강남과 같은 방향인 게 하나도 없는데 왜 그런 호구노릇을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사실 대구는 동양의 모스크바라고 불릴 정도로 진보적 지식인이 많던 곳이예요.(그때 공산주의자들은 북한 주사파랑 레벨이 다른 분들..)
    국채보상운동이 처음 일어난 곳도 대구구요, 전답 팔아서 독립자금 대던 학봉종가를 비롯해서 꼬장꼬장한 선비정신으로 독립운동을 그 어느 곳보다 열심히 하던 곳이구요.(그래서 중국동포들중에 만주에서도 경상도 집성촌을 이뤘던 곳 출신들은 아직도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죠.)

    전 전라도 출신이고 부산경기였던가.. 해태구단버스가 불에 탔던 것도 아프게 기억하는 사람이지만 경상도분들에게 가장 친근함을 느낍니다.
    삼남지방이라고 했죠.
    영호남과 충청일부는 항상 같이 움직이던 지역이죠.
    임진왜란때부터 동학농민운동까지.. 의병이든 혁명이든 같이 일어나고 같이 죽었어요.
    4.19만 해도 항쟁은 마산에서 일어났지만 도화선이 된 김주열열사가 남원출신이잖아요.

    전 82에서 경상도 비하가 나오면 전라디언 소리만큼 불쾌합니다.
    경상도 목소리 크다, 경상도 사투리가 어쩌고...
    저 뒤에서 경상도에서 '니가'라는 표현을 쓰는 게 상스럽고 어쩌고..

    모든 게 서울이 기준이 돼야 해요?
    삶을 다양할수록 아름다운 거라고 생각해요.
    언제는 영어처럼 you로 다 통일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니가'라고 쓰면 어때서요.
    목소리가 큰 건 경상도 사투리에 인토네이션이 발달해서 그런 거잖아요.
    경상도분들이 (서울처럼 장단위주인) 전라도나 충청도에 비해서 표준어를 쉽게 못 익히는 이유이기도 해요.
    그게 다 중세국어의 성조가 경상도에서만 보존이 된 거라 생각하면 얼마나 귀한 자료인가요?
    제주도에서 아래아가 보존된 것처럼요.

    세상은 돌고 도는 거예요.
    진보주의자가 가장 많아서 인혁당이든 보도연맹이든 가장 피해자가 많던 곳이 경상도였는데 그 분들이 무덤에서 가장 개탄하는 곳이 될 줄 몰랐듯 지금의 수구적인 분위기가 영원하지도 않을 겁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도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된 곳이고 외지인의 진출입이 많으면 생각의 교류도 그만큼 많아질 수 밖에요.
    무엇보다 영남출신의 진보적인 인맥이 아직도 죽지 않았기 때문에..

    전 전라도가 더 걱정이 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전남..
    극단적으로 말하면 할머니, 할아버지밖에 안 남은 동네가 돼가고 있어요.
    오피니언 리더가 될만한 인물도 없구요.
    이런 토대가 새누리당 이정현의원이 당선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정치는 영호남 갈등이 아니라 세대갈등, 도농갈등으로 갈 겁니다.
    애꿎은 경상도 욕으로 경상도분에게 상처주지 마시고 이 갈등을 좁힐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 훨씬 건설적이지 않을까요?

  • 32.
    '15.8.31 9:28 AM (112.217.xxx.69)

    저도 경상도 아줌마지만 목소리는 정말 커요...
    특히 서울, 경기 쪽으로 놀러 가면 제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피부로 마구마구 느껴집니다.

    성격 급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무지 조급한 편이 제 단점이자 특징인데 경상도 권 밖으로 나가면 사람들이 성격 급한 것 같아도 목소리가 조용조용 하니까 그게 다 묻히더군요...
    워낙 경상권 사람들은 발음이 억세고 크다 보니 오해받을 소지도 꽤 많긴 해요...
    그래서 저도 조근조근 살살 이야기하려고 노력 중이긴 해요.

    하지만 잘 안되네요ㅠㅠ

  • 33. ...
    '15.8.31 9:31 AM (220.125.xxx.237)

    175.233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은 멀리해요.
    그리고 소리지르면서 말하면 카리스마가 있어서 따르는게 아니라 싸우기 싫어서 피해요.
    하고픈대로 해봐라. 나는 빠질께. 그런 마인드죠.

  • 34. ㅇㅇ
    '15.8.31 9:35 AM (219.249.xxx.212)

    목소리 크게 버럭하는 사람 많은건 사실임...
    서울 경기는 그런 거에 예민한 것 같구요.진심 이런거 떠나서...우선 그사람을잘알기전에 거부감을 가지는 듯 하더라구요.

  • 35. 머라카노
    '15.8.31 9:36 AM (112.155.xxx.34)

    치아라마

  • 36. 대구시어머니
    '15.8.31 9:38 AM (1.240.xxx.48)

    시이모들까지 쎄요....은근...겉으론 많이 배운분들이라 티안내는데
    제눈엔 다 보여요...그리고 웃긴게 자기네 서울일찍올라와서 살았다고 지방민인거 티안낼라고해요..
    개인적으로 대구 사람 싫어함...그 특유의 성향이 확실히 있음

  • 37. ㅋㅋㅋ
    '15.8.31 9:38 AM (118.44.xxx.186)

    175님, 여기서도 활약을 하시는군요
    한가지 예로,
    지역별로 서울대 합격비율, 사법고시 합격비율 함 검색해보세요.
    인구비례로 따지면 경상도 지역 실망하실걸요
    경상도 출신들이 출세를 많이해요. 왜냐면 인사독점 때문입니다.
    능력이 특출나서 그런게 아니라 조직내 같은 출신들이 끌어주고 당겨주기때문입니다
    듣기론 요즘은 타지역 사람들은 검사장같은자리 참 힘들다 그러대요ㅋ

  • 38. 예예
    '15.8.31 9:49 AM (58.237.xxx.244)

    눼이눼이

  • 39. 흠...
    '15.8.31 9:50 AM (121.165.xxx.72) - 삭제된댓글

    저희 아빠는 대학을 서울로 와서 쭉 서울에서 산 청주, 충청도 사람이고
    저희 엄마는 중학교 때 서울로 전학 와 쭉 서울에서 산 대구, 경상도 사람이예요.
    아빠는 사투리 아예 안 쓰시고.
    엄마는 사투리는 안 쓰는데 억양이 남아 있어요.
    엄마의 대구 친구들을 만나거나 대구에 계신 외가댁 친척들을 만나면 더욱 심해져요.

    대구 친척들 만나면 항상 긴장되는 거 있어요.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잘 못 알아 들을 때도 많고 서로들 이야기 하는 거 들어 보면
    마치 싸우는 듯 말하기도 하고.

    오랫동안 같이 있으면 기 빨리는 느낌 있어요 ㅠㅠ

  • 40. 오랫만에
    '15.8.31 10:07 AM (210.103.xxx.4) - 삭제된댓글

    경상도 사람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는 대체로 남을 의식
    안하고 평소 자기 목소리대로 크게 이야기를 하는것 같아요.
    외국에서 몇년 살다가 귀국을 했는데 예전에는 한국이 시끄럽다고 못느꼈었는데 엘리베이터,커피숍,카페 어디를 가나 성별,연령대와 상관없이 다들 너무 크게 이야기를 하고 웃는거예요.
    예전에는 계모임을 하는 분위기의 아주머니들만 시끄럽게 웃고 떠들고 젊은 사람들은 조용조용 이야기를 했었던것 같은데
    이제는 다 크게 이야기를 하네요.
    심지어 유모차에 탄 아기에게 보여주기 위한 스마트폰에
    다운 받은듯한 동영상을 크게 틀어주는 부모들도 많더라구요.
    식당이건 어디에서건 ..;;
    목소리가 큰 경상도 사람들이 아닌 비교적 조용조용 얘기하던 서울경기 사람들인데도요.
    저만 느낀게 아니라 아이들도 서점에서도 식당에서도 다들 너무 크게 이야기하고 남을 배려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너무 크게 틀어 놓고 구연동화를 한다고 우리나라가 너무 시끄러워졌다고 하네요.
    경상도도 가봤는데 사투리 억양 차이지 서울이나 경상도나 똑같이 크게 시끄럽게 이야기하는건 똑같았어요.
    스마트폰 영향인건지 청력이 나빠진건지 너무들 크게 이야기를 해요.

  • 41. ㅋㅋㅋ
    '15.8.31 10:32 AM (110.11.xxx.22) - 삭제된댓글

    서울에 얌체????
    글쎄요. 제가 겪어보니 서울경기사람들이 제일 점잖고 순합디다.

  • 42. 000
    '15.8.31 10:38 AM (122.32.xxx.99)

    살아보고 느낀건 전라도 사람들 착하고 좋아요 전북 어디 를가면 마음이 평화롭던데요

  • 43. 사람나름.
    '15.8.31 10:53 AM (39.116.xxx.55)

    이런식의 지역 직업 성별 타이틀 단 글 안보고 싶어요.
    이게 혐오주의가 아니면 뭔가요?
    사람나름입니다.

  • 44. 또마띠또
    '15.8.31 10:55 AM (112.151.xxx.71)

    원글 파이다 님 완전 사랑합니다.ㅋㅋㅋㅋㅋ

    저는 등드리가 아프다 했더니 같이 있던 사람들이 빵 터졌어요. 같은 경상도 권인데 (전 부산)
    울산사람들은 안쓰는 말인가봐요.

  • 45.
    '15.8.31 12:16 P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15.8.31 8:07 AM (175.223.xxx.215)
    이분의 정체는 뭘까요.

    그리고 원글님.
    이런 글 쓰면 즐거우세요?
    모잘라보여서요

  • 46. 갱상도
    '15.8.31 12:17 PM (221.141.xxx.40) - 삭제된댓글

    가바~~아직도 남녀차별 엄청심하고 이기적이고 억세...무도 선영씨네도 대구지? 젊은 사람들도 아들아들 심하고 특히 토박이들은 완전 새누리당 찬양 수준임

  • 47. 천지삐까리
    '15.8.31 1:50 PM (112.155.xxx.34) - 삭제된댓글

    만다꼬 이런글 올리가 카노 치아라 파이다. 마 다 이자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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