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가 너무 아파요.. 살려주세요...ㅠㅠ

도와주세요... 조회수 : 5,909
작성일 : 2015-08-31 03:58:16
토요일 오전부터 허리가 아팠는데 마침 그날이라 생리통 담이 좀 신하게 걸린줄 알았어요...
진통제 먹고 어젠 그냥 어찌 보냈는데 하루만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자다가 깼는데 돌아 눕지 못할 정도로 너무 아파요
일어서지도 못하겠구요...
정말 꼼짝도 못하겠어요..
아침에 병원에 가려고 하는데 혼자 일어나지도 못하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구급차 불러서 바로 대학병원으로 가도 될까요?
아니면 어떻게 해서든 일어나서 근처 정형외과로 가야 할까요?

혼자 사는데 주변에 도와줄 사람도 없고 이 밤에 막막해서 여기에 글 남겨요..
너무 아파 아파 죽을 것 같아요ㅠㅠ
도와주세요ㅠㅠ
IP : 223.62.xxx.7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옆으로 해서
    '15.8.31 4:01 AM (74.74.xxx.231)

    일어나 보셔요.

  • 2. 윗몸일으키기 식으로 일어나는 것
    '15.8.31 4:03 AM (74.74.xxx.231)

    피하시고 역도 선수 일어서는 식으로 일어서시는 게 좋고요. 이렇게도 저렇게도 일어나 지질 않으면 구급차 부르실 수 밖에.

    그런데 원인이 뭘까요? 뭐 무거운 거 들다 끈먹 하셨나요?

  • 3. 응급
    '15.8.31 4:03 AM (76.114.xxx.104)

    친한 동료 언니도 구급차 불러서 갔어요
    큰병 아니길 바래요

  • 4. ...
    '15.8.31 4:05 AM (58.226.xxx.169)

    제가 디스크 환자인데 그랬어요.
    밤중에 화장실도 일어날 수가 없어서 못 가고.
    저는 무릎 꿇고 의자 시트에
    일어날 때는 옆으로 해서 일어나시구요.
    일단 지금은 옆으로 누워계세요.
    최대한 무릎이 가슴에 닿게해서 디스크가 펴지도록 해주세요.
    디스크가 갑작스레 눌린 거면 뜨거운 찜질하고 허리 펴주면 좀 나은데...
    원인을 모르니 도와드릴 수 있는 게 별로 없네요.
    근데 디스크 문제면 지금 응급실 가셔도 해주는 게 없어요. 돈만 많이 나오지.

  • 5. ..
    '15.8.31 4:09 AM (211.36.xxx.38)

    제가 몇년전 허리병 앓아서 얼마나 통증이 심하실지 짐작이 가요. 저는 그냥 24시간내내 통증이 심해서 잠도 못자고 그랬어요. 아파서 병원가던 날 울면서 샤워를 했어요ㅠ 낼 병원 꼭 가세요. 저는 척추측만증 척추전방위증이 있어서 아픈거였는데요 원글님은 갑자기 그러신거니 일단 진단을 받아보시는게 우선이에요~
    낼 병원가서 검사 받으시고 크게 이상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 6. ...
    '15.8.31 4:19 AM (223.62.xxx.71)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일단은 말씀하신데로 돌아 눕고 다리를 모았는데 너무 아프네요... ㅠㅠ
    제가 두달정도 레이지보이에서 잤는데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그러곤 바닥에서 잤는데 평소에 엎드려 자는 걸 좋아해요
    허리가 아프다 느끼면서도 계속 엎드려 잤더니 이런 결과가...ㅠㅠ
    그게 가장 큰 원인이지 싶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대학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동네 정형외과로 가야 할까요? ㅠㅠ

  • 7. ...
    '15.8.31 4:21 AM (223.62.xxx.71)

    윗님은 죄송한데 어떻게 해서 나았나요? ㅠㅠ

  • 8. 다리를
    '15.8.31 4:21 AM (223.33.xxx.141) - 삭제된댓글

    모으지 말고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베개를 다리 사이에 끼워서 윗다리를 골반 높이로 맞추세요.

  • 9. 다리를
    '15.8.31 4:25 AM (223.33.xxx.141) - 삭제된댓글

    지금 상태에서는 정형외과에 가서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근처 카이로프랙틱에 가서 응급 조치를 받는 게 나을 거예요. 그리고 두어주 이상 어떤 자세로 자라고 하면 그거 지키고 장기적으로는 운동 배워서 척추 주변 근육을 제대로 키어야 하고요.

  • 10. ....
    '15.8.31 4:28 AM (58.226.xxx.169)

    정신없이 댓글 달다 보니 생략된 문장이 ㅠㅠ

    -

    밤중에 화장실도 일어날 수가 없어서 못 가고.
    저는 무릎 꿇고 의자 시트에 팔 얹어서 겨우 일어났어요.
    ---------
    레이지보이 검색해봤어요. 두달이나 ㅠㅠ
    그리고 엎드려 있으면 허리가 뒤로 꺾여서 디스크에 무리가 가거든요.
    대학병원이나 정형외과나 제 경우는 큰 차이 없었어요.

    그보다 가서 그냥 엑스레이 찍으실 지, mri 찍으실 지 결정하셔야 될 거 같아요.
    mri가 비싸요.
    디스크 완전 초기면 그냥 엑스레이 찍고 물리치료 받으면 되는데.
    만약 디스크가 정말 터지거나 문제가 있으면 엠알아이 찍으셔야 해요.

    저는 계속 비싸다고 엑스레이만 찍다가 거의 한 6년?만에 원글님처럼
    일어날 수도 없게 되어서 남친이 들어서 차에 태워서 병원 갔어요.
    뒷좌석에 누워서 가는데도 차 움직일 때 마다 얼마나 아프던지 ㅠㅠ
    암튼 그래서 그때야 입원하고 엠알아이 찍었어요.
    디스크 색깔이 시커멓게 죽었다고 하더라구요.
    수술은 안해도 된다고 하고 척추 주사 맞고 퇴원했어요.

    쓰다보니...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의사가 엠알아이 찍자고 할 수도 있는데 동네엔 거의 없으니까...

    하지만 제가 디스크가 좀 좋아진 건 동네 정형외과에서 꾸준하게 물리치료 받아서였어요.
    저는 척추전문 우리들 병원 갔었는데 척추 주사 두번이나 맞고 해도 차도가 없더라구요.
    진단 받은 거에 만족하고 나중에 동네 정형외과에서 침 맞고 두달 물리치료 하루도 안 빼고 (침 견인 치료가 효과적) 받아서10년 묵은 고통에서 해방 됐어요. ㅠㅠ

  • 11. ....
    '15.8.31 4:29 AM (58.226.xxx.169)

    아 그리고 혹시 보험 든 거 있으면 병원 가기 전에 꼭 설계사랑 통화하시고 가세요.

  • 12. ...
    '15.8.31 4:32 AM (58.226.xxx.169)

    아 그리고 '다리를'님 말씀 맞아요.
    다리 사이에 베개 끼워도 통증이 좀 나아져요.
    카이로프락틱 받아봤는데 즉각적으로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는 있었어요.
    근데 뼈를 맞춰줘도 어차피 다시 움직이기 때문에 일시적이예요.

  • 13. 감사
    '15.8.31 4:35 AM (223.62.xxx.71)

    정말 정말 감사해요 아침에 해뜨면 구급차 불러서 대학병원으로 가야 겠네요ㅠㅠ
    짧은 치마 입고 자고 있어서 어찌해야 할지ㅠㅠ 아휴

  • 14. 질문하기가 조심스럽긴 한데
    '15.8.31 4:50 AM (74.74.xxx.231)

    원글님처럼 통증이 심한 경우 카이로프랙틱을 먼저 찾는 것은 위험한 거 아닌가요? 병원부터 가고 카이로프랙틱은 나중에.

  • 15. ...
    '15.8.31 5:06 AM (211.36.xxx.38)

    저는 일단 통증부터 잡아야했어요.. 일생생활 자체가 안되어서요. 정형외과랑 척추질환전문 한방병원 병행치료했고요. 나이가 30살도 안되어서 그랬기때문에 수술은 차선책이라고 하셨고 허리근력강화 운동치료 몇달했어요.
    집에서도 1시간씩 두달?정도 했는데요 통증이 잡히더라고요ㅠ 정말로 통증이 심각해서요. 밤에 잠도 못자고눈물로 지세웠어요.몇달 운동치료로 통증을 잡고 예전처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언제 또 재발할지 몰라서 꾸준히 운동하고 있어요 하루 10분이라도요.
    저는 전방위증 때문에 딱딱한 바닥에 누운자세로 10분이상 있질 못하고요 뛰는것도 못해요. 무거운 물건도 오래들고 나면 허리가 아프고요 ..매사 조심히 생활하고 있거든요. 원글님은 그냥 살짝 근육통 같은거였으면 좋겠어요~

  • 16. ....
    '15.8.31 7:20 AM (220.85.xxx.6)

    만일 디스크라고 결과 나오면...얼마전에 어떤 댓글에 나왔는데 서울대 정성근교수 강의 유투브에서 찾아 꼭 들으세요.
    여기 댓글에서도 알려주신 몇몇자세들이 사실은 디스크에 안 좋다고 알려줍니다.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종류가 안좋다구요.(이거 의사들도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mri도 찍어보시고....빨리 나으시기를...

  • 17. 전기찜질기 작은것 사셔서
    '15.8.31 7:30 AM (1.254.xxx.88)

    목부터 엉덩이까지 길이정도의 전기 찜질기 사서 밑에 놓고 미이라 누워있는 자세로 꼭 주무세요.

    레이지보이.... 허리 나가요.

  • 18. . .
    '15.8.31 7:35 AM (223.33.xxx.134)

    보통 일주일 정도 가만히 누워 있으면 한결 나아요. 움직일 수 있을 때 병원가셔도 돼요.

  • 19. 119
    '15.8.31 8:13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119 부르시고요, 오셨으면 병원 가져갈 옷이나 등등 좀 가방에 담아달라고 부탁해보세요.
    혼자 사시면 사람 부르는 것도 힘들텐데...
    누워서 자꾸 움직이려고 하지 마시고요, 부탁하세요.
    그리고 누워서라도 병원 알아보시고, 119에게 그리로 갈 수 있나 물어보세요.
    구역 벗어나면 안되는 것도 있어요.
    사설 구급차는 가긴 가지만 비용이 많이 듭니다.

  • 20. 일단 병원의사 말 듣고
    '15.8.31 10:45 AM (210.90.xxx.81)

    그 다음이 다른 치료 병행하는거예요.

    카이로프락틱 잘못 받으면 정말 위헙해요.

    그리구 척축교정운동이다 하는것도 돈만 날리고 효과없더라구요.

    그리고 수영 꾸준히 하면 일단 허리는 많이 좋아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319 내 집으로 이사와 정리중이에요 2 새옹 2015/12/03 1,587
505318 다이어트할때 좋은문구 5 ㅇㅇ 2015/12/03 1,484
505317 강아지 생식으로 주기 좋은 고기? 5 gk 2015/12/03 1,842
505316 온양온천 호텔좀 7 온천 2015/12/03 2,804
505315 혹시 See's candy 라고 초컬렛을 아시는지요? 11 초컬릿 2015/12/03 1,823
505314 사무업무에서 마케팅이나 기획업무로 넘어갈수도 있나요? 하하오이낭 2015/12/03 478
505313 1:100 퀴즈 보시는 분, 거기서 번호표시등이 너무 거슬리는 .. 1 별 걸 다... 2015/12/03 567
505312 북한의 청소년 학생회관 모습 2 ㅠㅠㅠ 2015/12/03 645
505311 황석정씨는 45살로알고있는데 어쩜저리노안인가요? 27 눈온다 2015/12/03 12,432
505310 유재열이 즐겨듣는 저녁스케치중에서...12월의 독백(오광수님) 은빛여울에 2015/12/03 722
505309 신은경 前남편 49 ㅇㅇ 2015/12/03 21,208
505308 아베, 박근혜 면전에서 위안부 소녀상 철거 요구 4 굴욕외교 2015/12/03 1,178
505307 신문 뭐 보세요? 신문 2015/12/03 399
505306 박할매 가방속엔 뭐가 들어있을까요? 11 궁금 2015/12/03 2,024
505305 황석정 이분 누구에요? 7 ㅇㅇ 2015/12/03 2,576
505304 북경 샹하이 3일동안 비오고 드디여 파란하늘이 나타났데요 ㅎㅎ 2 중국 2015/12/03 964
505303 강남에서 가까운 괜찮은 운전면허학원 추천 요망 1종면허 2015/12/03 498
505302 김치만두하려는데 김치가 새콤하게 시어졌는데 8 화이트 2015/12/03 1,367
505301 허이재, 김혜리 이혼..요즘 이혼 왜이렇게 많아요? 49 이혼이요 2015/12/03 15,105
505300 좋은아침 하우스 나오는 저집은 6 .. 2015/12/03 2,342
505299 수시에서 수능 최저 맞췄다면?? 14 고3맘 2015/12/03 3,583
505298 한겨레 프리즘- 농민 백남기를 말한다 3 한겨레 2015/12/03 516
505297 없어진 다단계 회사..소득신고해서 건강보험료 엄청 나왔다는데요 2 짜증 2015/12/03 1,691
505296 가슴 큰게 자랑인 친구.. 48 .. 2015/12/03 6,898
505295 자식은 전생의 빚을 갚으러 왔다는 말이 공감될 때도 1 허브물티슈 2015/12/03 2,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