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이 위에 물혹이 있어서 내시경으로 그거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시는데요.
그전부터 무슨 큰 수술이라도 하는것처럼 오버하는 남편이 왜이리 미운지...
몇년전 친정아버지 위암수술로 위의 거의 대부분을 잘라내는 대수술에도
남편한테 전화한통 하라고 시켜서 겨우 한통했구요.
수술하고 나서 상태가 안좋아 계속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데도
제가 오라고 오라고 하니까 한번 왔다 간 사람입니다.
그런남편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울 친정부모님과
수면내시경으로 물혹제거하는 수술에 차로5시간 걸리는 곳에 직장 다니는 며느리이자,
남편한테 쌓인게 많은 저한테, 아버님 수술로 전화드렸더니, 니 형님은 와있다..라고 말씀하시는
시어머님 말씀도 곱게 안들리구요.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데,, 마음속에 분노가 사그라들지가 않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