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주부 땜에 확실히 설탕을 많이 쓰게 되었어요.

백공 조회수 : 4,110
작성일 : 2015-08-30 20:08:40
그전엔 요리에 거의 설탕이 안들어갔었는데
요즘은 맛이 조금 심심하다 싶으면 넣게되네요.
설탕 정말 피했었는데.
백주부처럼 듬뿍 넣으며 즐기진 않지만
거의 안 쓰다 요즘은 넣는 거 같아요.
IP : 61.79.xxx.5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30 8:09 PM (180.92.xxx.251)

    설탕이 진짜 조미료 역할 하는게 맞나 봐요...
    맛이 달라요....

  • 2. 글게 말여요
    '15.8.30 8:10 PM (218.235.xxx.111)

    진짜...설탕이 맛을 풍부하게 해주는거 맞는데,

    진짜..백주부 저거..
    완전 교주야 교주...요리교 를 만들든지 원 ㅋㅋ
    내가 세뇌 당하는 인물이 아닌데..정말...

    저도 거의 안쓰다가
    오만데 다 넣고 있네요 ㅠ.ㅠ

  • 3.
    '15.8.30 8:16 PM (114.201.xxx.178) - 삭제된댓글

    백 씨로 인해 확실히 설탕에 대한 경계가 무뎌진 듯요
    단 음식은 맛없단 소리는 안하죠 그냥 좀 달다고 하지
    그러니 식당에선 너도 나도..
    오늘 제이미 올리버가 설탕의 폐해 주의해야 한다
    기사 봤는데
    셰프 난립시대 이제 인기와 돈만 벌지 말고
    사회적 역할도 생각해야 할 듯

  • 4. ...
    '15.8.30 8:16 PM (115.140.xxx.189)

    닭도리탕 여러 번 만들어먹었는데
    남편이 먼저 레서피 찾아보고 혼자 알아서 만들었어요, 냄새도 괜찮았고 보기에도 먹음직,
    아이들도 맛있다고 그릇을 싹싹 비웠죠
    또 먹고 싶다해서 이번엔 제가 닭도리탕을 시도했는데, 저는 남편이 백주부레서피를 사용한 줄 알고
    큰 아이보고 검색해서 불러달라하고 초 스프드로 대강철저히 만들었어요
    포인트는 중간에 닭을 넣으면서 설탕 세 스푼이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더 맛있데요 ㅎㅎㅎ 남편은 닭이 틀린가보다 그렇게 반응하고
    아이들은 엄마가 한 것이 더 맛있다고 열광을,,,그래서 설탕 3숟갈 넣었다고 얘기해줬어요;;;

  • 5. ㅣㄷ
    '15.8.30 8:19 PM (58.224.xxx.11)

    설탕..염증유발식품이예요

  • 6.
    '15.8.30 8:41 PM (211.206.xxx.113)

    저도요
    보면서 기름 설탕 넉넉히 쓰게 되네요
    기름 적게 썼었는데 충분?히 쓰니 맛있긴 하네요
    살은 찌겠지만 ‥

  • 7. 염증
    '15.8.30 8:42 PM (59.5.xxx.153)

    유발 맞을거예요.
    어느 약사분이 차고 달고가 염증 유발 식품이라고
    아이스크림이 나쁜 음식이라고 말했어요.
    본인이 알아서 적당한 곳에 넣어서 먹으면 되는거죠

  • 8. 베이커리
    '15.8.30 8:54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빵, 컵케이크, 쿠키 만들어보면 설탕 엄청나게 들어가요 시판음식에도 설탕 많이 들어가는데 우리가 몰랐던걸 백주부가 알게 해준거죠
    백주부 덕분에 몰랐던 요리팁 알게되어서 도움됐어요

  • 9. ..
    '15.8.30 8:55 PM (61.102.xxx.58)

    제말이요...
    전,,,설탕 거의 안쓰는 편이였는데...

  • 10. bbc 다큐에서
    '15.8.30 9:10 PM (125.176.xxx.188)

    설탕과 지방의 진실인가를 해주는데
    쌍둥이 의사 둘이
    한쪽은 지방음식을 한쪽은 당분이 많은 음식을 한달인가를 먹게 했는데
    결과는 당분을 먹은 쪽이 지방보다는 덜 유해한 쪽으로 나왔던 기억이나요
    진짜 유해한 상태는
    지방과 당분이 합쳐졌을때
    맛있는 맛이 배가 되고 몸에도 안좋게 작용한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백선생요리가 딱 당분과 지방의 정점인듯 싶어요
    저도 백선생요리좀 따라했다가 설탕을 평소보다 배로넣는데
    몸이 알아보기전에 혀가... ㅠ.ㅠ 이미 당분먹은후 그 찝찝한 느낌을 확 주더라구요
    정신이 번쩍. ㅜㅜ
    그냥 평소의 제 요리대로 조청으로만 단맛을 내는 걸로 다시 돌아갔어요

  • 11. ..
    '15.8.30 9:14 PM (182.216.xxx.142)

    전 설탕대신 항상 매실청을 넣어요
    백주부레시피 설탕1스푼=매실청1스푼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죄책감도 덜하구요ㅠㅠ

  • 12. .....
    '15.8.30 10:04 PM (182.161.xxx.174)

    찜닭이나 불고기 등도 좀 달달해야 맛있는건 맞아요.
    전 설탕대신 쌀엿을 쓰긴 하지만요... 설탕은 단맛이 너무 쨍~ 하다고 해야하나, 자극적인 단맛이라서요.. 쌀엿(물엿)의 단맛이 한식에는 더 잘 어울리더라구요. 물엿도 당분이 많으니 많이 먹어도 좋을 건 없겠죠..(ㅜㅜ)
    떡볶이도 설탕 듬뿍 넣어야 맛있는 건 맞구요.
    백주부는 좀 많이 넣긴 해요..

  • 13. 저는
    '15.8.30 10:06 PM (14.52.xxx.191)

    설탕대신 항상 꿀 쓰는데요. 좀 비싸지만.
    꿀도 해로울까요?

  • 14. 글쎄
    '15.8.30 11:06 PM (118.217.xxx.115)

    그냥 요리를 더 잘하게 된거에요.
    식재료가 넉넉히 들어가야 맛있고 설탕이 조미료 역할을
    한다는걸 알게 된거죠.
    설탕 좀 넣어서 집밥이 맛있으면 인스턴트는 덜먹게 되지않겠어요?
    그전에 다른 곳에서 먹어본 음식중 맛있는것들은 다들 들어갈게 충분히 들어갔던거에요.

  • 15. ...
    '15.8.30 11:42 PM (58.143.xxx.18)

    설탕 많이 넣어서 맛있게 되었다도 아니고

    요리를 잘하게 되었다니 ....

    백주부 빠순이의 정신승리는 참으로 대단하시네요.

  • 16. ....
    '15.8.31 12:54 AM (112.155.xxx.72)

    설탕으로 내는 맛은 진정한 음식맛이 아니라고 봅니다.
    양념은 식재료의 맛을 강화시켜 주는 정도로 넣어야지 양념 맛이 식재료 맛을 압도하면 안 되죠.
    저도 백종원 레시피 종종 애용하는데 설탕은 다 빼고 만들어요. 예를 들어 만능 간장은 설탕 빼고 만들어요. 무조건 달달한 음식은 영 입맛에 안 맞아서요.

    그러고 보니 어릴 때 어머니가 설탕은 거의 안 넣은 요리만 해 주셨네요. 반면 고모는 설탕 듬뿍 쓰는 요리. 그래서 사촌 애들이 식성이 참 좋았어요. 그러면서 고모가 우리 엄마 요리 실력 없다고 타박했는데 지금 보면 그런 엄마의 요리 덕에 미각이 더 예민해진 것 같아요.

  • 17. 남탓쩐다
    '15.8.31 3:56 AM (222.106.xxx.176)

    자기가 선택했으면서 백종원탓이라니...

  • 18. 백주부 따라하는 주변사람들보니
    '15.8.31 9:43 AM (182.211.xxx.221)

    백주부 따라 설탕을 많이 쓰게 된 게 아니라 백주부 따라 음식을 많이 만들게 됐더라고요.
    예전엔 일주일에 한두번도 안하던 사람이 대여섯가지를 따라하니 설탕 뿐이 아니고 모든 식재료가 몇배로 든답니다.닭이나 돼지고기 간것,떡볶이떡,콩나물,오징어는 한달에 한번도 살까말까 했던 걸 떨어뜨리지 않고 산다니 설탕은 시비거리도 안되죠.

  • 19. 제발
    '15.8.31 11:23 AM (116.41.xxx.63)

    꿀=설탕=조청=물엿 모두 단당류의 탄수화물 결집체에요.
    맛은 조금씩 다를지 모르지만 체내에서의 작용은 같습니다.
    그리고 매실청이니 효소니 이런 말좀 없앴으면 좋겠어요. 매실설탕폭탄절임이 맞죠. 우리 시어머님이 늘 "나는 설탕거의 안쓴다 다 매실청으로 맛낸다" 이러실때마다 제발 부끄러우니까 남들앞에서는 저런 얘기 안하셨으면 싶었어요..

  • 20. ....
    '15.8.31 12:44 PM (113.30.xxx.10)

    윗님 말씀 공감 ㅋ 꿀이나 매실청이나 ㅎㅎㅎ

    저도 저희 엄마가 설탕 넣지 말고 매실청 넣으라고 할 때마다 매실향나는 설탕이라고 해요 ㅎㅎㅎ

    물론 몸에 이로운 부분도 있겠지만 당류의 본질이 사라지진 않으니까.


    에고...저도 백주부덕에 설탕 엄청 넣어요.
    전에 몰랐는데 확실히 설탕을 넣어야 파는 음식같은 맛이 있더라구요.

  • 21. 설탕 더 넣어서 맛있게 됐으면 성공 아닌가요?
    '15.8.31 1:02 PM (223.62.xxx.21)

    설탕 싫으면. 예전에 하던 식으로 하면 되지 엉뚱한 데로 화살을 돌리네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898 "배고프다고 아파트 파먹을 수 없잖아요" 2 헬조선 2016/01/10 1,969
516897 택이 중년버전은 정우성 어떤가요.? 12 우왕 2016/01/10 2,881
516896 기억날 그 날이와도 3 Rock i.. 2016/01/10 1,121
516895 얼굴 근육은 어떻게 키우나요? 5 근육 2016/01/10 2,098
516894 아이 방을 침실, 공부방 따로 주면 어떤가요? 6 아이 방 2016/01/10 2,300
516893 ebs에서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19 .. 2016/01/10 3,234
516892 거실장 안하면 불편할까요? 8 아자아자 2016/01/10 2,923
516891 내일 외국인 학생들 서울투어를 해줘야 해요 어디로... 17 외국인 학생.. 2016/01/10 2,178
516890 응팔에서 덕선남편보다 만옥양아버지직업이 궁금해요 7 바보보봅 2016/01/10 6,542
516889 김주혁 패딩 마크 6 em 2016/01/10 4,657
516888 아이친구 엄마랑..놀러갈 때 2 ㄱㄴ 2016/01/10 969
516887 응팔-정팔이의 득도를 목격하다 4 쑥과 마눌 2016/01/10 2,558
516886 아하.. 택이구나~~ 7 2016/01/10 3,404
516885 교사가 외국에서는 왜 3d업종인가요? 17 ㄹㅇㄴㄹ 2016/01/10 5,284
516884 집구석 웬수가 베란다에 흡연부스 설치한다는데 47 질문 2016/01/10 12,515
516883 한번만 누군갈 제대로 사랑하고 죽었음 좋겠어요 14 한번 2016/01/10 3,640
516882 덕선이 마음 정환이한테서 떠났네요 7 ... 2016/01/10 5,768
516881 미 NBC 뉴스, 뉴욕 일본총영사관 앞 ‘위안부’ 합의 반대 시.. 1 light7.. 2016/01/10 722
516880 히든싱어 2 께정이 2016/01/10 827
516879 코트 소재 좀 봐 주세요 2 ^^ 2016/01/10 1,173
516878 애인있어요 설리는 왜 도해강만 미워하죠? 3 ..... 2016/01/10 1,358
516877 남편의 술 3 어휴 2016/01/10 1,233
516876 근데 오늘 응팔 고아라 등장씬이요.. 2 ... 2016/01/10 4,993
516875 응팔 예상 시나리오 4 아힝 2016/01/10 3,247
516874 피부관리 20회 ㅡ200만원 너무 과한거 아닌가요? 6 피부 2016/01/10 2,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