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외출을 하고 오니
아들애가 분위기가 이상한거예요.
뭔가 아빠랑 싸운 분위기 더라구요.
그리고 저녁에 남편은 모임갔는데,
제가 아들애에게 아빠께 야단맞았지? 그냥 툴툴 털어 버려라!!! 이랬더니
갑자기 그만하세요 이러는 거예요.
그러면서, 아빠가 엄마랑 매일같이 농담 따먹기나 한다고 야단을 맞았다고
앞으론 농담하지마세요
이럽니다.
띵~
집에오면 말도 없고, 매일 방에만 들어 박혀 있다고
그렇게 평생 제게 불만이었는 남편.
좀 더 활발하고 활동적으로 움직여 보려고
책도 읽고 상담도 하면서 제 자신을 개선 시킨다고 시켜서
애들이랑 예전과 다르게 대화도 많이 하고 농담도 하고 그렇게 살아요.
남편에게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농담따먹기?
정말 솔직히 뒤에서 아이에게 이런소리나 한다니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남편에게 무지 화가 나네요.
뭔가 모르게 마음에서 부글부글 일어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