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안전문제로 싸웠네요..

...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5-08-30 17:27:18
제가 일이 늦게 마쳐 신랑이랑 애랑 나와있으라고 했어요. 아파트 앞 공원에서 둘이기다리고 있었나봐요. 그런데 앞쪽에서 다른 차가 들어오고 있어서 어찌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신랑이 제차를 보고 막 웃으면서 뛰어오는거예요. 애 손도 안잡고 그것도 6살짜리아이를 ..혼자서 신나서..뒤쪽에 오고 있는 차는 보지도 않고 애도 안보고..기다리다가 제가 가서 정차할때 타면 될텐데 갑자기 뛰어나오는 모습보고 순간 욱했네요. 애는 아빠따라 달려오고 그뒤로 차는 오고 있고..9살짜리 형도 동생길건널때는 챙길텐데 ..우찌 저리 철이 없는지..
IP : 1.253.xxx.1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았으니까
    '15.8.30 5:30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앞으론 불러내지 마삼

  • 2. 어휴
    '15.8.30 5:30 PM (180.224.xxx.207)

    그러게요. 아빠도 아빠나름이겠지만 남자들 애 볼때 왜 그리 허술한지 욕나올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어쩜 그리 지 좋아하는거 편한거에만 본능적인지.
    마트에서도 보면 애들 어디있는지 신경도 안쓰고 지 좋아하는 거만 들여다보느라 정신없어요
    화내다 지쳐 내가 애보면 마누라가 애보는게 재밌어서 그런줄 알고 폰만 들여다보고 있고...

  • 3. ...
    '15.8.30 5:51 PM (121.150.xxx.227)

    그냥 집에서 기다리게 하세요 앞으로는 헐

  • 4. ...
    '15.8.30 6:15 PM (115.140.xxx.189)

    남자들 왜그럴까요 저희집 남자도 마찬가지예요 동네 아이들 손잡고 잘 챙기는 남자들이 간혹 보이면 신기해보일 정도네요

  • 5. 점둘
    '15.8.30 6:27 PM (116.33.xxx.148) - 삭제된댓글

    큰애 8살때
    피크시즌 광안리 해수욕장
    저는 임신상태라 파라솔에 앉아있고
    남편이 딸애 데리고 바닷물속에 들어갔어요
    한참 있다 남편이 혼자 와서
    애 어디갔냐고 ㅠㅠ. 당황해 하는 찰나
    아이보호 하고 있다고 전화와서 찾아가 데려왔어요

    얘기를 들어보니
    튜브가지고 서로 논다고 싸우다 애가 삐져서
    간다니까 가라고 혼자 보낸거죠
    애는 막상 나와보니 똑같은 파라솔에 엄마를 찾을 수
    없어 헤매다 제일 착하게 생긴 치킨아저씨한테
    전화 좀 해달라 부탁했답니다

    39살 아빠랑 8살짜리 딸이
    튜브갖고 싸우고 생긴 일입니다
    그날이후 남편이 한달은 죽어 살았죠
    지금 생각해도 분노가 일어요
    어쩜 그리 생각이 없는지, 철이 없는지

  • 6. ...
    '15.8.30 6:30 PM (203.238.xxx.151)

    늦은 시간 도로가에 애를 불러낸 것 자체가 제일 위험한 행동 같습니다.

    안 불러 냈으면 애써 마음 졸이는 일도 없었겠죠.

  • 7. ...
    '15.8.30 6:59 PM (175.223.xxx.92)

    늦은 시간 아니였어요. 오늘 오후였어요. 밥차리기에 늦었다는 얘기였어요.ㅋ 일끝나고 밥먹으러 가려고 나와있으라고 했어요. 애아빠는 하루종일 애보다가 저보니 반가웠을테구요.

  • 8. ...
    '15.8.30 7:04 PM (175.223.xxx.92)

    그래도 다음부턴 조심하겠죠. 오늘 좀 화가 많이 나더라구요. 차는 뒤에서 오는데 제가 손짓해도 모르고 둘이 막달려 오는데 어찌나 화가 나던지..

  • 9. ...
    '15.8.30 7:34 PM (175.125.xxx.63)

    혼자 애보는게 힘들어서 원글님 차를
    보는순간 정신줄을놨나 보네요....

  • 10. ....
    '15.8.30 8:06 PM (14.52.xxx.126)

    이런 글에 원글님보고 뭐라 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저희 남편도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은 사람이라 초공감입니다.. 남편이 아니라 아들이란 말이 딱이네요ㅠㅠ

  • 11. 루나레나10
    '15.8.31 10:13 AM (165.132.xxx.19)

    ㅋㅋㅋ원글님 차 보고 반가워서 정신줄 놨단 말에 빵 터지네요. 맞는말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032 국민연금 질문 드려요 3 새내기 전업.. 2015/09/03 1,359
479031 영화 히든페이스(The Hidden Face , 2011) 보신.. 8 영화 2015/09/03 2,256
479030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8 싱글이 2015/09/03 1,979
479029 자소서글자기준맞추어야하나요? 3 수시 2015/09/03 1,351
479028 낳지말라는 딸글보니까 2 ㅇㅇ 2015/09/03 1,042
479027 전기 오븐의 지존은 무엇일까요???? 추천 절실합니다... 3 .... 2015/09/03 1,804
479026 식기세척기 6인용 꼭 설치기사 불러야하나요? 7 식세기 2015/09/03 2,351
479025 왼쪽 광고가 번쩍번쩍 잔상이 남아요... 1 눈부셔 2015/09/03 894
479024 대구는 인구수가 점점 감소..경쟁력 추락 17 대구 2015/09/03 3,136
479023 무선 청소기 살까요 말까요? 10 ㅜㅜ 2015/09/03 2,638
479022 여행 다녀오고 바뀐 마음의 자세 공유해봐요^^ 12 md 2015/09/03 3,275
479021 TV 바닥에서 몇cm떨어져 설치하셨나요? 1 질문 2015/09/03 750
479020 아이가 인도에서 자전거에 부딪혀서 미간을 꿰맸어요 10 로즈 2015/09/03 1,635
479019 궁금한게 있습니다 3 . 2015/09/03 801
479018 하이생소묵(마이선샤인) 볼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3 SOS 2015/09/03 2,537
479017 원래 남자들은 연상이랑 사귀면 이름부르나요..??? 10 ... 2015/09/03 6,892
479016 돼지띠가 올해 날삼재라는데.... 14 궁금해요 2015/09/03 7,474
479015 기간제 교사는 계속 해도 되는건가요? 21 교사 2015/09/03 6,616
479014 1학년 수학점수요... 6 1학년맘 2015/09/03 1,367
479013 유치원에서 상습적으로 꼬집고 할퀴는 아이 10 고민 2015/09/03 1,338
479012 전세가 왜 안나가죠? 13 전세 2015/09/03 3,364
479011 부모님 임종때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아님 하실 예정이신가요? 9 rmsid 2015/09/03 5,234
479010 카톡 프사만으로 사람 찾으려면 sns? 이용해야하나요 1 사람을 찾으.. 2015/09/03 1,167
479009 이승환 “친일파 재산 환수했으면 소득 5만달러 갔다” 6 세우실 2015/09/03 1,897
479008 어차피 평생 A/S 해줘야 하는 세상이라 자식 늦게 낳아도 걱정.. 3 자식 뒷바라.. 2015/09/03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