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안전문제로 싸웠네요..

...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15-08-30 17:27:18
제가 일이 늦게 마쳐 신랑이랑 애랑 나와있으라고 했어요. 아파트 앞 공원에서 둘이기다리고 있었나봐요. 그런데 앞쪽에서 다른 차가 들어오고 있어서 어찌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신랑이 제차를 보고 막 웃으면서 뛰어오는거예요. 애 손도 안잡고 그것도 6살짜리아이를 ..혼자서 신나서..뒤쪽에 오고 있는 차는 보지도 않고 애도 안보고..기다리다가 제가 가서 정차할때 타면 될텐데 갑자기 뛰어나오는 모습보고 순간 욱했네요. 애는 아빠따라 달려오고 그뒤로 차는 오고 있고..9살짜리 형도 동생길건널때는 챙길텐데 ..우찌 저리 철이 없는지..
IP : 1.253.xxx.1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았으니까
    '15.8.30 5:30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앞으론 불러내지 마삼

  • 2. 어휴
    '15.8.30 5:30 PM (180.224.xxx.207)

    그러게요. 아빠도 아빠나름이겠지만 남자들 애 볼때 왜 그리 허술한지 욕나올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어쩜 그리 지 좋아하는거 편한거에만 본능적인지.
    마트에서도 보면 애들 어디있는지 신경도 안쓰고 지 좋아하는 거만 들여다보느라 정신없어요
    화내다 지쳐 내가 애보면 마누라가 애보는게 재밌어서 그런줄 알고 폰만 들여다보고 있고...

  • 3. ...
    '15.8.30 5:51 PM (121.150.xxx.227)

    그냥 집에서 기다리게 하세요 앞으로는 헐

  • 4. ...
    '15.8.30 6:15 PM (115.140.xxx.189)

    남자들 왜그럴까요 저희집 남자도 마찬가지예요 동네 아이들 손잡고 잘 챙기는 남자들이 간혹 보이면 신기해보일 정도네요

  • 5. 점둘
    '15.8.30 6:27 PM (116.33.xxx.148) - 삭제된댓글

    큰애 8살때
    피크시즌 광안리 해수욕장
    저는 임신상태라 파라솔에 앉아있고
    남편이 딸애 데리고 바닷물속에 들어갔어요
    한참 있다 남편이 혼자 와서
    애 어디갔냐고 ㅠㅠ. 당황해 하는 찰나
    아이보호 하고 있다고 전화와서 찾아가 데려왔어요

    얘기를 들어보니
    튜브가지고 서로 논다고 싸우다 애가 삐져서
    간다니까 가라고 혼자 보낸거죠
    애는 막상 나와보니 똑같은 파라솔에 엄마를 찾을 수
    없어 헤매다 제일 착하게 생긴 치킨아저씨한테
    전화 좀 해달라 부탁했답니다

    39살 아빠랑 8살짜리 딸이
    튜브갖고 싸우고 생긴 일입니다
    그날이후 남편이 한달은 죽어 살았죠
    지금 생각해도 분노가 일어요
    어쩜 그리 생각이 없는지, 철이 없는지

  • 6. ...
    '15.8.30 6:30 PM (203.238.xxx.151)

    늦은 시간 도로가에 애를 불러낸 것 자체가 제일 위험한 행동 같습니다.

    안 불러 냈으면 애써 마음 졸이는 일도 없었겠죠.

  • 7. ...
    '15.8.30 6:59 PM (175.223.xxx.92)

    늦은 시간 아니였어요. 오늘 오후였어요. 밥차리기에 늦었다는 얘기였어요.ㅋ 일끝나고 밥먹으러 가려고 나와있으라고 했어요. 애아빠는 하루종일 애보다가 저보니 반가웠을테구요.

  • 8. ...
    '15.8.30 7:04 PM (175.223.xxx.92)

    그래도 다음부턴 조심하겠죠. 오늘 좀 화가 많이 나더라구요. 차는 뒤에서 오는데 제가 손짓해도 모르고 둘이 막달려 오는데 어찌나 화가 나던지..

  • 9. ...
    '15.8.30 7:34 PM (175.125.xxx.63)

    혼자 애보는게 힘들어서 원글님 차를
    보는순간 정신줄을놨나 보네요....

  • 10. ....
    '15.8.30 8:06 PM (14.52.xxx.126)

    이런 글에 원글님보고 뭐라 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저희 남편도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은 사람이라 초공감입니다.. 남편이 아니라 아들이란 말이 딱이네요ㅠㅠ

  • 11. 루나레나10
    '15.8.31 10:13 AM (165.132.xxx.19)

    ㅋㅋㅋ원글님 차 보고 반가워서 정신줄 놨단 말에 빵 터지네요. 맞는말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626 40대 후반 세계일주 어떨까요? 49 . 2015/10/11 5,412
489625 면 백퍼센트말고 폴리에스테르 조금 썩인 팬티도 2 ㅇㅇ 2015/10/11 1,502
489624 박근혜 지금 미국에 있네요. 49 어머 2015/10/11 2,789
489623 살아보니 어때?의 려원 트렌치코트 티비보다 2015/10/11 2,495
489622 국립공원에서 삽겹살 10 산사랑 2015/10/11 2,152
489621 오눌 개콘 안해요? 2 아이둘맘 2015/10/11 1,248
489620 모기 잘물리는 사람 이유가 뭘까요? 2 모기 2015/10/11 1,442
489619 국정교과서 반대) 생강차 만들 때 3 ㅇㅇ 2015/10/11 906
489618 겨울 이불 덮고 자세요? 49 rr 2015/10/11 4,422
489617 조희팔 사건이 큰 사건이었나요? 7 .. 2015/10/11 2,367
489616 정준하의 세월호 노란리본 .jpg 7 참맛 2015/10/11 4,846
489615 요에서 주무시는 82님들 요자리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5/10/11 1,238
489614 광고글 삭제 도움 부탁드립니다 3 스마트폰 2015/10/11 556
489613 생활비 3 질문 2015/10/11 1,952
489612 부동산이요 경매 들어가기전에 급매할 수 있나요..? 5 급질문.. 2015/10/11 2,092
489611 82쿡 로그인 상태에서 주소 복사해서 카톡에 링크 걸어 주었을 .. 4 /// 2015/10/11 702
489610 급급) 조희팔 오른팔 강태용 검거 되었네요 6 그알만세 2015/10/11 2,449
489609 여행가서 절교 여행가서 싸운다는 상황은 어떤 경우인가요? 49 ..... 2015/10/11 4,234
489608 “역사교육을 40년 전으로 되돌리려는 저의가 무엇인가” 3 샬랄라 2015/10/11 625
489607 남편이 저랑 싸우고 나가버렸어요. 4 .... 2015/10/11 2,722
489606 코스트코 카리스마 담요요. 어제 16000원정도 주고 사왔는데 1 담요 2015/10/11 4,681
489605 몸꽝인데 살아갈수록 인생이 참 불행해요 21 @@ 2015/10/11 7,375
489604 두번째 스무살 5 스무살 2015/10/11 2,656
489603 갭투자가 뭔지 아십니까? 5 .. 2015/10/11 3,123
489602 입안이 헐고 잇못 들뜨고, 4 헬프미 2015/10/11 1,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