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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5 참 좋네요..

EBS 국제다큐영화제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15-08-30 04:01:58

조금 아까 사람은 왜 거짓말을 하는가? 그 편을 보았어요.

정말정말 많은 걸 생각하게 되고 행동경제학에 대한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되고

저 자신도, 주위에 대해서도 정말이지 많은 걸 생각하게 되네요.

인간은 이런 존재여서 이럴 수 밖에 아닌, 이런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행동해야 한다..

이런 생각들에 고개 끄덕이며 리모컨을 잠시 오래오래 붙들다 놓았어요...


그리고 그 전 시간표였던, 내 나이가 어때서 The Optimists 를 보고 무척 웃으면서도 한편 찡했어요.

사실 이 작품..너무 좋으네요..좀 눈물이 터지려고 했어요^^

98세 할머니가 배구를 하는 모습을 보고, 그럼으로 암극복을 위해 분투하시는 모습...

암으로 죽음이 올 수 있었겠지만  본인이 살고 싶은 나 다운 죽음에 대한 이야기.

그 분들이 누구보다도 유쾌한 움직임으로 배구를 하는 모습에..집에 오래 잠들어 있던 배드민턴 라켓을 꺼내

이제 가을이니 주말마다 몸을 움직여야겠다..그리고 나답다, 라는 건 뭘까..정말 이 다큐들 소중하고 고마워요.

한 인간으로 나이든다는 것에..유쾌하면서도 기분좋은..그리고 가슴찡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들이 보여져서..

이 다큐는 특히 나중에라도 다시 몇 번씩 보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나지하의 봄..전 이 작품도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이제 자유를 찾은, 그리고 딸에게 자유를, 자유의 의미를 말해주고 싶은 엄마의 고군분투를 볼 수 있어 좋았네요.


그리고 보고 싶었던..라산 롤랜드 커크의 검은 클래식..전 이 작품도 참으로 인상적이었답니다.

약간 낯설지만 이 다큐를 틀어놓고 생활하니 하루종일 음악이 생활로 배어드는 그런 느낌도 좋았고요..


아직 못 본 작품들도 많은데..핵의 나라도 그렇고, 나는 엄마입니다도 그러네요.

물론 다 볼 수 있음 좋은데..부지런히 다 봐야 겠어요.

혹 보신 분들 계시면 추천하는 작품 알려주세요.

꼭 챙겨보겠습니다.

아주 늦은 밤, 참 좋은 이야기들을 담고 잠드는 기분...음..정말 무어라 말할 수 없이 좋으네요...

이 작품을 위해 많은 밤을 새웠을 스텝들과 주인공들과 참여자들에게도 참 고맙다는 마음이 한없이 들면서요..










http://www.eidf.co.kr/2015kor

IP : 180.182.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하수
    '15.8.30 5:24 AM (112.158.xxx.213)

    티파티 좋았어요. 칠레 할머니들의 60여년 동안의 우정의 기록. 매년 참석자가 줄어드는것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 2. 하늘날기
    '15.8.30 5:29 AM (112.221.xxx.202)

    저도 티파티 너무 좋았어요. 쿨하게 함께 늙어가고 공유하고 삶 너무 좋아요

  • 3. 행성 지구
    '15.8.30 3:11 PM (210.100.xxx.151)

    보면서 출연자들의 말들에 여러번 감동하게 되더군요.
    작은별에서 배려하고 도우며 살수 있을텐데 왜이렇게 적대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은지
    자주 욱하는 저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이기적일수밖에 없는 인간의 본질이지만 이타적인 방향을 바라보고 살고 싶어졌습니다.

  • 4. ....
    '15.8.30 3:18 PM (1.241.xxx.80)

    지금의 이름이라는 선물

  • 5. 프레젠
    '15.8.30 8:04 PM (211.201.xxx.251)

    월스트리트의 예언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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