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501일) 많은 사람들이 하루종일 미수습자님들 기다리고,진상규명 소망했어요.

bluebell 조회수 : 704
작성일 : 2015-08-29 21:31:05
세월호 501일 세월호 문화제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아홉분의 미수습자님들이 돌아올 때까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잊지 않고 기다리겠다는 다짐.
세월호 501일을 맞아 재다짐들 하였습니다.
잊을 수 없는, 끝까지 기다려야 하는 세월호 안의 아홉사람..

허다윤입니다.
조은화입니다.
남현철입니다.
박영인입니다.
어린 권혁규입니다.
권재근님 입니다.
고창석선생님 입니다.
양승진 선생님 입니다.
이영숙님입니다..

그저 무조건 기적이 ..신의 가호가 일어나
위의 아홉분들이 돌아오심을 오늘도 바래봅니다..
그리고..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느낌으로 사신다는
우리 미수습자 가족님들..
부디..건강 챙기셔서 ..
꼭 가족이 돌아오실때까지 버티시길 바랍니다..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시게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IP : 223.62.xxx.1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5.8.29 9:41 PM (223.62.xxx.107)

    광화문에 가서 제일 먼저 본 단체 사진들..
    단원고 1학년 시절, 체험학습 가서 찍은 각 반의 단체사진들..
    그 속에야 우리 아이들이 다 있다니 ..2학년때 사진도 그 이쁜 아이들을 다 담은 사진이 없구나 .. 싶으니
    얼마나 가슴저리던지..
    그리고 미수습자 아홉사람의 기억 저장소에 들렀어요.. 은
    화가 수학여행 안내 가정통신문에 적힌 여행코스..섭지코지등에 연필로 표시해 놓은 것을 보니..내가 이렇게 기막힌데 ..하면서 눈물이 주루룩 흘렀어요...

    세월호501일을 맞이하도록, 이때껏 내가 세월호를 왜 놓을 수 없나..문화제에 함께 하면서 생각하다.
    마지막부분.. 창현아빠의 말씀 속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그래! 세월호 참사..진상규명도 좋고 다 좋지만
    내가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왜 구조를 안했냐는 것!
    이것을 생각하면 결코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선내에 진입해 구조를 구조를 한명도 안하고
    4.16,17,18일 삼일동안 해경이 한 것이라고는 떠오른 시체만 건졌다는거지요.
    말이 안돼요..용서할 수 없어요!

  • 2. bluebell
    '15.8.29 9:46 PM (223.62.xxx.107)

    그리고 가장 간절한 것은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뭍으로 올라오고 가족을 만나 마지막 인사 나누는 것입니다..
    그제서야 편히 쉬실 수 있을거 같아요..

    창문도 문도 다 열려있어 미수습자님 ..행여 유실될까 애가 타는 가족분들이 그것을 촬영해 알리려 해도
    인양하는 곳 1마일 근처까지 유가족 분들을 접근금지 시켜서 9월1일 부터 유가족 분들은 동거차도 가서 텐트치고 물위라도 망원렌즈로 보시겠대요..
    그 절절한 마음.. 왜 왜 짓밟냐구요...

    .꼭 미수습자님들 돌아오고, 진상은 규명될 것입니다.
    그저..하루라도 더 빨리 이루어지라고..
    하늘이 도와주세요..

  • 3. ...
    '15.8.29 10:35 PM (66.249.xxx.238)

    사고도 수습과정도 지금까지도 이해하기 힘든 일 투성이죠ㅠㅠ
    다윤아 은화야 영인아 현철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어린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꼭 가족 품으로 돌아오세요
    블루벨님 그리고 광화문에 가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4. ../..
    '15.8.29 11:14 PM (222.105.xxx.241)

    애간장이 녹습니다. ㅠ.ㅠ

    그러나

    304명 쌩죽음

    우리랑 떼어 놓을 수가 없는..
    잊지 못하는
    우리의 삶이죠... ㅜㅜ

  • 5.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15.8.29 11:16 PM (14.42.xxx.85)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광화문에서 팽목항에서 또 각자가 있는 여러자리에서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도 잊지 않고 아홉분을 기다립니다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 6. 간절히
    '15.8.29 11:30 PM (121.140.xxx.64)

    기원합니다.
    인양하는데만 1년의 시간이 걸리고, 진상조사위의 활동기한은 1년 6개월이라고 해요.
    진상이 밝혀지길 원하지 않는 악마들이 있지만,
    이렇게 돌아오길 기대하는 진상이 밝혀지길 원하는
    가족들에게 기적이라도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벌써 501일 이라니,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우리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네요. ㅠㅠ

  • 7. ......
    '15.8.29 11:43 PM (39.121.xxx.97)

    다윤아, 은화야, 영인아, 현철아,
    혁규야, 권재근님,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이영숙님

    오늘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돌아오셔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만나시게 될 날이
    어서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8. bluebell
    '15.8.30 2:02 AM (210.178.xxx.104)

    오늘도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과 만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9. 아직 세월호에 사람, 가족이 있어요.
    '15.8.30 1:23 P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진상규명 501

    ☆박영인 ☆남현철 ☆허다윤 ☆조은화 ☆권혁규 ☆권재근 ☆이영숙 ☆고창석 ☆양승진 ☆그외미수습자님
    가족들과의 마지막인사를 하러 꼭 돌아와주세요.

    많은 국민이 우리 미수습된 분들 기억하고 있습니다. 잊지 않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353 주말부부예요. 남편 밑반찬을 어찌 해야할지.... 21 qwe 2015/09/01 6,126
478352 힘들고 고생하는거 힘든일이지만 요즘 애들은 어떡할까요 ㅜㅜ 1 힘든건 싫어.. 2015/09/01 1,002
478351 이상하게 추워요 ㅠㅠ 5 감기일까요?.. 2015/09/01 1,386
478350 이수역근처로 출퇴근시... 제일 환경좋고 고급스러운 주거지는 어.. 7 서울님들~ 2015/09/01 2,323
478349 형님이 자꾸 돈을 걷어 부모님께 뭔가 해드리고 싶어해요. 11 111 2015/09/01 5,346
478348 천주교 광주 정평위, 지만원 고소 '5·18 민주화운동 왜곡·폄.. 2 세우실 2015/09/01 707
478347 강용석, 불륜 관련 악플러들 오늘 고소한다네요 8 어이 없어 2015/09/01 3,889
478346 은행에서 나와서 파는 상품, 가입하지 마세요 10 다들 아시겠.. 2015/09/01 4,617
478345 남향집 사시는분 지금 햇살어디까지 들어오나요? 9 햇살 2015/09/01 2,194
478344 개정된 초5 사회교과서 보셨나요? 6 초등맘 2015/09/01 2,158
478343 시터쓰시는 직장맘 분들 어떻게 다니세요? 32 .. 2015/09/01 4,615
478342 참 정신수준은 인도나 다를바 없네요 7 ㅇㅇ 2015/09/01 1,386
478341 스팸전화번호식별앱.. 어떤거 쓰세요? 10 스팸 2015/09/01 1,308
478340 9월에 세부여행 질문드려요~ 5 모스키노 2015/09/01 1,088
478339 식기세척기 사고 싶은데 자리가 없네요. 6 식기 2015/09/01 1,849
478338 한심한 연애중... 정신차리라 해주세요.. 17 hu 2015/09/01 6,331
478337 이번 감기 참 아프네요 1 코감기 2015/09/01 824
478336 부부냉전중 어머님 생신과 형님유산 9 괴로움 2015/09/01 2,173
478335 추석 당일 문여는 서귀포 식당이 있기나 하나요???? 9 ㅇㅇ 2015/09/01 1,136
478334 베스트에 시부모님 글을 보고... 2 며느리 2015/09/01 1,664
478333 고1,고2모의고사는 다 치는건가요? 6 고1 2015/09/01 1,352
478332 상견례장소 ㅡ진진바라 서초점 6 lemont.. 2015/09/01 2,885
478331 벽과벽 사이에 압축봉.옷 거는 용도로 괜찮나요? 3 압축봉 2015/09/01 1,740
478330 핸드폰 69~80만원짜리 기종은 저렴한것과 많이 다른가요? 18 .. 2015/09/01 2,262
478329 월남쌈 재료를 전날 미리 썰어놔도 괜찮을까요? 17 요리고수님들.. 2015/09/01 4,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