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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501일) 많은 사람들이 하루종일 미수습자님들 기다리고,진상규명 소망했어요.

bluebell 조회수 : 640
작성일 : 2015-08-29 21:31:05
세월호 501일 세월호 문화제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아홉분의 미수습자님들이 돌아올 때까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잊지 않고 기다리겠다는 다짐.
세월호 501일을 맞아 재다짐들 하였습니다.
잊을 수 없는, 끝까지 기다려야 하는 세월호 안의 아홉사람..

허다윤입니다.
조은화입니다.
남현철입니다.
박영인입니다.
어린 권혁규입니다.
권재근님 입니다.
고창석선생님 입니다.
양승진 선생님 입니다.
이영숙님입니다..

그저 무조건 기적이 ..신의 가호가 일어나
위의 아홉분들이 돌아오심을 오늘도 바래봅니다..
그리고..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느낌으로 사신다는
우리 미수습자 가족님들..
부디..건강 챙기셔서 ..
꼭 가족이 돌아오실때까지 버티시길 바랍니다..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시게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IP : 223.62.xxx.1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5.8.29 9:41 PM (223.62.xxx.107)

    광화문에 가서 제일 먼저 본 단체 사진들..
    단원고 1학년 시절, 체험학습 가서 찍은 각 반의 단체사진들..
    그 속에야 우리 아이들이 다 있다니 ..2학년때 사진도 그 이쁜 아이들을 다 담은 사진이 없구나 .. 싶으니
    얼마나 가슴저리던지..
    그리고 미수습자 아홉사람의 기억 저장소에 들렀어요.. 은
    화가 수학여행 안내 가정통신문에 적힌 여행코스..섭지코지등에 연필로 표시해 놓은 것을 보니..내가 이렇게 기막힌데 ..하면서 눈물이 주루룩 흘렀어요...

    세월호501일을 맞이하도록, 이때껏 내가 세월호를 왜 놓을 수 없나..문화제에 함께 하면서 생각하다.
    마지막부분.. 창현아빠의 말씀 속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그래! 세월호 참사..진상규명도 좋고 다 좋지만
    내가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왜 구조를 안했냐는 것!
    이것을 생각하면 결코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선내에 진입해 구조를 구조를 한명도 안하고
    4.16,17,18일 삼일동안 해경이 한 것이라고는 떠오른 시체만 건졌다는거지요.
    말이 안돼요..용서할 수 없어요!

  • 2. bluebell
    '15.8.29 9:46 PM (223.62.xxx.107)

    그리고 가장 간절한 것은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뭍으로 올라오고 가족을 만나 마지막 인사 나누는 것입니다..
    그제서야 편히 쉬실 수 있을거 같아요..

    창문도 문도 다 열려있어 미수습자님 ..행여 유실될까 애가 타는 가족분들이 그것을 촬영해 알리려 해도
    인양하는 곳 1마일 근처까지 유가족 분들을 접근금지 시켜서 9월1일 부터 유가족 분들은 동거차도 가서 텐트치고 물위라도 망원렌즈로 보시겠대요..
    그 절절한 마음.. 왜 왜 짓밟냐구요...

    .꼭 미수습자님들 돌아오고, 진상은 규명될 것입니다.
    그저..하루라도 더 빨리 이루어지라고..
    하늘이 도와주세요..

  • 3. ...
    '15.8.29 10:35 PM (66.249.xxx.238)

    사고도 수습과정도 지금까지도 이해하기 힘든 일 투성이죠ㅠㅠ
    다윤아 은화야 영인아 현철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어린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꼭 가족 품으로 돌아오세요
    블루벨님 그리고 광화문에 가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4. ../..
    '15.8.29 11:14 PM (222.105.xxx.241)

    애간장이 녹습니다. ㅠ.ㅠ

    그러나

    304명 쌩죽음

    우리랑 떼어 놓을 수가 없는..
    잊지 못하는
    우리의 삶이죠... ㅜㅜ

  • 5.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15.8.29 11:16 PM (14.42.xxx.85)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광화문에서 팽목항에서 또 각자가 있는 여러자리에서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도 잊지 않고 아홉분을 기다립니다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 6. 간절히
    '15.8.29 11:30 PM (121.140.xxx.64)

    기원합니다.
    인양하는데만 1년의 시간이 걸리고, 진상조사위의 활동기한은 1년 6개월이라고 해요.
    진상이 밝혀지길 원하지 않는 악마들이 있지만,
    이렇게 돌아오길 기대하는 진상이 밝혀지길 원하는
    가족들에게 기적이라도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벌써 501일 이라니,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우리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네요. ㅠㅠ

  • 7. ......
    '15.8.29 11:43 PM (39.121.xxx.97)

    다윤아, 은화야, 영인아, 현철아,
    혁규야, 권재근님,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이영숙님

    오늘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돌아오셔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만나시게 될 날이
    어서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8. bluebell
    '15.8.30 2:02 AM (210.178.xxx.104)

    오늘도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과 만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9. 아직 세월호에 사람, 가족이 있어요.
    '15.8.30 1:23 P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진상규명 501

    ☆박영인 ☆남현철 ☆허다윤 ☆조은화 ☆권혁규 ☆권재근 ☆이영숙 ☆고창석 ☆양승진 ☆그외미수습자님
    가족들과의 마지막인사를 하러 꼭 돌아와주세요.

    많은 국민이 우리 미수습된 분들 기억하고 있습니다. 잊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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