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문제 담임샘과 그친구 엄마 중 누구에게 얘기하는것이 나을까요?

...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15-08-29 18:37:00

무르고 순하고 왜소한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초3인데 괴롭하는 친구가 있어도 하지말라는 얘기 하지 못하는 아이예요

1학기때도 자꾸 건드리는 친구가 있었는데

2학기 들어 자리가 가까워지면서 자꾸 시비를 걸어요

아이는 하지말라고 개미목소리 만하게 얘기했는데 더 깐보고 자꾸 깐죽대로

툭툭치고 시비를거는 일이 일주일동안 지속됐어요

집에와서 아이는 엉엉 울고 분해하지데 표면적으로 어떻게 하지는 못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워낙 그런 쪽으로 쎈데다가 하지말라고 안하는 아이도 아니고ㅠㅠ

월요일에는 선생님이나 그 쪽아이 엄마에게 전화를 하려고 해요

담임선생님은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스타일이고 무난하시지만 아주 세심한 편은 아니구요

그쪽 아이 엄마는 총회때랑 반모임때 한번 인사했는데 아주 이상한것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그 아이는 이미 다른 친구와 여러 차례 주먹다짐하거나 주의를 요하는 부탁을 받은걸로 아는데

제가 이럴때는 누구에게 상담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할까요?

오늘 내내 아이에게 싫은건 싫다고 표현하는 연습을 시키는데 그런말을 할때마다

눈물에 눈물이 그렁그렁하고 목소리는 떨리고 개미목소리로 끝을 흐리네요

여러번 말로 연습시켰더니 애는 지금 머리아프다고 드러누웠어요

성향자체가 이런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할까요?ㅠㅠ

IP : 114.203.xxx.2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쩔수가
    '15.8.29 6:45 PM (112.154.xxx.98)

    저런상황이 계속 일어날수도 있는데 그럴때마다 엄마가 해결해줄수 없어요
    저희 둘째도 소심,큰소리 못내던 조용한 아이였는데요
    저렇게 건드리는 친구가 무시하고 자꾸 건드리니까
    한번 폭팔해서 하지말라고 했었어요
    그랬더니 그아이가 주먹으로 때렸고 울 아이는 더 세게 때렸어요
    그랬더니만 그아이는 울고 울아이는 안울고..
    그뒤로는 안그러더라구요
    원래성격이 그맘때 나온건지 그뒤로는 자신감도 오르고
    친구들사이에게 전혀 기죽지가 않았어요
    아이스스로 해결할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어릴때야 부모가 간섭하고 도움줄수 있어도 클수록 아이가 감당해야죠

  • 2.
    '15.8.29 6:48 PM (114.203.xxx.241)

    저도 어떻게든 스스로 방오하고 당하지 않도록 교육시킬거지만 그게 당장은 되지가 않고
    지금까지 있던 문제만으로도 그냥 넘어갈수 없는 사안이라 (주먹쓰고 비하하고 깐족대는것 등) 한번은 얘기 해야할것 같은데 어떤 쪽이 더 효과적일까요?

  • 3. 학교 찾아가세요
    '15.8.29 6:54 PM (211.59.xxx.149)

    선생님면담하시고 교실에 가셔서 아이들 많을때 **이 옆에가셔서 **이 엄마인줄 다알게 쉬는시간 내도록 계시고 자주 수시로 찾아가세요.

    꼬맹이때는 누구엄마다 하면 괴롭히던 아이들도 조심하고 아이도 엄마가 학교에 자주와주면 자신감있어하고 두려움이 좀 가라않으니 무조건 선생님통해서 해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255 낫또를 먹고 있는데요 9 ........ 2015/10/23 2,541
493254 잠이 안와요 (커피 때문 인듯?) 1 2015/10/23 1,074
493253 금수저의 자매들 5 금수저 2015/10/23 6,748
493252 평생 나를 학대하고 괴롭히던 부모님... 쌤통이네요 11 ... 2015/10/23 7,806
493251 천경자 화가 미인도 위작은 나중에 진실이 밝혀질까요? 4 그림 2015/10/23 2,953
493250 스텐레스 가스레인지오염 지우는방법 9 sos 2015/10/23 2,413
493249 태블릿 사서 잘 쓰시나요? 10 .... 2015/10/23 3,053
493248 남편 베프가 바람기 있는 남자면..어떻게 해야하죠? 17 ……... 2015/10/23 4,361
493247 약19) 40후반 되어가니 서글픔이 가끔식 가슴을 치네요 49 40후반 2015/10/23 19,211
493246 아이유는 컨셉이 영악인가요 29 에이 2015/10/23 21,020
493245 생강엑기스 담갔는데 2 좋은가? 2015/10/23 1,520
493244 굿와이프 보신 분들? 알리시아가 이혼 후 사는 집 인테리어가 6 혹시 2015/10/23 2,674
493243 오욱철씨 기억하시는분 있으세요? 3 종합병원 2015/10/23 3,053
493242 가슴많이 크신분들 수영복 어디서 사시나요? 2 지푸라기 2015/10/23 1,575
493241 장한나도 하버드를 갔던데 9 ㅇㅇ 2015/10/23 4,394
493240 조성진군 성격 6 .. 2015/10/23 7,872
493239 피아니스트들은 머리가 좋아야 31 ㅇㄴ 2015/10/23 6,678
493238 보톡스 맞고 왔어요 4 ㅇㅇ 2015/10/23 3,637
493237 배연정님 소머리곰탕 드셔보신 분 맛이 괜찮으시던가요? 5 소머리곰탕 2015/10/23 3,296
493236 서울 근교에서 제일 큰 아쿠아리움은 어디에 있나요? 3 aquari.. 2015/10/23 1,827
493235 클라라 홍 노래 1 슈스케 2015/10/23 1,431
493234 브랜드 1 브랜드 2015/10/23 597
493233 살인사건보고 저같이 괴로워하시는 심약한분들 계신가요?ㅜㅜ 6 겁쟁이 2015/10/23 3,168
493232 속상하고 두렵습니다. 8 속상 2015/10/23 3,165
493231 팥주머니 만들까요?(손바느질) 7 팥주머니 2015/10/23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