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문제 담임샘과 그친구 엄마 중 누구에게 얘기하는것이 나을까요?

...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15-08-29 18:37:00

무르고 순하고 왜소한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초3인데 괴롭하는 친구가 있어도 하지말라는 얘기 하지 못하는 아이예요

1학기때도 자꾸 건드리는 친구가 있었는데

2학기 들어 자리가 가까워지면서 자꾸 시비를 걸어요

아이는 하지말라고 개미목소리 만하게 얘기했는데 더 깐보고 자꾸 깐죽대로

툭툭치고 시비를거는 일이 일주일동안 지속됐어요

집에와서 아이는 엉엉 울고 분해하지데 표면적으로 어떻게 하지는 못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워낙 그런 쪽으로 쎈데다가 하지말라고 안하는 아이도 아니고ㅠㅠ

월요일에는 선생님이나 그 쪽아이 엄마에게 전화를 하려고 해요

담임선생님은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스타일이고 무난하시지만 아주 세심한 편은 아니구요

그쪽 아이 엄마는 총회때랑 반모임때 한번 인사했는데 아주 이상한것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그 아이는 이미 다른 친구와 여러 차례 주먹다짐하거나 주의를 요하는 부탁을 받은걸로 아는데

제가 이럴때는 누구에게 상담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할까요?

오늘 내내 아이에게 싫은건 싫다고 표현하는 연습을 시키는데 그런말을 할때마다

눈물에 눈물이 그렁그렁하고 목소리는 떨리고 개미목소리로 끝을 흐리네요

여러번 말로 연습시켰더니 애는 지금 머리아프다고 드러누웠어요

성향자체가 이런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할까요?ㅠㅠ

IP : 114.203.xxx.2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쩔수가
    '15.8.29 6:45 PM (112.154.xxx.98)

    저런상황이 계속 일어날수도 있는데 그럴때마다 엄마가 해결해줄수 없어요
    저희 둘째도 소심,큰소리 못내던 조용한 아이였는데요
    저렇게 건드리는 친구가 무시하고 자꾸 건드리니까
    한번 폭팔해서 하지말라고 했었어요
    그랬더니 그아이가 주먹으로 때렸고 울 아이는 더 세게 때렸어요
    그랬더니만 그아이는 울고 울아이는 안울고..
    그뒤로는 안그러더라구요
    원래성격이 그맘때 나온건지 그뒤로는 자신감도 오르고
    친구들사이에게 전혀 기죽지가 않았어요
    아이스스로 해결할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어릴때야 부모가 간섭하고 도움줄수 있어도 클수록 아이가 감당해야죠

  • 2.
    '15.8.29 6:48 PM (114.203.xxx.241)

    저도 어떻게든 스스로 방오하고 당하지 않도록 교육시킬거지만 그게 당장은 되지가 않고
    지금까지 있던 문제만으로도 그냥 넘어갈수 없는 사안이라 (주먹쓰고 비하하고 깐족대는것 등) 한번은 얘기 해야할것 같은데 어떤 쪽이 더 효과적일까요?

  • 3. 학교 찾아가세요
    '15.8.29 6:54 PM (211.59.xxx.149)

    선생님면담하시고 교실에 가셔서 아이들 많을때 **이 옆에가셔서 **이 엄마인줄 다알게 쉬는시간 내도록 계시고 자주 수시로 찾아가세요.

    꼬맹이때는 누구엄마다 하면 괴롭히던 아이들도 조심하고 아이도 엄마가 학교에 자주와주면 자신감있어하고 두려움이 좀 가라않으니 무조건 선생님통해서 해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464 독일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6 깝뿐이 2015/11/09 1,386
498463 2015년 11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11/09 549
498462 미서부 라스베가스 지역 날씨 여쭤봅니다. 1 미서부날씨 2015/11/09 1,022
498461 저는 살림회피형 맞벌이에요.. 14 dd 2015/11/09 5,330
498460 갈비탕 온오프라인 가격 좀 알려주세요 궁금 2015/11/09 771
498459 오늘 패딩 너무 두껍지 않은거 입고 출근하면 좀 그럴까요 4 .... 2015/11/09 2,166
498458 제가 사랑하는 방식을 바꾸고 싶어요 4 싫다 2015/11/09 1,507
498457 3천만원 예금 15일 남겨두고 해지시 이자 얼마나 받나요? 5 ... 2015/11/09 2,410
498456 미국항공권올렸던 3 2015/11/09 1,190
498455 네이버검색 왜 이렇게 잘 안되죠 얼마전부터 2015/11/09 774
498454 한국에서 3인가족..브라질 일주일 다녀오려면 예산 얼마나 할까요.. 8 여행 2015/11/09 2,196
498453 맥도널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2015/11/09 1,450
498452 암이 완치되는 꿈을 꿨는데 울컥하네요 5 마음공부 2015/11/09 2,511
498451 역대 대통령의 거짓말, 누가 가장 많이 했을까? 1 알파오메가 2015/11/09 983
498450 김현희, 일본 여권의 진실 5 신성국신부 2015/11/09 3,267
498449 엷은 갈색 눈동자보면 어떤 느낌 드세요 49 ㅇㅇ 2015/11/09 19,388
498448 옛날 직장상사 경조금 통장송금 어찌 갚아야 할까요? 6 연락없이지내.. 2015/11/09 2,022
498447 이렇게 한번 바꿔 봅시다 6 우리도 2015/11/09 1,226
498446 침대없는생활.. 바닥에 뭐 깔고 자야 할까요? 49 ... 2015/11/09 2,960
498445 4만 2천 대학생, 국정화 반대선언 '역대 최다 7 대학생선언 2015/11/09 1,250
498444 알아두면 유용한 사이트 4 새벽녘 2015/11/09 2,459
498443 새벗 기억하세요? 4 시야 2015/11/09 1,065
498442 독일 사람들 식사 사진 보세요 6 살찌겠다 ㅎ.. 2015/11/09 7,114
498441 고3, 수능이 며칠 안남았는데 7 겨울 2015/11/09 2,331
498440 (내용수정)영화 로리타 다운받아 봤어요 49 iuiu 2015/11/09 17,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