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문제 담임샘과 그친구 엄마 중 누구에게 얘기하는것이 나을까요?

...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15-08-29 18:37:00

무르고 순하고 왜소한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초3인데 괴롭하는 친구가 있어도 하지말라는 얘기 하지 못하는 아이예요

1학기때도 자꾸 건드리는 친구가 있었는데

2학기 들어 자리가 가까워지면서 자꾸 시비를 걸어요

아이는 하지말라고 개미목소리 만하게 얘기했는데 더 깐보고 자꾸 깐죽대로

툭툭치고 시비를거는 일이 일주일동안 지속됐어요

집에와서 아이는 엉엉 울고 분해하지데 표면적으로 어떻게 하지는 못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워낙 그런 쪽으로 쎈데다가 하지말라고 안하는 아이도 아니고ㅠㅠ

월요일에는 선생님이나 그 쪽아이 엄마에게 전화를 하려고 해요

담임선생님은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스타일이고 무난하시지만 아주 세심한 편은 아니구요

그쪽 아이 엄마는 총회때랑 반모임때 한번 인사했는데 아주 이상한것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그 아이는 이미 다른 친구와 여러 차례 주먹다짐하거나 주의를 요하는 부탁을 받은걸로 아는데

제가 이럴때는 누구에게 상담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할까요?

오늘 내내 아이에게 싫은건 싫다고 표현하는 연습을 시키는데 그런말을 할때마다

눈물에 눈물이 그렁그렁하고 목소리는 떨리고 개미목소리로 끝을 흐리네요

여러번 말로 연습시켰더니 애는 지금 머리아프다고 드러누웠어요

성향자체가 이런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할까요?ㅠㅠ

IP : 114.203.xxx.2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쩔수가
    '15.8.29 6:45 PM (112.154.xxx.98)

    저런상황이 계속 일어날수도 있는데 그럴때마다 엄마가 해결해줄수 없어요
    저희 둘째도 소심,큰소리 못내던 조용한 아이였는데요
    저렇게 건드리는 친구가 무시하고 자꾸 건드리니까
    한번 폭팔해서 하지말라고 했었어요
    그랬더니 그아이가 주먹으로 때렸고 울 아이는 더 세게 때렸어요
    그랬더니만 그아이는 울고 울아이는 안울고..
    그뒤로는 안그러더라구요
    원래성격이 그맘때 나온건지 그뒤로는 자신감도 오르고
    친구들사이에게 전혀 기죽지가 않았어요
    아이스스로 해결할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어릴때야 부모가 간섭하고 도움줄수 있어도 클수록 아이가 감당해야죠

  • 2.
    '15.8.29 6:48 PM (114.203.xxx.241)

    저도 어떻게든 스스로 방오하고 당하지 않도록 교육시킬거지만 그게 당장은 되지가 않고
    지금까지 있던 문제만으로도 그냥 넘어갈수 없는 사안이라 (주먹쓰고 비하하고 깐족대는것 등) 한번은 얘기 해야할것 같은데 어떤 쪽이 더 효과적일까요?

  • 3. 학교 찾아가세요
    '15.8.29 6:54 PM (211.59.xxx.149)

    선생님면담하시고 교실에 가셔서 아이들 많을때 **이 옆에가셔서 **이 엄마인줄 다알게 쉬는시간 내도록 계시고 자주 수시로 찾아가세요.

    꼬맹이때는 누구엄마다 하면 괴롭히던 아이들도 조심하고 아이도 엄마가 학교에 자주와주면 자신감있어하고 두려움이 좀 가라않으니 무조건 선생님통해서 해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765 키코라는 이 인간 참 답 없네요 4 ... 2015/08/30 6,503
477764 재능 교육 같은 초등 학습지 고학년들도 많이 하나요? 1 학습지 2015/08/30 1,591
477763 어제 여왕의 꽃 김성렁 착용한 귀고리 ? 1 수민모친 2015/08/30 1,072
477762 로드샵 섀도우는 어디것이 제일 좋은가요?? 5 .. 2015/08/30 2,494
477761 급질!! 춘장이 탄건지 안탄건지 몰라 점심 스톱 중이에요!! 5 몰랑 2015/08/30 1,949
477760 저 좀 위로해주세요 3 죽고싶음 2015/08/30 856
477759 산 채로 성폭행 당해 기름에 태워 죽인 명성황후 69 분노 2015/08/30 26,326
477758 예상대로 됐지요? 11 메멘토모리 2015/08/30 3,804
477757 네소프레소 커피머신 맛있는 캡슐 13 추천 좀 부.. 2015/08/30 4,175
477756 면재질의 옷이 세탁하면 줄기도 하나요...TT 12 살림바보 2015/08/30 14,509
477755 자외선 차단제가 진짜 효과가 있나요? 5 땡볕 2015/08/30 2,621
477754 머리 매일 감으시나요? 29 직장맘님, .. 2015/08/30 7,341
477753 골반스키니보다 1 ㄴㄴ 2015/08/30 1,511
477752 명절에 시댁서 안자고 호텔에서 자는거 괘씸할까요? 39 괴로움 2015/08/30 13,932
477751 냉장육을 사서 바로 냉동시켰다가 추석때 해동해서 쓰면 맛 없나요.. 5 궁금 2015/08/30 1,401
477750 초3아이. 열경련을 해요 13 ㅁㅁ 2015/08/30 3,502
477749 동물농장 똘이와 아저씨 보셨나요 7 보는동안 행.. 2015/08/30 2,637
477748 눈밑지방재배치 시술 10 밝은얼굴 2015/08/30 4,244
477747 명절날 각각 부모님께 얼마나 용돈 드리시나요? 7 명절날 2015/08/30 3,133
477746 원래 부터 삶이 그리 좋지 않았어요 17 화창한 날 2015/08/30 4,158
477745 다이슨 무선청소기 써보신분들 어떤가요 9 피렌체 2015/08/30 5,305
477744 두통에 찬물먹으면 안되나요? 3 ㄷㅌ 2015/08/30 918
477743 힐링캠프 정형돈편 재밌네요 6 조아요 2015/08/30 2,766
477742 조갯살만으로 봉골레파스타나 된장찌개 조개 2015/08/30 944
477741 노예 권하는 사회 "아이 낳으라"는 정부 vs.. 24 출산 2015/08/30 3,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