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여아들의 관계. 해결책이 뭘까요

.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15-08-29 17:26:58

친하게 지냈던1.2.3.4.5.6.7 아이들이 있음. 제 딸이 6입니다.

(1.2.3.4.5.6은 놀이공원도 같이가고 주로 주말에 같이 노는 관계,7은 학원때문에  놀러는 못감)


학기초부터 5.6.7 이 등하교를 늘 같이 했는데 7 이 약속시간을 계속 어겨

6 이 시간 지키라고 몇 번 얘기했다가 서로 감정이 상한 상태.

급기야, 5.6은 같은 동아리, 7은 다른 동아리인데

5.6이 동아리 끝나고 7을 20분 이상 기다려도 안 나와 먼저 가겠다고 문자보내니

7이 맘대로 하라고  답 문자. 

미안하단 말 없이 차갑게 보낸 문자에 5.6 맘 상함.


그날 저녁, 7이 6에게 내일 일있어서 아침에 같이 못간다고  문자보냄

그날부터 5.6만 등하교같이하고 학교에서 7과 뻘쭘. 얘기 안함. 

이후, 6.7이 함께 청소할 일을 7이  동아리 핑계로 안하고 6이 혼자 계속 함.

(여기까지가 1학기의  일)


2학기 들어서도 동일.

7이 6과 함께 해야할 청소를  동아리 핑계로 안해서 6이 혼자함.

거기다 6을 째려봐서

6이  못참고 문자로 째려보지말것과 청소 같이 할것을 문자로 보냄.

7이 답문자를 보내면서 대화가 오가고 6에게 오해한 거라며 사과문자 보냄. (8월 26일)


다음날(8월27일) 선생님이 6을 불러 7과 왜 관계가 안좋은지 상담하시고 

(7이 상담을 요청한것인지 불확실함)

7과도 상담 후에,

 6.7  보고 문자가 아닌, 대면해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대화 나누라고 하교 후 시간을 만들어주심.

사과문자를 보냈던 7은  6에게 계속 서운하고 오해라고만 함. 선생님 앞에서. (6은 어이없어 함)

선생님, 내일부터 서로 인사하라는 미션을 주고 상담 끝.

(참고로, 선생님은 6.7 모두 예뻐하시고 잘 지내다가 틀어진 게 안타까워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씀하심)


여기서 또 한가지 일.

1.2.3.4.5.6 같이 노는 친구들 중 4가 거짓말을 반복하고

그게 들통나서 1.2가 째려보고 안 놀아줬다고 함. 2학기부터.


선생님이  6.7과 상담한 다음날(8월28일),

 4를 불러 상담하고, 바로 3.5를 불러 또 상담, 마지막에 1.2를 불러 상담.

선생님이 1.2에게 잘못을 추궁하며 앞으로 몰려다니지 말라고 했다고 함.

1.2.3.5.6이 놀이공원 갈 계획한 것도 가지말라고 명령.



...................

여기까지가 어제 딸인 6으로부터 들은 내용인데요.


여러분이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해결하시겠어요.

선생님으로서는 상처받는 애 없게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고 몰려다니지 말라고 하신 듯한데...

애들이 그 말을 들을지.

앞으로도 몰려다닐 게 뻔한데, 선생님은 말 안듣는다고 속상해 하실테고.

아구 두야.

양쪽에 다 끼어있는 딸 때문에 생각해보다가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딸인 6은 해마다 친구관계가 좋은걸로 칭찬받던 아이이고

지금의 샘도 제게 늘 칭찬하셨던 부분이라 당황스러워서요.


IP : 112.148.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29 5:36 PM (211.237.xxx.35)

    선생님도그렇게 말씀하셨고, 4와 7과의관계도 있으니
    당분간은 몰려다니며 놀러다니지 말라 하세요.
    1 2 6 모두 언제고 4와 7이 될수도 있다는것 명심하라 하시고..

  • 2. 하여간에
    '15.8.29 6:40 PM (114.200.xxx.50)

    여자애들은 그 몰려다니것땜에 항상 문제가 생겨요.
    그냥 마음 맞는데 한두명이랑 다니는게 젤 좋음.
    저라면 더 문제 생기기 전에 몰려다니는거 못하게 하겟어요.

  • 3. .....
    '15.8.29 8:44 PM (222.235.xxx.21) - 삭제된댓글

    선생님도 여학생들 땜에 피곤하겠네요....
    그런데 친구사이를 선생님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도 한계가 있죠. 억지로 같이 다닐 순 없잖아요...
    째려보고 기분 상하게 하는 일은 하지 말라고 하고 천천히 멀어지는 게 답 이죠...딸 한테는 7보고 청소 같이하자고 먼저 다가가라고 하세요~대신 저절로 관계가 소원해지는 게 해답이 아닐지...

  • 4. 샤베
    '15.8.29 9:19 PM (125.187.xxx.101)

    선생님께 맡기세요.

    내 애가 착하다고 해서 내 애가 항상 다른 아이들한테 착할거라고 생각하는건 착각입니다.

    다른 애들을 왕따 시키는 애도 엄마는 착한지 알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145 예방접종안한 강아지, 접종개와 놀게하면 안되나요? 3 예방 2015/08/31 1,834
478144 다른 지역도 토즈스터디센터 고등학생부터 이용가능한지요? 2 파랑 2015/08/31 1,602
478143 요새 무슨 영화 봐요? 3 2015/08/31 1,082
478142 혹시 중3아이 국어공부에 구몬은 어떤지... 1 ... 2015/08/31 1,955
478141 보험설계사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현직에 계신 분들께 조언 구합.. 5 인생2막 2015/08/31 1,914
478140 82에서 시원하단글 올라오면... 3 --- 2015/08/31 1,237
478139 고양이 집사입니다. 냥이 키우시는 분들 클릭부탁드려요 11 고양이 2015/08/31 2,194
478138 단식 4일, 보식 3일차 -5kg 감량했어요! 19 흐음 2015/08/31 10,434
478137 9월에 돈 나갈일이 너무 많아요...ㅜ.ㅜ 7 그냥... 2015/08/31 2,946
478136 썸타는 남자와 연락 점점 끊기다가 서로 연락안하는데 12 휴ㅠㅠ 2015/08/31 6,948
478135 그럼 해외에서 한국인 이미지는 어떤가요? 21 2015/08/31 5,131
478134 연극하는걸 영화로 촬영한게 어떤게 있을까요? (ex:혜경궁 홍씨.. 5 연극?영화?.. 2015/08/31 698
478133 의사 성범죄 또 있네요.. 2 캔디 2015/08/31 1,682
478132 초6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 와 있어요ㅠㅠ 6 피부과 2015/08/31 2,914
478131 갱년기불면증이 사람잡네요 6 대박이 2015/08/31 3,364
478130 엄마표 영어... 엄마가 영어가 되는 경우라면 이렇게 해보세요 2 2015/08/31 1,804
478129 3 groups of 8 women 이면 총 24명인가요? 5 햇갈려서요 2015/08/31 1,597
478128 저는 과외 선생인데요. 6 과외 선생 2015/08/31 2,881
478127 회사..인간관계가 저는 너무 힘들어요 4 jjj 2015/08/31 2,167
478126 택시탓는데 고로케먹어도 될까요?? 38 ... 2015/08/31 4,450
478125 Y 저번주꺼 보셨나요? 12 Y 2015/08/31 3,412
478124 인생 참 피곤합니다 ㅋㅋㅋ 24 독거노인 2015/08/31 11,168
478123 9월 시작도 전에 생활비계산에 숨막히네요. 1 .... 2015/08/31 1,939
478122 대학생 등록금외 들어가는게 있나요?:? 1 타요 2015/08/31 1,290
478121 집값 4 집값 2015/08/31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