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여아들의 관계. 해결책이 뭘까요

.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5-08-29 17:26:58

친하게 지냈던1.2.3.4.5.6.7 아이들이 있음. 제 딸이 6입니다.

(1.2.3.4.5.6은 놀이공원도 같이가고 주로 주말에 같이 노는 관계,7은 학원때문에  놀러는 못감)


학기초부터 5.6.7 이 등하교를 늘 같이 했는데 7 이 약속시간을 계속 어겨

6 이 시간 지키라고 몇 번 얘기했다가 서로 감정이 상한 상태.

급기야, 5.6은 같은 동아리, 7은 다른 동아리인데

5.6이 동아리 끝나고 7을 20분 이상 기다려도 안 나와 먼저 가겠다고 문자보내니

7이 맘대로 하라고  답 문자. 

미안하단 말 없이 차갑게 보낸 문자에 5.6 맘 상함.


그날 저녁, 7이 6에게 내일 일있어서 아침에 같이 못간다고  문자보냄

그날부터 5.6만 등하교같이하고 학교에서 7과 뻘쭘. 얘기 안함. 

이후, 6.7이 함께 청소할 일을 7이  동아리 핑계로 안하고 6이 혼자 계속 함.

(여기까지가 1학기의  일)


2학기 들어서도 동일.

7이 6과 함께 해야할 청소를  동아리 핑계로 안해서 6이 혼자함.

거기다 6을 째려봐서

6이  못참고 문자로 째려보지말것과 청소 같이 할것을 문자로 보냄.

7이 답문자를 보내면서 대화가 오가고 6에게 오해한 거라며 사과문자 보냄. (8월 26일)


다음날(8월27일) 선생님이 6을 불러 7과 왜 관계가 안좋은지 상담하시고 

(7이 상담을 요청한것인지 불확실함)

7과도 상담 후에,

 6.7  보고 문자가 아닌, 대면해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대화 나누라고 하교 후 시간을 만들어주심.

사과문자를 보냈던 7은  6에게 계속 서운하고 오해라고만 함. 선생님 앞에서. (6은 어이없어 함)

선생님, 내일부터 서로 인사하라는 미션을 주고 상담 끝.

(참고로, 선생님은 6.7 모두 예뻐하시고 잘 지내다가 틀어진 게 안타까워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씀하심)


여기서 또 한가지 일.

1.2.3.4.5.6 같이 노는 친구들 중 4가 거짓말을 반복하고

그게 들통나서 1.2가 째려보고 안 놀아줬다고 함. 2학기부터.


선생님이  6.7과 상담한 다음날(8월28일),

 4를 불러 상담하고, 바로 3.5를 불러 또 상담, 마지막에 1.2를 불러 상담.

선생님이 1.2에게 잘못을 추궁하며 앞으로 몰려다니지 말라고 했다고 함.

1.2.3.5.6이 놀이공원 갈 계획한 것도 가지말라고 명령.



...................

여기까지가 어제 딸인 6으로부터 들은 내용인데요.


여러분이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해결하시겠어요.

선생님으로서는 상처받는 애 없게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고 몰려다니지 말라고 하신 듯한데...

애들이 그 말을 들을지.

앞으로도 몰려다닐 게 뻔한데, 선생님은 말 안듣는다고 속상해 하실테고.

아구 두야.

양쪽에 다 끼어있는 딸 때문에 생각해보다가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딸인 6은 해마다 친구관계가 좋은걸로 칭찬받던 아이이고

지금의 샘도 제게 늘 칭찬하셨던 부분이라 당황스러워서요.


IP : 112.148.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29 5:36 PM (211.237.xxx.35)

    선생님도그렇게 말씀하셨고, 4와 7과의관계도 있으니
    당분간은 몰려다니며 놀러다니지 말라 하세요.
    1 2 6 모두 언제고 4와 7이 될수도 있다는것 명심하라 하시고..

  • 2. 하여간에
    '15.8.29 6:40 PM (114.200.xxx.50)

    여자애들은 그 몰려다니것땜에 항상 문제가 생겨요.
    그냥 마음 맞는데 한두명이랑 다니는게 젤 좋음.
    저라면 더 문제 생기기 전에 몰려다니는거 못하게 하겟어요.

  • 3. .....
    '15.8.29 8:44 PM (222.235.xxx.21) - 삭제된댓글

    선생님도 여학생들 땜에 피곤하겠네요....
    그런데 친구사이를 선생님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도 한계가 있죠. 억지로 같이 다닐 순 없잖아요...
    째려보고 기분 상하게 하는 일은 하지 말라고 하고 천천히 멀어지는 게 답 이죠...딸 한테는 7보고 청소 같이하자고 먼저 다가가라고 하세요~대신 저절로 관계가 소원해지는 게 해답이 아닐지...

  • 4. 샤베
    '15.8.29 9:19 PM (125.187.xxx.101)

    선생님께 맡기세요.

    내 애가 착하다고 해서 내 애가 항상 다른 아이들한테 착할거라고 생각하는건 착각입니다.

    다른 애들을 왕따 시키는 애도 엄마는 착한지 알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515 100일된 아기를 내일 성묘에 데려간다는 남편.. 10 초록 2016/02/08 3,132
526514 유방종양수술 5 무서워요 2016/02/08 2,827
526513 결혼해 보니... 6 싫다 2016/02/08 3,066
526512 명절 연휴에 하루를 각자 집에서 잔 적 있어요. 2 aroa 2016/02/08 1,056
526511 킨들에 개인 PDF 파일도 저장해서 볼 수 있나요? 2 .. 2016/02/08 1,100
526510 요즘 여자애들 공주로 키워졌는데 시어머니가 일시킨다고요?ㅣ 39 dma 2016/02/07 16,316
526509 무조건 시어머니 편 드는 남편. 1 고구마 2016/02/07 1,133
526508 근데 시댁에 매주 오거나 하면 시부모 입장에서는 편안할까요..... 5 .. 2016/02/07 2,113
526507 밑의 글 보고..시어머니들은 아들 일하는게 그렇게 싫으신가요? 6 어흥 2016/02/07 1,623
526506 역시 부엌은 여자혼자쓰는게 맞는가봐요 3 2016/02/07 2,349
526505 이런 고기집 어떤가요? 3 가격이 2016/02/07 925
526504 35년동안 부인 병간호한 할아버지 5 궁금한 이야.. 2016/02/07 1,785
526503 양념해버린 질긴 앞다리살, 살릴 방법이 있나요? 12 구이용 2016/02/07 1,423
526502 장손.. 그리 중요한 건가요? 9 ... 2016/02/07 2,349
526501 아들 가진 40-50대 분들 어떻게 대비하고 계시나요 120 ㅇㅇ 2016/02/07 18,630
526500 재건축때문에 맘이 공허해요..ㅠ 6 하와이 2016/02/07 3,639
526499 사드는 사막에 배치하는 것이래요. 7 .... 2016/02/07 1,658
526498 혹시 뇌동맥류 증상일까요? 3 무서워 2016/02/07 2,903
526497 목욕탕가면 보통 얼마 있다 오세요? 2 ... 2016/02/07 1,710
526496 잘못 온 굴비택배... 베란다에 뒀는데 괜찮을까요?? 8 그네아웃 2016/02/07 3,247
526495 내용 펑할게요 감사해요 10 아픈아짐 2016/02/07 2,449
526494 나이 40까지 진심으로 절 좋아해주는 그런 남자를 못만나봤어요... 8 ... 2016/02/07 4,470
526493 제주위보면 다들 평범하게 명절보내는데 23 ,,,, 2016/02/07 6,690
526492 악마다이어트 어때요? 1 Gj 2016/02/07 1,802
526491 명절인데 남편이 불쌍하신분... 4 ... 2016/02/07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