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맘인데 아이 초등입학 후 고민이에요.

ㅇㅇ 조회수 : 1,679
작성일 : 2015-08-29 14:24:11
내년 아이 초등입학 예정인데 걱정이 많습니다.
방과후 돌봄 보내고 학원까지 저 퇴근전까지 혼자 하게 할 생각이었는데 친정어머니께 하교 후 좀 돌봐주는 걸 부탁드려도 되는 상황이거든요.

여건이나 상황이 되면 친정어머니께 부탁드리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언제까지 부탁을 드려야 할지..초4학년 되면 자기 혼자 하는데 무리 없나요?

첫아이라 경험이 없어서 그러니 조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가능한 제가 칼퇴하고 하려고 했는데 방학도 있고 애 혼자 저녁 7시까지 집에 못 들어가게 하기가 좀 그래서요. 제가 넘 걱정이 앞선건지요..
IP : 223.62.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9 2:36 PM (117.111.xxx.98)

    아이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걱정했던 12월생인 제 아이도 벌써 2학년 잘 다니고 있어요. 도움받을 곳도 없어 학원을 3군데 돌고 집에 오긴했지만, 돌봄교실, 학원, 가끔 돌보미서비스이용으로 헤쳐나가고 있네요. 너무 걱정마시고, 용기내세요^^

  • 2. 어휴
    '15.8.29 3:11 PM (175.209.xxx.160)

    이게 참...사람마다 아이마다 다르던데 제가 지금 아들이 중3인데 돌이켜 보면 그래도 중1까지는 누군가 케어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될 거 같아요. 초2,3들 혼자 하는 거 보면 저는 불안해요. 외로워보이고.

  • 3. 상황이 되면
    '15.8.29 3:28 PM (218.235.xxx.111)

    입학후 최소 6개월 정도는 등하교 같이 하면 좋아요.
    전 제아이 1년동안 그렇게 해줘서..정말 잘한일 이라고 생각해요.지금 중2.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몰라도
    엄마 계시면...최소 6개월만이라도 좀 도와달라고 하세요
    어린아기 아니라서 몸에 무리 가는것도 아니구요.

    남학생이라면 학기초 정도에 미술학원 두어달이라도 좀 다니게 하구요(그림 잘 그리는애는 패쓰하고
    못그리고 자신없어하면요...학교보내니 그림그리는게 왜그리 많은지....)

    돌봄교실보다는 할머니가 낫죠.
    전...그런거 잘 안믿어요......크게.(영 사정이 안된다면..물론 바깥의 학원보다는 돌봄이 낫겠지만)

  • 4. 아이
    '15.8.29 3:43 PM (61.77.xxx.247)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 닥치면 하기는 해요
    하지만 어른들도 회사 끝나고나서 회사에 더 남아있다가 학원 갔다가 집에 들어가면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아이들도 학교 마치면 집에 빨리 가고싶은 게 본능인데.
    학교 마치고 학원 돌면 힘들어요.
    상황이 가능하시면 할머니가 조금 봐주시면 정말 좋지요.
    돌봄도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우리학교는 그야말로 애들 데리고 있는 게 주 목적인 것 같더라구요. 미술 등 여러가지 활동하는데 방과후랑 달리 시간이 짧아서 제대로 잘 안 돌아간다는 말도 있고.

  • 5. 레몬
    '15.8.29 7:11 PM (58.237.xxx.52)

    하교 후 돌봄에 학원에 아이가 학교생활마저 질려 할 수 있어요.
    친정에 도움 가능하니 1학기만이라도 하교후 바로 집에 와서 좀 쉬었다가 학원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저학년 땐 간혹 멋모르고 친구 간다고 자기도 학원,돌봄 보내 달라고 조르기도해요.
    초4 아들 지나보니 퇴근때까지 맞춰서 돌린게 후회되어요.

  • 6. ...
    '15.8.29 8:14 PM (211.114.xxx.135) - 삭제된댓글

    제 경우...다른집 애들은 엄마 집에 제발 있어달라 한다는데
    집에 있겠다면 아빠 버는 돈으로 못사는데 안된다 했어요.
    그게,,엄마가 봐주시니...집을 제 손으로 문 따고 안들어 오니 그랬어요.
    형편되시면 친정엄마께 부탁드리셔요.
    학교 댕겨와서 집에서 문 열어 주는 사람 있으면
    아이 정서에 많이 좋습니다.
    혼자서 하는건...그래도 아이니 늦을 수록 좋겠지요.

  • 7. 원글이
    '15.8.29 9:54 PM (223.62.xxx.114)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능하면 엄마께 부탁드리는 방향으로 해야 겠네요.. 엄마께 부담 안드리고 싶기도 한데 최소한 적응기간 만으로라도 좀 부탁드리는 것으로 생각해 보아야 겠네요.. 정성 담긴 조언들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051 초등생들, 모방범죄가 걱정입니다. 7 처벌없으면 2015/10/16 1,054
491050 제가 너무 닦달 하는건가요. 13 결혼이란.... 2015/10/16 2,659
491049 “국보 훈민정음 또 있다, 제3의 원본 발견” 2 세우실 2015/10/16 1,101
491048 1년먹을 생강청 설탕대신 매실청으로 만들어도 될까요? 3 ... 2015/10/16 3,167
491047 엄마 간병 문제로 조언이 간절합니다. 12 고민중 2015/10/16 3,962
491046 방통대에도 기술가르쳐주는 과정이 있나요? 1 날개 2015/10/16 1,455
491045 잘 나가던 대구 부동산, 불안감이 엄습했다 14 ..... 2015/10/16 5,156
491044 용인 피해자 가족.. 가해자 부모에게 민사 보상 청구 가능한가요.. 5 ,, 2015/10/16 2,526
491043 [한국갤럽] '국정화 역풍', 朴대통령 지지율 급락 8 샬랄라 2015/10/16 1,293
491042 남자들 현모양처 vs 이쁜데 살림 못 하는 여자. 48 .. 2015/10/16 8,917
491041 한쪽 눈을 잘 못뜨네요 3 애견 2015/10/16 656
491040 통3중냄비 써보신분 추천해주세요 3 michel.. 2015/10/16 2,614
491039 마가린이 들어가도 트랜스지방이 없는 빵 2 빵조은이 2015/10/16 1,033
491038 형사미성년자 대표적인 사건 쌍둥이 형제 미성년처벌 2015/10/16 1,623
491037 김영철이 착용하고 나온 이 안경테 7 어디걸까요?.. 2015/10/16 2,862
491036 시부모 일로 남편에게 더 화났어요;;; 3 답답함 2015/10/16 1,688
491035 삼성갤럭시s6 핸드폰 색깔 무슨 색깔이 제일 이쁜가요? 3 휴대폰 색깔.. 2015/10/16 1,093
491034 학교 체육시간에 아이가 다쳤는데. 8 .. 2015/10/16 1,775
491033 제 나이 37.9세 연애가 지긋지긋 해요 26 아이고 두야.. 2015/10/16 6,059
491032 지금 EBS 다문화고부열전 보는데 6 ... 2015/10/16 2,433
491031 [고혈압] 생리중엔 혈압이 높아지나요.... 1 건강 2015/10/16 12,647
491030 도종환 의원, 교육부에 반대의견 개진 방법 공개...참여 호소 5 국정화반대 2015/10/16 742
491029 전라도에는 유명한 사과 생산지가 어디인가요? 6 .. 2015/10/16 1,956
491028 역사전쟁/ 어둠은, 결코 새벽을 이기지 못한다!! 13 걸어서세계로.. 2015/10/16 987
491027 커피맛이 타주는 사람에 따라 틀리네요.. 4 커피가게 2015/10/16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