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좋은 일이 생기면 모두 니가 교회를 안다녀서 라는 시어머니

... 조회수 : 2,384
작성일 : 2015-08-29 11:47:03
작게는 아이가 아픈것부터 최근에 차사고(대인 대물×) 나서 차가 좀 망가진일 까지...
뭐든 문제가 발생하면 교회를 안다니고 하나님을 안믿어서 라는 시어머니.
그럼 통계적으로 이나라의 아픈사람 사고난 케이스는 대부분 비개신교인 이라는 걸까요??
시어머니의 저런 모습이 개신교에대한 비호감을 더 부채질 한다는것은 왜 모를까요..

그런 얘기를 십몇년간 듣고있어요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교회도 다녀봤어요..그곳에서 봤던 위선과 돈으로 좌지우지 되는 세력다툼 ...그런곳에 복음이 있을리 만무하다 느꼈어요.

IP : 58.236.xxx.5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독논리
    '15.8.29 11:55 AM (59.12.xxx.35)

    잘되면 하나님이 돌봐줘서 안되면 기도가 부족해서 목사 비리는 일부, 목사 간통도 일부, 정치 목사도 일부...전부 일부
    일부 합치면 99%될듯...

  • 2. 십일조 꼬박 내는...
    '15.8.29 11:57 AM (218.234.xxx.133)

    공무원 유족 연금에서 십일조 꼬박, 감사헌금 꼬박, 주일 반드시 지키고 새벽예배 늘 다니시는
    우리 엄마, 갑자기 암이라 그러더니 3주만에 돌아가셨어요. 의사도 놀랄 정도.
    병문안오신 교회분들, 가족이 암으로 돌아가신 분들 엄청 많고요.

  • 3. 교회를
    '15.8.29 11:59 AM (122.34.xxx.138)

    다녔어도 마찬가지였을 거예요.
    아님, 하나님이 내려주신 시련이다~하며 감사히 받아들였을까요?

    보통, 집안에 우환이 있으면 며느리 잘못들인 탓해요.
    심지어 같은 며느리 처지인 동서 끼리도 뒷담화로 그런 말을 하더라는..

  • 4. ..
    '15.8.29 12:02 PM (121.131.xxx.24)

    원래 저런말을 습관처럼 해요.
    제가 교회안다닐때 형님 볼때마다 교회다니지 않아서 지옥갈꺼야
    그러다 교회다니니까. 제대로 믿어라.. 그정도 이야기
    교회다시 다니지않고 있다가 병들었더니
    교회다니지 않아서 죄받아서 병들었다고 다시 예수님품으로
    돌아와서 잘못을 빌라고 난리... 반복되요.

  • 5. ...
    '15.8.29 12:06 PM (223.62.xxx.29)

    교회라고 쓰고 무당으로 읽는다.
    무당집 논리인데.

  • 6. ..
    '15.8.29 12:08 P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그럼 시어머니가 새벽, 철야 다 다니시면 되겠네요. 저도 교인이지만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 7. 원래
    '15.8.29 12:3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말뒤집는 선수 아니던가요.
    어디에 갖다붙여도 다 우길 수 있는 말들이 산더미만큼 있죠.
    교회를 다니는 사람한테는 기도가 부족해서 그런다,
    불행한 일이 생기면 예수가 너를 특별히 사랑해서, 그걸 견딜만한 인간이라 선택한거다,
    좋은 일이 생기면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
    교인들 말 듣고 있으면 땁땁해요.
    답정너, 벽창호랑 얘기하는 기분.

  • 8. 참 사고가 답답하네요
    '15.8.29 12:32 PM (59.7.xxx.240)

    교회 다녀도 좋은 일이 안생기던데...

  • 9. 시어머니 논리 이상..
    '15.8.29 12:50 PM (218.234.xxx.133)

    하나님이 가장 강력한 신이라는 게 기독교의 논리거든요.
    그러면 며느리가 교회 안다녀도, 시어머니가 교회 다니면 그 집 복받아야죠. 안그래요?
    시어머니가 제대로 안믿어서 기도빨이 안받던가, 하나님이 약한 신이던가.

    그런데 후자는 아니거든요. (저 세례교인임). 시어머니 기도빨이 약한거니까
    시어머니 탓이네요. 제대로 안믿는 건 시어머니임.

  • 10. ...
    '15.8.29 1:00 PM (39.7.xxx.51) - 삭제된댓글

    몰라서 그런거죠. 조금만 스스로 생각이라는 걸 한다면 신이 세상일에 단 하나도 관여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는데 그런 생각조차도 못하는 환경에서 자랐겠지요.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그냥 나이드신 분은 그렇구나라고 이해하는 수 밖에.

  • 11. 제가
    '15.8.29 1:08 PM (121.171.xxx.92) - 삭제된댓글

    아시는 남자분이 엄청 고민하세요. 부인이 한달에 200을 교회에 가져다 준데요. 십일조뿐아니라 작은교회를 책임지는거죠.
    그부인 자기는 5천원 티셔츠도 안사입고 살아요. 오직 모든건 교회...
    돈도 돈이지만 부인하고 대화가 안된다고 ... 사업이 잘된다 하면 자기가 교회를 잘챙겨서 하나님이 도와준거라 하고, 사업이 안되면 하나님이 주신 시련이라고 하고...
    정작 남편은 사업하느라 매일 남의 비유 맞추고, 납품일까지 물건맞추고, 수금하느라 엄청 고생하고 다니는데 자기는부인조차도 인정안해준다는거죠... 남편 고생은...
    돈은 돈대로 교회로 가고, 부인마음도 다 교회로 가고.... 자기는 그냥 교회에 헌금내기위한 사람같다구..

  • 12. whffhr
    '15.8.29 1:36 PM (223.131.xxx.252)

    시어머니가 백번천번 잘못하시는겁니다.
    저도 개신교 신자이지만
    누가 교회를 안다녀서 안좋은일이 생기고 교회를 열심히 잘 다니고 십일조및 헌금을 잘하면 복을 받는다 는
    이런 기복신앙 자체가 없어져야하는데
    참 안타깝네요.
    성경과 너무도 다르게 가고있는 한국 기독교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 13. 비록
    '15.8.29 1:43 PM (211.194.xxx.39)

    무신론자이지만,
    기독교라는 고등종교를 미신의 수준으로 전락시키는 목사들을 생산하는 한 이런 가정내의 갈등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 14. gjf
    '15.8.29 2:04 PM (59.2.xxx.232)

    어머니, 제가 교회를 안다녀서 어머님같은 분을 시어머니로 만난 것 같아요

  • 15. 저처럼
    '15.8.29 2:13 PM (211.192.xxx.20)

    저처럼 괴로우신 분 여기 또 계시네요.
    친정엄마가 오래 병원생활하고 계시고 연세가 많으시니 이젠 집에 다시 오실 가능성은 없어 보이는 상태인데, 몇 년전 엄마 암이라고 항암치료하고 폐렴으로 중환자실 계실때였어요. 시어미니가 뭐 다른 얘기하다가 어디 아프시던거 기도했더니 좋아졌다면서 기도하면 다 들어주신대요. 가만히 듣고 있었더니 점점 정도가 심해지면서.... 듣기 괴로워서 어머니 저희 친정엄마 병원에 계세요 엄마도 성당 열심히 다니시고 열심히 사시던 분인데 제 상황에서 그 얘기 듣기 함들어요. 했더니 아니.. 그건 아닌데... 하고 그 다음부턴 그럼 얘긴 안 하세요 하지만 제 아이들 좀 힘들게 하고 속 썩이고 하면 그 얙 하고 싶어하시는거 제가 미리 잘라요. 진짜 속상해요. 말이 안되잖아요 ㅠ

  • 16. 녹음기처럼
    '15.8.29 2:17 PM (14.52.xxx.191)

    돌려주세요. 어머님 기도가 부족하신가 보네요~

  • 17. 클랄라
    '15.8.29 2:38 PM (125.177.xxx.13)

    우리동네 대형교회에 새벽예배였나 새벽기도 오다가 교통사고로 일가족 세 명 참변..
    한 10년전 설 무렵에 뉴스에서 들은 기억 있는데요
    새벽에 온가족이 기도하러 간 거 보면 성실하고 신앙심도 깊은 사람들인데 사고 당했네..하는 기억에 아직도 생각 나는데요. 그런 가족들의 불행은 뭘까요? 그들의 사고는 교회 때문이 아니라 팔자 탓이라고 하려나

  • 18. ....
    '15.8.29 9:19 PM (112.155.xxx.72)

    시어머니 말씀대로라면 지지리도 못 사는 집 아들로 태어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가 시작한 기독교가 아니라 왕의 아들로 태어나 온갖 호사 다 누리고 득도 까지 하셔서 장수하고 평안하게 제자들에 둘러싸여 돌아가신 부처를 믿어야 겠네요. 기독교의 원칙은 고난 속에서도 감사하라입니다.

  • 19. ..
    '15.8.30 1:58 PM (175.117.xxx.50)

    어머님 믿음이 부족해서 안다니는가봅니다.
    더 신앙생활에 힘써주시면 생각해 보겠다고 하세요.
    그거보면 병인듯 해요.
    불치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607 그알 피자배달부가 말한 집 로드뷰에 걸린 차량 25 2015/10/19 24,379
491606 쌀 20키로 가래떡 할려면 비용이 얼마 들어요? 6 ... 2015/10/19 6,223
491605 눈살 찌뿌리게 만든 보수단체 현수막.jpg 9 풀펜펌 2015/10/19 1,841
491604 말도 하기 싫고 아무도 만나보기 싫으네요 4 네자 2015/10/19 1,636
491603 네이비색 잘 어울리는 사람의 특징 있나요? 8 컬러 2015/10/19 17,015
491602 "친일을 부정적으로만 보지말자는 것이 국정교과서&quo.. 6 행복그단어 2015/10/19 1,099
491601 새정치 "김무성,아버지가 친일하지 않았다는 거냐?' 14 잘한다 2015/10/19 2,142
491600 일산 vs 서대문 종로. 7 주왕산 2015/10/19 1,814
491599 혼자 사는 직장인인데 노후나 내집마련은 꿈도 못 꾸고 있어요 1 .. 2015/10/19 1,822
491598 배가 이유없이 빵빵하게 부푼건 왜일까요? 10 복부 2015/10/19 3,583
491597 에코백은 유행인데 나라야가방은 왜 유행이안될까요? 19 45 2015/10/19 7,434
491596 착상혈이 여러번 나오는 경우는 없죠? ㅡㅡ 2015/10/19 1,254
491595 그알 2층집 피아노 교습소 4 ㅇㅇㅇ 2015/10/19 4,347
491594 키잰다고 했던 그 대학생이 저도 생각나네요. 1 이런이런 2015/10/19 1,483
491593 첫사랑 괜히 만났어요 2 끄응 2015/10/19 4,636
491592 가을고추장 담그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1 가을 2015/10/19 862
491591 우등고속 편안한 자리 어디인가요? 5 우등고속 2015/10/19 2,410
491590 동대구역에서 경북대가는 길~ 7 고3맘 2015/10/19 4,520
491589 시댁에 반찬해갈건데 뭐 하면 좋을까요? 5 ..... 2015/10/19 1,924
491588 암을 이겨낸 아내에게 두번째 프로포즈 영상 ... 2015/10/19 780
491587 중고등 인강 팔려고 하는데 2 인강 2015/10/19 1,192
491586 은행뿐만 아니라 홈쇼핑, 택배회사까지 제 신상정보를 팔아먹네요 1 ..... 2015/10/19 1,344
491585 미세먼지 너무 싫어요 1 ᆞㄴᆞㄴ 2015/10/19 887
491584 벽돌 사건 피해자 "아이들 말은 계속 바뀌고.. 사과 .. 13 ㅉㅉ 2015/10/19 9,487
491583 108배 절만 하면 가려움증이 생겨요. 5 108배 2015/10/19 2,658